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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간 애국가가 끊이지 않은 예배 – 평강제일교회 목요 구국 예배

2024.06.25 17:26

60년간 애국가가 끊이지 않은 예배
평강제일교회 목요 구국 예배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 서울 오류동 산자락에 위치한 성전에서는 애국가가 울려 퍼집니다. 예배자 모두가 기립하여 ‘애국가’를 부르고, 이어 ‘통일의 노래’도 제창합니다. 평강제일교회의 설립자 휘선 박윤식 목사의 유지를 받들어, 교회 설립 이후 60년간 거른 적 없는 ‘구국(救國) 예배’의 현장입니다. 평일 오전이라 빈자리도 많고 젊은이는 보기 힘들고, 성가대도 평균 연령이 60대 이상이지만 애국가를 부르는 목소리와 예배의 기백은 늠름합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해라. 나라가 없으면 교회도 없고 가정도 없다”는 휘선 박윤식 목사의 가르침을 기억하며 예배를 드립니다.


우리 교회는 6・25 전쟁의 격전지에 세워졌습니다.

‘왜 이 자리에 교회가 세워졌는지’ 지난 5월 17일 ‘평강의 날’을 기념하는 구국예배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었습니다. 이곳 성전 터는 바로 1950년 6월 28일~7월 3일 전개된, 국군의 마지막 한강 방어전인 김포-오류동 전투의 현장이었습니다. 휘선 박윤식 목사는 18연대 소속으로, 국군 시흥전투사령부 이하 3개 혼성사단이 북한군 진격을 방어한 전투에 참전했습니다. 오류동에서 막을 내린 한강 방어전은 7월 3일 북한군 전차가 한강 철교를 건너와 국군이 철수하기까지, 7일을 버텨 줌으로 미군이 참전할 수 있는 시간을 버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교회는 1992년 당시 격전지였던 오류동 6만평 산자락으로 이전하였습니다. 42년 전 피 흘림과 총성이 울리던 곳에, 찬양이 울리고 생명의 말씀이 흐르고 호국선열의 애국정신을 기리는 예배가 드려집니다. 교회가 성도의 최후 방어선이고 생명선인 것을 알려 줍니다.


우리는 애국가를 믿음으로 부릅니다.

박윤식 목사는 1928년 일제 강점기에 태어나 대한민국의 광복과 6ㆍ25 전쟁을 겪은 근현대사의 살아있는 증인입니다. 그가 85세에 저술한 「대한민국 근현대사 시리즈」 서문에서 ‘나라 없는 개인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나라를 사랑하고 자기 민족을 사랑하는 것이 국민의 의무이고 참된 구국입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목요 구국예배는 그 믿음의 실천이었습니다. 그는 구국예배에서 애국가를 부르는 이유를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애국가를 믿습니다.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그 말씀을 나는 믿습니다. 애국가를 부를 때마다 나라 사랑하는 뜨거운 마음이 일어나게 하고 온 국민이 하나 되게 하는 소중한 노래입니다. 애국가의 가사대로 하나님이 이 나라를 붙들어 주시고 이를 통해 전 세계를 살리시려는 큰 섭리가 담긴 기막힌 노래입니다.”


우리 민족이 믿음으로 부른 ‘애국가’, 언제 들어보셨나요?

박윤식 목사는 평생 “정말 이 민족 전체가 이 애국가를 참 믿음으로 부르는 것”을 두 번 보았다고 했습니다. 1945년 8・15 광복을 맞이한 사람들이 부른 애국가, 그리고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이룰 때 온 국민이 부른 함께 애국가라고 합니다. 특히 “2002년 월드컵 축제는 온 국민이 대한민국 사람인 것을 자랑스러워 하고, 애국가를 부를 때마다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나가 됐는데, 그것이 잊고 있던 민족과 국가를 되찾은 진정한 광복”이라고 했습니다. 월드컵 4강 진입은 참으로 쉬운 일이 아니지만, “그것은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셨기 때문이고, 이를 통해 전 세계에 대한민국을 알리고, 이후 나라가 더욱 빠르게 성장하고 발전해 온 것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도 했지요.


함께 구국예배를 드리고 싶으시다면 평강제일교회로 오세요.

목요일 오전 11시. 평강제일교회 성도들은 성전에 모여 ‘애국가’와 ‘통일의 노래’를 부르고,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를 올리며, 하나님께서 섭리하신 대한민국의 역사를 배웁니다. 세상 역사를 주관하시고 섭리하시는 하나님의 구속사를 배웁니다. 빈자리는 많지만, 은혜는 차고 넘칩니다. 나라를 사랑하는 여러분, 서울시 구로구 오류동 산16-10번지로 올라오세요.

 

글_강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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