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을 사랑하는 자세 II
시골에서 옥수수, 사과, 고구마가 나면 바구니에 담아 옵니다. 남의 아이들에게는 중간에 이빨 빠진 것을 주고, 내 아이에게는 크고 통통한 것 주면 큰일 납니다. 내 아이에게는 이 빠진 걸 줄망정, 남에게는 하나님인 줄 알고 대접하세요. 그렇게 하면 자식들이 잘 삽니다. 절대로 집안이 망하지 않습니다. 오늘날까지 내 아이에게는 좋은 것 주고, 남의 아이에게 나쁜 것 준 일이 있다면 꼭 회개하세요.
식탁에서 조기라든가 생선을 두 마리 구워 오죠. 똑같지 않습니다. 하나는 좀 길쭉하고 말랐고, 하나는 통통합니다. 그럴 때 상대방에게 “먼저 드시죠.” 절대 그렇게 하지 마세요. 내가 먼저 작고 볼품없는 걸 가져오면 될 것 아닙니까. 손님을 대접할 때 하나님 대접하듯이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사람들에게 밥 먹자고 해서 다 같이 식당에 가서 먹은 다음에, 앉아서 차 마시면서 이빨 쑤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래선 안 됩니다. 누가 나가서 계산하려고 하면 그제야 따라 나가는 척하면서 “내가 내려고 했는데” 하죠. 그러지 마세요. 하나님을 대접하는 마음으로 먼저 대접하세요. 대접하고 싶은데 돈이 없으면 “나 지금 돈이 얼마밖에 없다. 얼마 있느냐?” 물어서 거둬서 내면 될 것 아닙니까. 그 나라 갈 때까지 누가 뭐래도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지고 사는 우리들이 돼야 합니다.
2004년 11월 25일 (목) 설교 ‘예수님의 마음과 같이 긍휼의 사람이 되자’ 중’
- 23년 3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