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계명 중 두 계명은 먼저 선포됐다
십계명 중 두 계명은
먼저 선포됐다
하나님께서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십계명을 선포한 것은 주전 1446년 3월 6일 금요일이다. 그런데 성경을 자세히 살펴보면, 10개의 계명 중 2개의 계명은 이보다 41일 앞선 1월 24일 토요일에 먼저 선포됐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 수 있다.
1. 물 건너 광야 지나 토요일(안식일)에 도착한 ‘마라’
2. ‘마라’에서의 첫 성경공부, 핵심은?
출애굽기 15장 25절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출애굽 이후 처음으로 마라에서 법도와 율례를 가르치셨다. 마라의 쓴 물로 원망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단물로 만족케 하신 후 가르치신 법도와 율례는 무엇인가?
3. ‘마라’에서 가르치신 두 계명이 ‘안식일 준수’와 ‘부모 공경’이라는 근거는?
신명기 5:7부터 선포되는 십계명을 자세히 보면, 하나님께서 4번째와 5번째 계명을 선포하실 때 다른 계명에는 없는 표현을 사용하셨다. ‘여호와 하나님이 네게 명한 대로’라는 표현이다(신명기 5:12, 16). 즉 4계명과 5계명은 하나님께서 그전에 가르쳐 주신 적이 있다는 말씀이다.
유대 문헌인 ‘세데르 올람’(SEDER OLAM)에도 하나님께서 마라에서 안식일 준수와 부모 공경이라는 두 가지 계명을 주셨음이 기록되어 있고, 메킬타(Mekilta) 주석에도 동일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4. ‘안식일 준수’와 ‘부모 공경’을 먼저 가르치신 이유는?
호크(대신 계명) 중 가장 기본이 되는 계명이 ‘안식일 준수’이다. 안식일을 준수할 때 하나님만을 섬기고, 우상에게 절하지 않고,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않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430년간 종살이 하던 기간에는 애굽의 달력을 따라야 했다. 당시 애굽의 달력은 1주일이 10일, 즉 한 달이 3주가 되는 달력이었다. 하나님의 창조 섭리인 7일 주기를 도저히 지킬 수 없는 상황이었다. 하나님은 안식일을 잊어버린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7일 단위로 안식일 지킬 것을 가르쳐 주셨다.
미쉬파트(대인 계명) 중 가장 으뜸이 되는 계명이 ‘부모 공경’이다. 에베소서 6:2에서는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라고 증거하고 있다. 200만 명이 넘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힘든 광야 생활에서 부모를 공경할 때 질서가 잡히고, 모든 대인(對人) 관계에 대한 교육도 가능한 일이다.
5. 법도와 율례의 가르침을 받은 후 시험을 통과한 이스라엘 백성
출애굽기 15:25을 보면 법도와 율례를 정하시고 그들을 시험하셨다고 기록되어 있다. 1월 24일 마라에 도착한 후, 다음 안식일인 2월 1일까지 머무르다가 엘림에 2월 2일 도착했다.
‘마라’에서 ‘엘림’은 10㎞거리로서 불과 몇 시간 걸리지 않는 거리임에도 오랜 기간 머물렀던 것이다. 말씀 공부 후 첫 번째 맞이하는 안식일인 2월 1일에 안식일을 온전히 준수하는지, 부모 공경으로 질서가 유지되는지 보신 것이다. 말씀에 대한 준행 여부를 보신 후 비로소 엘림으로 이동하게 하셨다. 그리고 2월 2일에 엘림에 도착한 것이다. 유대 문헌에는 이러한 기록이 등장하고 있다.
전체 율법의 머리가 되는 강령이 십계명이고, 전체 율법을 요약한 것이 십계명이다. 그리고 그 십계명을 요약하여 한 법도와 한 율례를 하나님께서는 ‘마라’에서 가르치셨다. 출애굽 후 ‘마라’에서 처음 가르치신 성경공부는 제4계명과 제5계명, ‘안식일 준수’와 ‘부모 공경’이었다.
구속사 시리즈(박윤식 저, 도서출판 휘선) 중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