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구속사 시리즈’ 열 번째 책 발간
10월 27일, 만화로 보는 구속사 시리즈(이하 ‘만화 구속사’) 제10권, 『영원한 언약 속의 신비롭고 오묘한 섭리』가 발간됐다. 『영원히 꺼지지 않는 언약의 등불』 발간 후 7개월 만이다. 휘선 박윤식 목사의 구속사 시리즈 제4권을 원저로, 필그림 작가가 만화로 재구성한 것이다. 신비롭고 오묘한 구속사 말씀을 만화로 제작해, 재미있는 말씀으로 어린이들을 양육하는 귀중한 교육자료가 되고 있다.
‘만화 구속사’ 10권으로 들어가 보자. 마태복음 1장의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는 42대로 기록됐다. 휘선 박윤식 목사는 이를 14대씩 3기로 나누어 연구했는데, 만화 구속사 제10권은 제2기에 해당하는 열왕들의 역사를 다룬다. 첫째 각 왕들의 이름의 뜻, 부모, 통치 기간과 평가 등 프로필이 키워드로 간결히 정리됐다. 이름으로만 기록된 족보 속에 방대한 구속사가 담긴 것처럼, 해당 왕에 대한 핵심 정보만 키워드로 뽑아내 그의 이미지를 쉽게 떠올릴 수 있도록 했다. 두 번째, 속도감 있는 전개로 방대한 열왕들의 역사를 지루하지 않게 보여준다. 남 유다 14대 왕과 북 이스라엘 19대 왕, 그리고 족보에서 제외된 왕들의 역사까지, 예수님의 족보 제2기는 가장 많은 인물을 다뤄야 해 자칫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다. 핵심 사건을 중심으로 빠른 전개를 함으로써 단숨에 열왕들의 역사를 습득할 수 있게 했다. 세 번째, 성도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이스라엘을 비롯한 중동의 지리를 만화 특유의 간결한 그림체로 보여준다. 기자는 한눈에 파악되는 쉬운 지도와 설명이 함께 이루어지자 말씀의 이해도가 급상승하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어린 독자들이 성경을 독립적인 이야기들이 모인 책으로 여기지 않고 ‘구속(救贖)’이라는 주제 아래 하나의 거대한 이야기로 인식하는 데 만화 구속사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속사 시리즈를 만화로 그려내고 있는 필그림 작가는 “구속사에 관심이 많아 나름대로 수많은 책을 읽으며 청소년 대상의 만화 구속사 원고를 만들고 있었다. 그런 과정에서 박윤식 목사님의 구속사 시리즈를 읽고 충격을 받았다. 구속사에 관한 국내외 저자들의 책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너무 탁월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 후 그는 구속사 만화 작품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그림이 글을 뛰어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나의 원칙이다. 그림은 텍스트의 종이다. 구속사 시리즈 한 줄을 묵상하는 데 30분, 1시간이 걸리기도 한다. 다른 사람들이 며칠이면 읽을 책을 1년 동안 붙들고 씨름하는 셈이다. 만화 구속사 시리즈가 한국교회 10대들의 필독서가 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고 말했다.
만화 구속사를 통해 독자들은 성경을 조각조각 나누어 기억하지 않고 모든 성경 속 인물과 사건에 ‘구속’이라는 주제가 깃들어 있음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글_윤은혜 기자
*2020년 11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