성도의 재물관은?
성도의 재물관은?
하나님과 대등해진 돈
오늘날 우리 시대에는 물질이 하나님과 대등한 위치에 올라 큰 우상이 되었습니다. 물질이 하나님과 맞먹는 인격적 실체인 양 세상 위에 군림합니다. 물질 앞에선 옷도 벗고, 물질 앞에선 인간 이하의 짓도 서슴지 않으며, 물질 앞에선 사람을 유괴하기도 하고, 물질 앞에선 사람을 죽이기도 하며, 존귀한 생명의 가치와 그 고결함을 아무렇지도 않게 짓밟는 세상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돈은 사람이 섬길 만한 가치가 없습니다
재물(물질)은 결코 사람이 섬길 만한 가치를 지닌 대상이 아닙니다. 하나님만이 우리가 섬길 최고의 대상입니다. 사람은 오직 하나님만을 경외하고 사랑해야 합니다. 마태복음 6:24에서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며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며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사람들이 재물을 하나님처럼 섬길 가능성이 크다는 것과, 사람들에게 있어서 재물이 하나님과 견줄 정도의 신이 될 수 있음을 나타냅니다(딤전 6:10, 17, 딤후 3:2). 세상 사람들은 물질적인 부가 자기 몸과 영혼까지도 지켜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가복음 12:19에서
“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눅 12:20)라고 물으십니다. 참으로 부자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는 약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보다 어려운 것입니다(눅 18:24-25).
돈을 의지하는 자는 구속(救贖)받지 못합니다
예수님을 찾아왔던 부자 청년도 정작 영생 얻기를 구했으면서도, 많은 재물 때문에 예수님을 따르지 못하고 근심하며 돌아가고 말았습니다. 마태복음 19:22에 “그 청년이 재물이 많으므로 이 말씀을 듣고 근심하며 가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재물을 땅에 쌓아두어서는 안 됩니다. 마태복음 6:19에서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고 도적질하느니라”라고 말씀하고 있고, 야고보서 5:3에서도 “너희 금과 은은 녹이 슬었으니 이 녹이 너희에게 증거가 되며 불같이 너희 살을 먹으리라. 너희가 말세에 재물을 쌓았도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종말에 자기 재물을 의지하는 자들은 구속(救贖)받는 대열에 설 수가 없습니다(시 49:6-9).
하나님은 믿는 자에게 근심 없는 재물을 주십니다
타락한 인생은 모든 보화를 욕심껏 차지하기까지 상대방의 피를 흘리는 일도 양심에 아무 거리낌 없이 뻔뻔스럽게 자행합니다. 둘도 없는 친구가 돈 때문에 한순간에 원수로 변합니다(잠 1:10-19). 돈을 사랑함은 확실히 일만 악의 뿌리가 됩니다(딤전 6:10上). 돈을 사모하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 자신을 찌르게 됩니다(딤전 6:10下).
그러나 하나님께서 믿는 자에게 재물 얻는 능을 주십니다(신 8:18). 세상 모든 재물은 근심이 따르지만, 하나님께서 성별해 주신 재물은 근심을 겸하지 않습니다(잠 10:22).
우리는 남은 생애에 자족(지족)하는 마음(빌 4:11-12, 딤전 6:6-8)으로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며 선한 일을 행하고 선한 사업에 부하고 나눠 주기를 좋아하며 동정하는 자”가 되어서(딤전 6:17-18),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아 참된 생명을 취하는 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딤전 6:19).
구속사 시리즈 제8권 횃불언약의 성취-10대 재앙과 출애굽, 그리고 가나안 입성(도서출판 휘선, 박윤식 저) 359-361쪽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