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언약, 행복한 주역들
받은 말씀을 되새기며, 노래에 담아 받은 은혜를 함께 나누고 전하는 ‘구속사 노래대회’. 올해 하계대성회에서도 열린 구속사 노래대회를 통해 신앙이 전수되고 있고, 언약이 계승되고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올해도 쟁쟁한 여러 팀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지만 특히 1위를 차지한 청년1부 헵시바선교회의 무대에는 ‘전율을 느꼈다’는 찬사가 쏟아졌다. 대회 직후 여주 현지에서 이들을 만났다.
안명도 : 나라사랑을 담은 노래 ‘아름다운 나라’에, 구속사를 펼쳐오신 하나님 사랑을 노래한 가사를 담아, 원로목사님께 늘 배운 ‘하나님 사랑’과 ‘나라 사랑’을 노래하려고 했습니다. 작사는 헵시바 전체가 함께 했고, 헵시바 담당 유화창 목사님, 유근영, 정디모데 전도사님이 많이 도와주셨습니다. 헵시바들은 하는 일이 많아서 늦게까지 연습하고 밤 11~12시 넘어서 집에 가는 건 기본이었고, 그렇게 한 달 정도 준비했습니다.
김혜지 : 얼마 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호라 컨퍼런스에 다녀왔어요. 그전에는 국내외 형제교회 성도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이번에 그들과 만나면서 ‘인종, 문화, 지역이 달라도 말씀 안에서는 하나구나!’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때 느꼈던 감정과 은혜를 가지고 찬양했어요. ‘구속사 말씀을 받은 우리는 행복자가 아니냐?’ 라는 가사에 진심으로 은혜를 받았어요. 우리가 얼마나 값없이 사랑을 받고 있는지 잊고 살았어요. 여주는 국내외 성도들이 ‘평강의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모여서 말씀을 받고, 기쁨을 나누는 자리인 것 같아요. 앞으로도 헵시바가 할 일이 많다는 걸 느꼈어요. 청년 세대들이 아버지 말씀과 사랑을 알고 깨달아 찬양을 통해서도 그것을 전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주희 : ‘헵시바’라는 기관에 속한 것에 정말 감사해요. 헵시바에 속하지 않았다면 누릴 수 없는 은혜를 정말 많이 받았어요. 말씀을 받는 것, 봉사하는 것, 노래대회 3년 연속 참가와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어요. 왜 청년의 때에 교회에 붙어 있게 하시고 우리를 낮은 곳에 사용하시는 이유를 조금이나마 깨닫게 된 것 같아요. 헵시바에는 한 가지만 봉사하는 친구가 없어요. 주일 아침 일찍 와서 밤늦게 귀가하는 친구들이 많아요. 처음에 노래대회 출전 이야기를 듣고 일이 하나 더 늘어나는 기분이었는데 준비 과정과 노래 가사를 통해서 은혜를 받으면서 초반의 제 모습이 부끄러웠어요.
송혜선 : 저는 피아노를 맡았는데, 연주하다 보면 가사에 집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처음 연습할 때는 음악적인 부분에 초점이 맞춰져서 일처럼 연주했는데, 어느 날 정디모데 전도사님이 가사의 의미를 설교해 주신 뒤 생각이 달라졌어요. 가사 속에 구속사 시리즈의 모든 내용이 들어 있고, 우리 각자가 구속사의 중심이라는 것, 그리고 나뿐만 아니라 여기 모인 모두가 그 사랑을 느끼고 있다는 것이 느껴지면서 은혜를 받았어요.
안명도 : 처음에는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연습을 반복하면서 가사가 점차 들리기 시작하는데, 이 땅에서 마지막에 고백하고 싶은 내용이었어요. 가사처럼 참 아름다운 소망, 변화의 소망을 가지고 아버지 품에 안긴 이곳에 모인 우리는 행복한 사람들이 아니냐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사처럼 우리 눈과 마음이 아버지와 멀어진다 해도, 우리가 그 사랑을 잊고 있지는 않았나? 그런 마음이라서 우승을 떠나서 그런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김혜지 : 하나님 아버지를 부를 때 저희는 한글로 ‘아버지’라고 하는데, 실로선교회는 영어로 ‘Father’이라고 불렀어요. 언어가 다른데도 불구하고 ‘아버지’를 부르는 동일한 느낌을 받았어요. 그래서 ‘아! 이게 언어를 초월해서 살아계시는 하나님의 역사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실로선교회의 ‘Shechem’ 가사가 너무 좋았어요.
송혜선 : 저는 고등부 한소리의 곡이 인상적이었어요. 고등부 때 저는 정말 작은 신앙이었는데, 고등부 후배들이 은혜 받은 내용으로 직접 찬양을 만들어 고백했다는 것이 은혜였어요.
박효남 : 오늘 가사에 대한 말씀을 예배 시간에 들은 뒤부터 노래를 부르면서 한 소절 한 소절이 더 마음에 깊이 박혔습니다. 그런 면에서 성도님들에게 잘 전달된 것 같아요. 저는 중등부 시절에 한창 사춘기였거든요. 아무것도 하기 싫고 다 귀찮았었는데 오늘 중등부 후배들을 보니까 선글라스도 끼고 너무나 즐겁게 찬양하는 모습을 보면서 참 신기하기도 했고 재미있었어요.
이주희 : 저도 고등부의 노래를 듣는데 뭔가 와 닿았어요. 아직 어리지만 말씀을 깨닫고, 전하려고 하는 마음이 느껴진 것 같아요. 연습을 얼마나 많이 했는지 모르지만 표정 하나하나가 살아있고, 하나가 된 기분이었어요.
글_여주=이명희 기자
아름다운 언약
신명기 33:29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자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 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뇨
그는 너를 돕는 방패시요 너의 영광의 칼이시로다 네 대적이 네게 복종하리니
네가 그들의 높은 곳을 밟으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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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은혜의 때 이는 구원의 날
잃어버린 자 찾아서 하나님 오셨네
우르, 하란에서 이제 나오거라
오직 은혜로 부르사 의롭다 하시네
언약 따라서 또 족보 타고서
약속의 그 아들 보내사 사망 권세 다 멸하니
참 아름다운 약속 소망 있는
이 땅을 선물받은 행복한 내가 아니냐
참 기쁜 소리 십자가 구속 소리
천지 사방에 울리니 즐겁지 않은가
큰 외침 소리 구속사 우뢰 소리
천지 사방에 울리니 마음 즐겁지 않은가
참 아름다운 약속 소망 있는
이 땅을 선물받은 행복한 내가 아니냐
열 허락 있고 또 열 명령 가진
아브라함 자손 된 나 행복한 사람 아니냐
샘 곁에 심기운 나무의 뿌리가
봄 영원한 생수로 푸르다
푸르게 더 푸르게 수만 잎을 피워내
한 줄기로 하늘 가득 뻗어라
참 아름다운 약속 소망 있는
평강의 말씀 받아 행복한 내가 아니냐
변화의 소망 갖고 아버지 품에 안긴
여기 모인 우리 모두 행복한 사람 아니냐
행복한 사람 아니냐
아름다운 언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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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사 노래대회
청년1부 헵시바팀 가사
세겜
창세기 37:13 “이스라엘이 요셉에게 이르되 네 형들이 세겜에서 양을 치지 아니하느냐
너를 그들에게로 보내리라 요셉이 아비에게 대답하되 내가 그리하겠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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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오늘 전 당신 곁을 떠나
세겜으로 짧은 여행을 하려 합니다
내 형제들이 있는 곳
나에게 주신 꿈, 그 꿈으로 인해
나를 미워하는 형제들에게,
나는 기꺼이 세겜으로 내려갑니다
항상 꿈꿔 왔던 곳
세겜으로 긴 여정을 떠납니다
내 믿음의 고향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
대대로 고대한 곳, 그 땅!
나는 기꺼이 세겜으로 올라갑니다
아버지, 나는 당신을 기억합니다
당신의 언약은 지금도 내 안에 있습니다
비록 지금 당신의 모습을 볼 수 없지만
나는 아버지를 볼 수 있습니다.
아버지, 나는 당신을 기억합니다
당신의 언약은 여전히 내 안에 있습니다
나는 반드시 이 언약, 이 믿음을
전달하겠습니다
당신의 자손을 이끌어 올려주소서
올라오라! 내 믿음을 보라!
나는 비록 죽었으나 나를 보아라!
내 목소리를 들으라!
세겜으로 세겜으로 올라가라!
아버지 우린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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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사 노래대회
실로 외국인선교회팀 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