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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조국을 위하여 할 일이 있다면(시편 137:1-9)

2024.06.25 18:13

나의 조국을 위하여 할 일이 있다면
시편 137:1-9


시편 137:1-9 우리가 바벨론의 여러 강변 거기 앉아서 시온을 기억하며 울었도다 2그 중의 버드나무에 우리가 우리의 수금을 걸었나니 3이는 우리를 사로잡은 자가 거기서 우리에게 노래를 청하며 우리를 황폐케 한 자가 기쁨을 청하고 자기들을 위하여 시온 노래 중 하나를 노래하라 함이로다 4우리가 이방에 있어서 어지 여호와의 노래를 부를꼬 5예루살렘아 내가 너를 잊을진대 내 오른손이 그 재주를 잊을진로다 6내가 예루살렘을 기억지 아니하거나 내가 너를 나의 제일 즐거워하는 것보다 지나치게 아니할진대 내 혀가 내 입 천장에 붙을진로다 7여호와여 예루살렘이 해받던 날을 기억하시고 에돔 자손을 치소서 저희 말이 훼파하라 훼파하라 그 기초까지 훼파하라 하였나이다 8여자 같은 멸망할 바벨론아 네가 우리에게 행한 대로 네게 갚는 자가 유복하리로다 9네 어린것들을 반석에 메어치는 자는 유복하리로다


자식이 아파서 백방으로 약을 써도 낫지 않아 이 병원 저 병원, 이 의사 저 박사 찾아다녀도 애가 살 소망이 없다 할 때 그 부모님의 심정이 어떠할까요? ‘차라리 내가 죽을지언정 너는 살아야한다’며 혀라도 깨물어 피를 흘려 주려 하지 않겠습니까. 이런 심정은 천하를 동원해도 부모밖에 없습니다. 이런 부모의 마음으로 나라를 생각해야 합니다. 여러분들 평생 예수 믿으면서 국가와 민족을 위해 10분을 기도해 본 적 있습니까. 없으면 그리스도인이라 할 수 없습니다. 역사의 앞날을 누가 책임지느냐 할 때, 믿는 사람들이 나라를 걸머지고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시편 137편은 누가 썼는지 모릅니다. 신학자도 모르고, 하나님 외에는 모릅니다. 시편에는 보통 표제가 있습니다. 다윗의 시, 누구의 시 하고 쓰여 있는데, 시편 137편은 이름이 나와 있지 않습니다. “시편 중에서 가장 뼈가 쑤시고 가슴 아픈 비탄의 시, 혹은 저주의 시”라고 학자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바벨론의 포로 생활을 회상하면서 너무 쓰리고, 고통스러워서 예레미야애가에는 ‘내 눈에서 눈물이 시냇물같이 흐른다.‘고 기록돼 있습니다. 아주 비통하고 비참한 시입니다. 바벨론 사람들이 조롱합니다. ‘하나님밖에 없다면서? 하나님 믿으면 다 되는 줄 알았지?’ ‘왜 우리 밑에 와서 종노릇 하느냐? 예루살렘 시온 산에서 노래 잘 부르더라, 한번 불러 봐라. 한번 악기를 울려 봐라.’ 그러면서 발길질하고, 주먹질합니다. 그런 와중에 아끼던 수금을 버드나무에 걸어 놓고 속으로 기도합니다. ‘하나님! 내 손이 이 순간에 반신불수가 되면 좋겠습니다. 하나님 믿는 사람으로서 영광 돌리지 못 할 망정 어찌 이방사람들이 하나님의 성호를 욕되게 하고 있고, 술 마시고 자기의 오락을 구하는 자리에서 노래를 부르겠습니까? 내 손이 곰배팔이 되면 좋겠습니다.’ ‘하나님, 내 혓바닥이 말 못 하도록 벙어리가되면 좋겠습니다.’ 오늘 본문이 그런 내용입니다.

7절에는 저희 말이 훼파하라 훼파하라 그 기초까지 훼파하라 하였나이다.” 훼파(毁破), ‘헐어서 완전히 부숴뜨린다’는 뜻이죠. 바벨론 사람들이, ‘우리를 한 번 멸망시켜봐라, 만군의 주 여호와한
테 기도하고 하나님 믿으면 산다면서? 어디, 이 바벨론 나라 멸망시켜 봐.’하고 능욕합니다. 참 기가 막히죠. 진 자는 이긴 자의 종입니다. 오죽했어야 ‘내 혓바닥이 돌이 되고 내 손이 기타 치지 못하고 곰배팔이 됐으면 좋겠다.’ 했겠습니까. 하나님 앞에 기도합니다. 눈물 흘리면서 말이죠. 민족의 양심을 지키는 그 애국, 얻어터지고 매맞고 그 바벨론 강변에서 곤욕을 당하는 가운데서도 양심적으로 나라 사랑하는 것 잊지 않고 부른 시가 시편 137편이 되겠습니다.

예루살렘이 해받던 날, 임금은 시드기야였습니다. 예레미야가 예언할 때 믿지 않았습니다. ‘바벨론에 항복하면 이 나라 조정 백관과 백성들 다치지 않고 다 사는 길이 있다’ 했습니다. ‘애굽을 의지하
지 말고, 바벨론에 항복하는 것이 사는 길입니다. 바벨론 왕한테 항복하십시오. 이게 생명의 길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나라가 망합니다. 왕 앞에서 두 아들은 죽고 왕은 바벨론 군인들이 송곳으로 눈알을 파고 소경된 채 쇠사슬로 바벨론 나라 가서 처참하게 죽습니다. 사는 길은 그것밖에 없습니다.’ 어느 왕이 이런 얘기를 듣고 좋아하겠습니까? 그러나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과 직접
통하고 하나님의 비밀을 아는 예레미야 선지자가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애국자입니다.

성경 말씀 볼 때, 바벨론이 예루살렘을 자그마치 1년 6개월 동안 포위했습니다. 앞서 여호람왕 때 아람 나라가 쳐들어와 성을 에워쌌을 때와 같았습니다. ‘오늘은 내 아이 잡아먹고 내일은 네 아이 잡아먹자.’ 그랬습니다. 정말로 불에 구워 먹고 물에 삶아 먹었습니다. 열왕기하 6장 28-29절 말씀이 거짓말이 아닙니다. 일찍이 시내 산에서 모세를 통해 하신, ‘너희들이 하나님 말씀을 듣지 않고 사신 우상 앞에 절하면 너희 자녀들을 잡아먹을 날이 있다.’고 하신 신명기 28장의 예언대로 됐습니다.

1년 6개월 동안 포위당하고 있으니 왕이 겁이 납니다. 고관대작들은 전부 눈뜬 소경입니다. 왕에게 아부하느라 바른 말을 못합니다. 어느 신하가 ‘1년 6개월 동안 백성들이 이제는 애들까지잡아먹을 지경이 됐으니 이거 어떻게 합니까?’하고 왕에게 말했습니다. 왕이 신임하는 신하들,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욕지거리 하던 바스훌과 스바냐, 이 둘은 보통 악질들이 아닙니다. 예레미야를 죽여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다급해지니 왕의 이름으로 심부름을 왔습니다. 예레미야에게 ‘살 길을 대달라.’고 물어봅니다. 답은 같았습니다. 바벨론에 항복하라는 것이었죠. 예레미야는 하나님께 세 번 받은 것입니다. (렘 21:1-14,37:1-10, 렘 38:1-3, 17-23)

간신배 신하들이 예레미야를 오늘날로 말하면 간첩으로 몰아 죽이자 하고, 매를 치고 깊은 구덩이에 집어던졌습니다. 성경 말씀 볼 때 죽은 줄 알았지요. 왕이 점점 공포감이 생겨, 끄집어 내어 또 물었습니다. 예레미야는 같은 말씀을 전했지만, 시드기야는 이 말을 백성들에게 전하지 않았습니다. 전면 공격을 받기 하루 전날 밤 시드기야 왕을 보세요. 담을 뚫고 도망갔습니다. 50리쯤 도망가다 바벨론 군대에 붙잡혔죠. 당시 림나라는 곳에 야전사령부가 있었습니다. 백성 몰래 담을 뚫고 도망가던 시드기야 왕과 신하들이 다 잡혀 느부갓네살 왕 앞에 섰습니다. 열왕기하 25장에 있죠. 왕이 보는 데서 그 아들들의 목을 치고 그 다음에 왕의 눈알을 빼고 쇠사슬로 묶어 바벨론으로 질질 끌고 갔습니다. 진통제가 있었겠습니까? 무슨 약이 있었겠습니까. 항복하지 않은 사람은 다 죽였습니다. 그러나 항복한 사람들은 살았습니다. 예레미야는 선대받았죠. 느부갓네살 왕이 “선대하고 해하지 말라. 그가 네게 말하는 대로 행하라”(렘 39:12)고 명령했습니다. 하나님 믿는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든 복을 받습니다.

예레미야의 예언대로 성전은 불탔습니다. 성전의 금은보화는 다 실려가고 고관대작은 다 죽였습니다. 가난하고 힘없고, 늙고, 몸 아픈 사람들만 남기고 다 끌고 갔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말씀입니다. 항복을 거절하고 성에 머무는 자는 큰 염병과 칼과 기근에 죽고 거기에 벗어난 자는 칼날에 죽고 나머지는 포로로 잡혀가 처참하게 당했다, 이것이 예레미야 21장 6-9절, 38장17-23절에 정확하게 기록돼 있습니다. 이뤄지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예언대로 바벨론 군대가 성전을 완전히 전부 쇠망치로 짓이겨 놓았습니다. ‘죄 없이 망한 개인, 가정, 나라가 어디 있느냐?’ 성경은 묻고 있습니다. 죄 있으면 망하고 되지 않습니다. 그러니 우리가 예수를 믿되 내 영혼이 먼저 어둠의 구덩이에서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로 구원을 받고 영혼이 구원받으면, 요한3서 2절 말씀처럼 영혼이 잘되어 범사가 잘되는 복을 받는 겁니다. 이걸 모르시는 분들이 많죠. 

6월은 대한민국의 호국, 보훈의 달입니다. 애국애족의 달입니다. 성스러운 국토 방위를 위해서 목숨을 초개같이 버려가면서 나라와 민족 조국을 지킨 애국선열들과 국군 장병들의 넋을 위로하고 그 충절을 추모하고 명복을 기원하는 현충일이 있는 달입니다. 또 우리 민족이 씻을래야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겨준 처참했던 6ㆍ25가 있습니다.

여러분, 나라를 소중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나라가 있을 때 내 집이 있고, 직장도 있고, 호적도 있습니다. 외국으로 도망간다 해도 나라 없으면 인간 취급 못 받습니다. 여권이 없으니 나가지도, 들어오지도 못합니다. 어쩌니 저쩌니 해도 나라가 있을 때 하나님 앞에 너무 감사합니다. 대한민국 여권 하나만 가지면 어디든 갈 수가 있지않습니까.

이 나라가 저절로 된 것이 아닙니다. 사람만 해도 그렇습니다. 부자도 하루아침에 되는 게 아닙니다. 성공 뒤에는 남모르는 눈물겨운 사연이 들어 있는 법입니다. 한 나라가 번영했을 때는 숨은 충성스러운 애국자가 있지 않겠습니까?

미국 남북 전쟁 때 남군에게 한 북군이 잡혔습니다. 교수형을 앞두고 집행관이 ‘마지막 말이 없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내가 내 나라 위해서 바칠 목숨이 하나뿐인 것이 유감’이라고 했습니다. 오늘날 미국이 초강대국이 되기까지 무명의 소시민으로부터 장관, 장군,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신앙의 헌신 봉사가 있었기 때문이지, 저절로 된 게 아닙니다. 미국을 세운 지도자들, 다 신본주의자들입니다. 헌법 만든 것도 그렇고 대통령 취임식을 보십시요. 기도하고, 성경에 손을 얹어 하나님 앞에 서약하고 맹세합니다. 미국에는 기도하는 대통령이 많았습니다. 미국 돈에는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다.(in god we trust)’고 씌였습니다. 옆에는 자유(liberty)를 새겼구요. 하나님 믿는 신앙 가운데 자유입니다. 미국 말고는 없습니다. 유일합니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집 구석구석, 손목에도 어간에도 하나님 말씀을 써붙여 놓으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미국이 이래서 강대국이 됐구나 생각하게 됩니다.

이스라엘은 매년 7월10일부터 일주일간 ‘속죄일’을 지킵니다. 히브리말로, ‘욤 키푸르( )’입니다. 1년간 지은 죄를 회개하는 날입니다. 신구약에 레위기 23장 26-32절 단 한 군데 기록돼 있
습니다. 이 날은 거룩한 주일같이 성회로 모입니다. 스스로 괴롭게 하는 날입니다. 원어로는 ‘죄를 쓰라리게 여기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무 일도 하지 말라,’고 명령하셨죠. 스스로 괴롭게 하지 않고, 죄를 회개하지 않는 자는 백성 중에서 끊어 팽개치겠다고 하셨습니다. “너희는 아무 일이든지 하지 말라 이는 너희가 그 거하는 각처에서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니라” 이렇게 못 박고 있습니다. ‘아 내가 그때 왜 죄를 지었을까.’ 죄지은 것을 내 부모, 내 사랑하는 아내, 남편, 자식이 세상 떠날 때 가슴 아픈 것 보다 더 괴롭게 여겨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죄짓고서도 ‘뭐 어떻게 하나. 다 사람인데…’라고 합니다. 죄를 지은 것을 망신당하지 않으려고 남이 알까 쉬쉬하죠.

현충일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싸우다 숨진 애국 투사의, 장병들의 명복을 비는 날입니다. 이 날은 웃음을 삼가며 노래를 부르지 않고 세상적인 말을 멈추고 집에서 조용히 하루를 보내야 합니
다. 현실은 어떻습니까? 애국 순국열사라든가, 나라의 부름을 받고 열여덟, 열아홉, 이십대 청년들이 꽃봉우리 피워보지 못하고 장렬하게 처참하게 적의 흉탄에 맞아 쓰러진 분들 위해서 기도했습니
까? 하나님 앞에 기도 안 하지 않았습니까? 곤드레만드레 취하고 향락과 오락을 위해 떠납니다. 골프장, 극장, 백화점, 대공원이 만원이고 모텔,여관, 호텔이 붐빕니다. 예전 어느 성탄절 명동 입구 호텔에 화재가 났는데, 죽은 사람들 중에 기독교인이 더 많습니다. 참으로 부끄러운 일입니다. 기독교는 국경이 없습니다만, 그리스도인에게는 조국이 있습니다. 내세에 대한 신앙이 철두철미하고 하나님을, 천국을 믿는다면 현세에 대한 책임과 사명감이 더 강해져야 됩니다. 성경 속의 의인들은 한결같이 애국자들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의 영도자 모세를 보세요. 자기 백성들이 고통 당할 때 눈물 흘리고 하나님께 ‘생명책에서 내 이름을 빼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위대한 믿음입니다. 출애굽기 32장 32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민족의식이 있어야 됩니다. 어느 잡지에서 이런 글을 봤어요. ‘혹시 여러분들은 조국이 더 이상 존재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 보신 적이 있습니까?’ 그러면서 다른 나라의 침략으로 인해 한순간에 노예로 종으로 전락해서 망한 사례들을 소개하였습니다. 바벨론은 강대하고 부유했던 대제국이었지만 내부의 방종,사치, 음란, 정치가들의 타락과 탐욕 때문에 메대와 바사 연합군에 하룻밤 사이에 망했습니다. 다니엘 5장 1-31절에 기록돼 있습니다. 로마, 강력한 군사력으로 성장한 나라죠. 역시 향락, 음란에 빠졌습니다. 남아메리카 잉카 제국도 마찬가지입니다. 얼마나 번영했습니까, 에콰도르부터 남쪽으로는 칠레 중부까지, 동쪽으로는 브라질에 이르는 대제국을 형성해서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나라입니다. 스페인을 우습게 알다가 송두리째 나라를 빼앗겼습니다. 우리 내부는 어떻습니까? 평화 시대인데 무슨, 병력을 갖추고 무기를 사느냐고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평화 시대일수록 강력하게 국방력을 키워야 됩니다. 이게 성경적인 것입니다. 소돔 고모라를 생각해 볼 때 사회적 분위기는 돌아볼 것이 없습니까?

이스라엘 어머니들을 신앙의 정조로 볼 때 지독할 정도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하나님의 말씀대로 자녀 교육을 하나님 말씀으로 철두철미하게 시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신 6:7) 했습니다. 유대의 어머니는 430년 애굽 종살이한 것이나 바벨론, 바사, 앗수르에 고통당한 것 역사적으로 다 가르칩니다. ‘당시 왕은 어떤 왕인데 하나님 저버리고 사신 우상에 절하고 물질과 향락, 사치를 좋아하다 망했다.’고 알려 줍니다. ‘조상 아브라함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이 땅을 우리에게 물려주기 위해서 조상들이 얼마나 많은 피와 땀을 흘렸는지 기억해야 한다.’고 너댓살 어린이들에게도 가르칩니다.

지난번에 국군묘지 가서 비문을 살펴보았습니다. 순국영령 묘비에 이런 글이 있었습니다. ‘여보 천지가 변하여도 나를 사랑하고 적과 싸우다가 살아 온다고 했었지. 어쩌다 한줌의 재가 되어 돌아오셨소. 여보! 우리 주님 앞에서 다시 만날 때는 영원히 이별이란 슬픔이 없을 겁니다. 나는 당신 위해서 지금도 기도하고 있소.’ 또 다른 비석 묘비에 자식 잃은 어머니의 애절한 구절이 기록돼 있습니다. ‘소리쳐 불러 봐도 대답이 없구나. 한 번 가면 다시 못 돌아올 세상 길에서 나라 위해 젊은 청춘을 바쳤으니 그 이름 거룩하다. 그 이름 빛나도다. 내 아들아, 장하다. 부디 저 세상에서 행복하게 살아 다오.’

이 묘비를 보지 못한 분들이 현충일에 뭘 먹으러 갈까? 어디로 놀러갈까? 합니다. 우리 믿는 분들은 그렇게 말씀하면 안 됩니다. 국군묘지 가셔서 다 한번 읽어 보세요 남편 잃은 아내의 애절함, 자식잃은 어머니의 절규, 이름도 없는 무명의 용사들, 무명의 소시민들, 초등학교도 못 나왔어도 나라 위해서 목숨 바친 호국영령들입니다. 대한민국은 자손만대에 물려줄 우리 국토입니다.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수많은 젊은 장병들이 그리고 많은 민간인들이 의로운 충정의 피를 쏟으면서 지켜온 나라입니다. 값으로 따질 수 없는 피 묻은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입니다.

조국을 사랑해야 합니다. 고대 펠로폰네소스 전쟁(주전 431년~404년) 때 일이라고 합니다. 스파르타의 한 어머니가 전쟁에 다섯 아들을 내보내야 했어요. 나라에서 데려갔습니다. 어느 날 한 병사가 찾아왔길래 어머니는 병사에게 “지금 전황이 어떻습니까? 소상히 대주시오.” 물었습니다. 병사는 “당신의 다섯 아들이 다 전사했다.”고 전하며 각각 어떤 전투서 전사했는지 어머니에게 대주었습니다. 그 말을 들은 어머니는 “나는 내 아들들이 어떻게 되었냐고 묻지 않았소. 내 조국이 어떻게 되었냐고 묻고 있지 않느냐?”고 했습니다. 이에 병사는 “걱정하지 마세요. 우리가 이기고 있습니다.”고 답했습니다. 그제서야 그 어머니는 “그렇다면 내 아들들을 애도해야 되겠군, 나라가 번성하면 나도 행복하겠지….”하고 울었답니다. 

인도의 성자 간디는 “나는 인도와 결혼했다. 영원히 나는 헤어지지 않는 결혼을 했다”는 명언을 남겼습니다. 존 케네디 미국 대통령은 “나라가 너를 위하여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묻지 말고 네가 나라를 위하여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물어보라.”고 했습니다. 김구 선생은 뭐라고 말씀했습니까, “할 일을 찾는 백성은 흥하고 원망할 것을 찾는 백성은 앉아서 망한다.” 고 했습니다. 도산 안창호 선생은 기울어가는 민족의 쇠운을 보고 가슴 치며 통곡했습니다. “저는 우리 민족의 죄인이올시다. 하나님! 하나님은 이 민족을 사랑하는데 저는 이 민족을 위하여 아무 것도 한 일이 없습니다. 저는 이 민족의 죄인입니다.”라고 기도했습니다. 자손들은 조상을 원망하고, 후배는 선배를 원망하고, 민족의 책임을 자기 이외에 돌리는 일을 마음 아파했습니다. “우리나라가 독립 못하는 것이 나 때문에! 라고 가슴치며 뉘우칠 생각은 왜 못하고 어찌 다른 이를 원망하는지”. 안창호 선생은 “원망하는 백성 잘 되는 법이 없다.”고 했습니다.

1967년에 이스라엘과 아랍나라들과 ‘6일 전쟁’이 터졌을 때 이스라엘의 국방장관은 눈물겨운 기도들 올립니다. 모든 방송 다 중단하고 성경, 시편을 읽었습니다. 창세기 15장 1절 ‘나는 너의 방패라. 나는 너의 상급이라. 두려워하지 말라.’ 그 엿새 동안 전 이스라엘 민족에게 틀어줬습니다. 말단 이등병부터 국방장관, 총리까지 엎드려 기도하고 금식했습니다. 삼일씩. 엿새만에 끝났습니다. 여호와 닛시, 하나님의 깃발입니다.

구약 성서 에스더서에 보면 하만의 잔꾀 때문에 이스라엘 전 민족이 진멸 상태에 놓였습니다. 에스더는 “죽으면 죽으리라.” 일사각오 순교정신으로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기도하고 용기를 내어 왕 앞에 나아갔습니다. 그리하여 그의 민족은 살고, 잔꾀를 부렸던 하만은 그의 열 아들과 함께 처참하게 죽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이십니다. 전쟁에 능한 분(시 24:8)입니다. 하나님께서 나라 민족을 지켜 주고 보호한다는 것 믿으시고 기도하세요. 여러분의 아들딸들 어릴 때부터 신앙으로 교육시킬 때 얼마나 이 나라가 부흥하겠습니까? 저는 그렇게 믿습니다. 하나님은 믿는 자의 하나님입니다. 6월 현충의 달을 맞아 제발 10분이라도, 평생 10분이라도 나라 민족 위해 싸우다가 순국한, 장렬하게 전사한 그 고혼들, 순국열사 위해서 기도해 주시고 또 여러분 아들딸들 위해 기도해 주시고 나라와 민족 하나님께서 지켜 주실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현충일이나 6ㆍ25를 맞는 우리들, 경건한 마음으로 전몰장병들의 은혜에 감사하고, 그들이 남긴 숭고한 정신과 교훈을 이어받아 나라를 내 목숨보다 소중하게 지켜야겠다, 그렇게 하나님 앞에 기도하면서 감사하고 다짐하는 그러한 애국자가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하겠습니다.

기도 올립시다.
사무엘 선지자는 사무엘상 12장 23절에 ‘나는 나라 민족 위해서 기도 쉬는 죄를 범치 않았다.’ 했습니다. 우리도 나라, 민족과 내 가족과 내 직장과 내 사업과 내 교회 위해서 내 자식 위해서 기도 쉬는 죄를 범하지 않고 하나님 앞에 기도해서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을 힘입고 영혼이 잘 될 수 있는 역사가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6월은 정신 차려서 다시 한 번 애국 애족을 배우고 나라 민족 사랑하는 뜨거운 신앙들을 갖게 하여 주시옵소서. 모든 말씀 빌고 원하올 때에 거룩하신 예수님의 이름 받들어 감사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2006년 6월 11일 주일 2부 예배
휘선 박윤식 목사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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