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강제일교회  ›  평강미디어  ›  평강라이프  ›  참평안
참평안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 더 자라가야 합니다” 세계적인 신학자 마크 마이어 박사 부부 인터뷰

2025.10.29 15:53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 더 자라가야 합니다”
세계적인 신학자 마크 마이어 박사 부부 인터뷰

 

마크 마이어 박사(Dr. Mark Meyer)는 히브리어, 아람어, 그리스어를 포함한 성경 언어에 능통하고, 아카드어, 우가릿어, 시리아어 등 고대 근동 언어를 두루 섭렵한 것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석학*이다. 이런 정도의 신학자로서는 특이하게도 그는 공학도 출신이다.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 전기공학 학사(BS), 존스 홉킨스대학교 전기공학 석사(MS)를 마쳤다. 석사 시절 이미 존스 홉킨스대학에서 종신 교수(tenure)를 보장받았다고 한다. 뒤늦게 신학을 하게 된 것이 우선 궁금했다.

*성경 원어(히브리어, 아람어, 그리스어)와 고대 근동 언어(아카드어, 우가릿어, 시리아어) 전문가 마크 마이어 박사는 랭커스터 바이블 칼리지(Lancaster Bible College)와 캐피털 신학교 대학원(Capital Seminary and Graduate School)에서 성경학 박사(Ph.D.) 과정을 담당하고 있으며, 성경 언어와 고대 근동 연구에서 상당한 업적을 남긴 저명한 학자이다. 『A Comparative Dialectical Study of Genitive Constructions in Aramaic Translations of Exodus』에서 시리아어로 전해진 『출애굽기(Exodus)』를 영어로 번역했다.

Q. 뒤늦게 신학 공부를 하게 된 계기가 있습니까?

마크 마이어 : 4살부터 교회는 다녔지만 스무 살이 되어서야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선한 일로 구원받을 수 있다고 생각해 왔는데, 대학 시절 누군가 저에게 복음을 전하며 “구원은 예수님의 구속의 은혜로 받는 것”임을 알려 주었고, 성령을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일 이전에는 내가 크리스천이 아니었구나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마치 교회에 몸이 있다고 해서 꼭 교인이라고 할 수 없는 것처럼요. (유명한 기독교 관련 격언을 언급한 것이다. Being in church doesn’t make you a Christian any more than going to McDonald’s make you a hamburger.)

캐런 마이어: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해서 하나님과의 교제가 반드시 있는 것으로 볼 수는 없는 것이지요.

마크 마이어 : 맞습니다. 로마서 1장 16~17절은 마틴 루터를 크리스천 되게 한 말씀인데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라고 강조하고 있죠. 제 간증은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의 것과 비슷합니다. 원래 마틴 루터도 헌신적인 사제였지만 깨달음 이전에는 그런 믿음은 없었습니다. 사도 바울 역시 유대인들에게 증거한 내용을 볼 때 바울 자신도 예수님을 만나기 전 하나님에 대한 열심이 있었지만, 그 열심은 잘못된 열심이었다는 것을 증거했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을 아는 지식(Knowledge)에 기반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바울 스스로가 하나님에 대해 열심이 있었지만 예수를 믿는 사람들을 죽였던 것처럼 말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가는 ‘성화’의 과정에 하나님에 대한 지식 필요

Q. 말씀을 아는 것이, 하나님을 알아가는 것이 그렇게 중요한가요?

마크 마이어 : 가장 중요합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는 예수님께서 나 자신을 위해 죽으셨다는 것을 믿고 그분을 영접하므로 ‘구원받는 지식(salvific knowledge)’이 있고, 이후 기독교인의 성장은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가는 과정인 ‘성화(sanctification)’가 필요합니다. 이 성화의 과정 속에 우리는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더해 가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성경 공부, 기도, 교제를 더 하는 것입니다. 그 모든 것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에게 계시하십니다. 사람도 서로 시간을 함께 보낼수록 서로를 더 알게 되는 것처럼 말이죠. 저도 아직 아내에 대해 더 배우고 있습니다.

Q. 구원받는 지식 이후 얼만큼 더 알아가야 할까요?

마크 마이어 : 사도 바울이 예수 그리스도가 내 안에 온전히 계시기까지 산고의 고통을 겪는다고 말한 것처럼, 성화의 과정은 죽는 날까지 계속적으로 기독교인으로서 자라가는 것입니다. 지난 밤 설교(대성회 화요일 저녁 강의)에서 히브리서 5장 12절에 “너희가 마땅히 선생이 될 터인데 너희가 다시 하나님의 말씀의 초보가 무엇인지 누구에게 가르침을 받아야 할 것이니 젖이나 먹고 단단한 식물을 못 먹을 자가 되었도다”라는 구절이 언급됐는데, 이처럼 성경을 공부하지 않으므로 많은 기독교인들이 젖먹이 신앙에서 더 성장하지 못하고 발전하지 못하는 것이지요.

개인적인 얘기를 하자면, 저는 (20대에) 예수님을 영접하고 성령의 역사를 체험할 때 1년간 하루 8시간씩 성경을 읽었습니다. 처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고 알아가는 과정을 체험했는데, 정말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성경을 읽을 때 충만한 성령의 역사로 처음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는 체험을 했습니다.

캐런 마이어 : 남편은 누워서도 성경 말씀 테이프를 들을 정도로 성경을 가까이 했어요.

Q. 이런 ‘발전’이 없다면 천국에 못 가느냐고 묻는 이들도 있습니다.

마크 마이어 : 나이가 들수록 더 와닿는 것은 예수님의 씨 뿌리는 비유입니다. 많은 사람이 이 비유를 알지만 반응들은 다릅니다. 저는 예수님께서 씨 뿌리는 비유에서 말씀하신 가시떨기 가득한 땅이 우리를 정말 정신 차리게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날의 세상과 유사하기 때문이죠. 여러 이유로 말씀 안의 생명을 마르게 하여 결국 열매를 맺지 못하게 합니다. 교회마다, 개인마다 여러 종류의 땅, 마음 상태가 있습니다.

말씀을 빼앗기거나 자라지 못하거나 하는 일이 없도록, 모두가 옥토가 되도록 해야죠. (그는 전체적인 대화 가운데 이 비유를 두 차례나 들었다. 마음의 상태를 기경하는 일에 성도 개개인이 애써야 한다는 취지로 들렸다.)

캐런 마이어 : 저는 청년들이 영적인 지도자가 되기를 독려하는 말을 여기서 하고 싶은데요, 남편은 제 마음 가운데 아프거나 망가진 부분을 보게 될 때마다 그것을 치유할 수 있도록 저에게 성경 구절을 메모장 같은 곳에 적어 전해 줍니다. 그 말씀들은 하나님의 마음과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예수 안에서 저의 정체성과 하나님의 사랑과 치유의 역사도 느끼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많은 젊은이들이 배우자를 위해 그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Q. 기독교인의 ‘노력’에 대해 ‘기독교는 하나님이 찾아오시는 종교’라며 반문을 던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마크 마이어 : 에베소서 2장 8-10절을 보면, 믿음은 은혜를 통한 선물이고, 우리가 자랑할 수 없게 행위를 통해서 구원을 주시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10절 말씀에 우리는 하나님의 선한 일을 위해 창조 받았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구원을 받았다면, 하나님의 구원 역사에 쓰임 받는 청지기로서 하나님을 섬겨야 합니다. 선한 일을 ‘통해’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선한 일을 ‘위해서’ 구원받은 것(Not ‘BY’ good works, but ‘FOR’ good works)임을 자각할 필요가 있죠.


“말씀 이해 위해 고대 언어 공부”

Q. 왜 많은 고대 언어들을 전공하게 되셨나요?
마크 마이어 :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네 손으로 하는 일을 정성을 다하라고 하신 말씀처럼, 하나님께서 저에게 히브리어, 아람어, 헬라어 공부의 계시를 주셨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예수님을 영접하며 성경을 이해하기 위해 우가릿어와 같은 고대 언어가 히브리어, 헬라어, 아람어를 이해할 수 있는 도구로 도움이 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Q. 고대 언어 공부는 천재나 할 수 있는 거 아닐까요?
마크 마이어 : 그렇게 어려운 것은 아닙니다. 단계별로 수칙을 밟아 가면서 하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사실 저에게는 전기공학이 더 어려웠습니다. 언어라는 것이 수학 같은 느낌이 있어서 기본 수칙들을 이해해 나가면 생각만큼 그렇게 어렵거나 복잡하지 않습니다.
캐런 마이어: 남편이 정말 하나님을 알고 싶어하며 사모하는 게 저한테는 느껴집니다. 마음과 정성을 다해 (with all his heart) 하나님을 알기를 원했습니다. 또한 하나님을 알아가는 데 영어로만은 한계를 느꼈기에 다른 언어도 열심히 공부한 거 같습니다. 모든 일을 할 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이라면 무엇이든지 최선을 다하려 해요. 하나님을 사랑하고 아는 것에 자신의 삶을 모두 바친 듯 느껴집니다.

Q. 그래도 누군가는 박사님의 노력에 ‘천재이니 그렇지’라고 할 법도 한데요.
마크 마이어 : 존 홉킨스 대학에서 교수직을 하며 평생 경제적 걱정 없이 편하게 살 수 있었는데, 결정이 쉽지 않았습니다. 유명한 선교사 짐 엘리엇이 했던 말, ‘결코 잃어버릴 수 없는 것을 얻기 위해 결코 지킬 수 없는 것을 포기하는 자는 바보가 아니다 (He is no fool who gives up what he cannot keep to gain what he cannot lose).’라는 게 마음에 와닿았고, 돈이나 명예처럼 하늘에서 간직할 수 없는 것들을 포기한 것이지요.
캐런 마이어: 결혼할 때 저에게 평생 돈이 없고 가난할 것이라고 했었어요(웃음). 하지만 저희는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남편은 어려운 길임을 알고 있었지만, 그 길을 선택해 시간과 노력을 그곳에 기꺼이 투자하기를 원했습니다.


“예배에 초점을 둔 하나님 우선주의, 인상적”

Q. 이번 대성회는 어떻게 느끼고 계십니까?
마크 마이어 : 이런 믿음의 공동체 생활을 실천하고 있는 게 정말 놀랍습니다. 이 정도의 대형 교회가 하나가 되어 모이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평강제일교회 성도들이 모이는 모습이 진짜 가족이 모인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가 되기를 원하시기 때문에 믿음의 공동체가 교회 안에서 실현되는 모습을 정말 기뻐하시리라 생각합니다. 하나의 가정처럼 서로 협력하고 섬기는 모습이 저에게 큰 은혜가 되었습니다.
또한 무엇보다 인상적인 것은 교회가 예배에 초점을 두며 모든 것이 하나님 우선주의이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모습이었습니다.

Q. 어떤 점에서 그런가요?

마크 마이어 : 많은 대형교회가 말씀과 예배에 초점을 맞추지 못합니다. 예를 들어 평강제일교회 정도 수준의 세계적인 성가대와 찬양단이 있으면, 찬양이나 찬양 행위에 더 많은 힘을 쏟으면서 정작 예배와 말씀은 소홀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평강제일교회 주일 예배에 참석해 보니 11시 예배에 모든 초점이 맞춰졌고, 선포되는 말씀에 집중해 필기하고 공부하며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려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성경으로 성경을 해석한 구속사 시리즈”

Q. 구속사 시리즈 8권은 어떻게 보셨나요?

마크 마이어 : 구속사 책은 성경으로 성경을 해석하는 길을 보여 주었고, 성경을 해석하는 가장 중요한 도구는 성경임을 보여 준 것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대부분은 신학자들의 주석들이나 다른 책들에 의존하여 신학을 연구하지만, 저자는 오직 성경으로 성경을 해석했습니다. 성경을 자세히 읽고 세밀하게 분석해 성경의 모든 문자 하나하나가 의미가 있고 하나님의 말씀임을 모범으로 보여 주셨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편식하듯 성경에서 어려운 부분이나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은 넘어가지만, 박아브라함 목사님처럼 정말 성도들을 위한 목사라면 성경의 어려운 부분을 연구하여 가르쳐야 합니다. 성경을 부분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구속사를 통해 성경을 전체적으로 볼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저자가 성경이 무오하다는 것과 완전한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사상으로 가르치고 목회했다는 것에 감동받았습니다. 3년 6개월 7일간 지리산에서 기도하면서 성경만을 가지고 묵상하고 기도한 결과로 구속사가 나온 것이라 생각합니다. 참으로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해하고 믿고 있다는 것이 와닿았습니다.

Q. 미국이나 전 세계적으로 성경을 구속사적 관점으로 바라보는 움직임이 없진 않을 텐데요.

마크 마이어 : 성경을 공부한다는 사람도 성경이 무오하고 (inerrant) 결코 틀리지 않다고 (infallible) 믿는 사람이 점점 줄고 있습니다. 요즘 흔히 일컫는 말로 ‘해체론 (deconstructionism)’ 현상입니다. 어렸을 때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었던 사람들의 믿음과 사상이 해체되며 성경을 의심하고 오류가 있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인데, 이는 매우 슬픈 상황입니다.
그렇기에 다음 세대에게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전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젊은 세대가 더 성경에 대해 올바르게 가지고 있던 생각을 해체 (deconstruct)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젊은 세대는 믿음이 본인의 삶에 영향을 끼치고 말씀대로 살고 있는 모습을 어른들에게서 찾고자 합니다. 박아브라함 목사님이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을 친자식처럼 여기며 야단치기도 하고, 달래주기도 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셨다는 얘기를 듣고, 참으로 영적 아버지로서 목회를 해 오셨구나 느꼈습니다.

Q. 이번 대성회에서 하신 ‘아론의 축도’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그는 이번 대성회에서 민수기 6장 24-26절에 나온 아론의 축도를 히브리어로 읊는 축도를 했다. 그래서 성도들 사이에 ‘아론’이란 별명도 얻었다.)

마크 마이어 : 이 축도는 하나님과 이어질 수 있는 굉장히 거룩하고 특별한 방법이자,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 줍니다. 민수기 6장 24-26절의 아론의 축복 내용을 노래와 글자 하나하나 분석해보면 정말 오묘한 하나님의 뜻이 있음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축도의 마지막 단어가 ‘샬롬’인데, 이것이 전체적인 온전함 (integral wholeness)을 의미합니다. 이 단어는 타락하기 이전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본래의 완전함을 보여 줍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가 자신의 친백성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깨닫게 해주는 것이, 마치 아이들이 자신의 아버지로부터 평안함과 안전함을 느끼게 되는 것과 같습니다. 또한 공동체에 축복을 선포함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고, 이웃과 화목하고, 하나님 안에서 하나가 되게 하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 안에, 하나님과 성도가 서로 ‘샬롬’을 이루는 것이 3가지 차원의 완전함을 보여 주죠. 하나님께서 사람을 자기 형상대로 창조하실 때, 하나님과 하나가 되고 서로가 하나가 되었으며 모든 관계가 완벽했습니다. 그러나 창세기 3장 타락으로 모든 것이 깨어졌지요. 이런 내용이 축도의 마지막 ‘샬롬’이라는 단어에 담겨 있습니다.

Q. 음악적 요소도 많이 포함됐던데요.

마크 마이어 : 오늘날에도 흔하게 쓰이는 히브리식 멜로디입니다. 노래에서 야훼와 나의 관계가 계속 반복되는 것도 살리고자 했습니다. 마지막에 크레센도로 점점 크게 하여 강조하고자 했는데,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서 원하시는 모든 것의 요약본 (summation)과 같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을 볼 때 마지막에 결국 새 예루살렘, 샬롬(평화)의 도시가 임하게 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이 구속사적으로 인류가 타락 이전의 상태였는지를 되찾고 있는 것으로 연결됩니다. 히브리서 8장 1절에 “이제 하는 말이 중요한 것은 이러한 대제사장이 우리에게 있는 것이라”라고 말씀하는데, 이를 통해 화목, 평화를 이루신 예수님의 모습을 우리도 경험할 수 있게 하셨으며, 이사야 9장 6절 예수님을 예표했던 표현 가운데 마지막 “평강의 왕”, 즉 ‘샬롬’의 왕이신 예수님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마지막 ‘샬롬’의 의미를 크레센도로 점점 강조하고자 했습니다.

Q. 아론도 당시에 진짜 이렇게 축도했을 것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캐런 마이어 : 남편은 종종 축도로 수업을 시작하고 마무리하곤 합니다. 학생들이 축복으로 수업을 시작하고 마치는 것이지요. 자주 그 축도를 접하고 들으면서 학생들은 이 축도를 외우게 됩니다.

Q. 한국 서울에 오기까지 쉬운 결정이 아니었을 텐데요.

마크 마이어 : 사랑하는 제자 박제임스 목사가 하나님의 일에 정말 열정적이고, 교회를 사랑하는 모습을 보며 평강제일교회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구속사 시리즈 8권, 9권을 접하고 8권 서평을 쓰면서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박제임스 목사 : 마이어 박사님의 주전공은 출애굽기인데, 여기에 위임식, 성막, 대제사장, 10대 재앙, 출애굽, 광야 노정 등이 모두 담겨 있고, 그것이 구속사 8, 9권의 내용이잖아요? “지금까지 출애굽기를 많이 공부했지만, 구속사 8권을 통해 큰 감동과 은혜를 받았고, 저자의 성경 해석 방법이 인상적이었다.”고 하셨습니다.

Q. 평강제일교회 성도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마크 마이어 : 교회 로고처럼 어디든 이 마크가 붙어 있던데요, ‘오직 예수’, 이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고, 듣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통계적으로 전 세계적으로 크리스천들이 성경과 점점 멀어지고 있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방법이자, 우리가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입니다. 계속 겸손하게 성경을 읽으며, 예수님이 각자 자신의 모범이 되어야 합니다.
한편으로 ‘Talent is overrated (재능은 과대평가되었다)’라는 책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어느 학자가 연구 끝에 음악가, 과학자 등 세상에서 크게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을 찾았습니다. 모두들 (1) 어렸을 때 시작했으며, (2) 열심히 노력했고, (3) 좋은 스승을 만났다는 것입니다.

이번에 교회 모든 성도들을 통해 큰 감명을 받았고,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성도들에게서 사랑, 희락, 화평, 인내,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라는 성령의 열매를 보게 되었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캐런 마이어는 남편에 대해 부연할 때마다 ‘전심으로 (with all his heart)’라는 표현을 반복했습니다. 인터뷰 내내 남편에 대한 깊은 존경을 내보였는데, “지금도 남편이 매일 들어올 때면 꼭 ‘햇살이 들어오는 (sunshine walks in)’ 듯 환해지는 느낌을 받습니다.”라고 한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이어 박사는 인터뷰 곳곳에서 박아브라함 목사의 설교를 듣는 느낌도 주었다.

여주 이지운, 문미혜 기자

 

 

마크 마이어 박사는 서평을 쓰고 평강제일교회를 방문하는 일련의 과정에서, 전 세계 교회와 신학자들이 사용하는 ‘로고스 성경 프로그램’에 <구속사 시리즈> 전권과 영상 등 자료를 수록하는 일과, 미국을 기반으로 하는 성경적 복음주의 신학자들의 학술 단체, 미국복음주의신학회 (Evangelical Theological Society, ETS)의 정기 학회 시 <구속사 시리즈> 전시 부스를 설치하고, 이스라엘의 주요 관광·역사 유적지에 <구속사 시리즈>에 실린 성막 모습과 영상을 보급하는 일 등을 힘쓰겠다고 말했다.

 

  • 25년 8월호

원문 보기 ›

댓글 0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용량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글쓰기
번호 제목 작성일
2970 영적인 지도자의 규칙 – 고린도전서 4:1-2, 로마서 15:1-2 2026.09.22
2969 ‘은혜 언약의 표징, 내가 너희 중에 거하여 너희 하나님이 되리라’ – 2026 여주 목회자 구속사 대성회 2026.09.22
2968 “한 사람 뒤에 백 명, 천 명, 한 나라가 서 있어요” 다시 펼친 영어책, 열방을 맞이하는 인사가 되다 2026.09.22
2967 ‘이 연합, 얼마나 아름다운가!’ – 2대 교구 남녀선교회 연합 구갓탤 뒷얘기 2026.09.22
2966 “40년의 은혜, 새로운 도약” 40년의 역사와 다음 세대를 향한 새로운 출발 2026.09.22
2965 기쁜 마음으로 잔치를 합시다 – 요한복음 4:24-36 2026.09.22
2964 영적인 지도자의 규칙 – 고린도전서 4:1-2, 로마서 15:1-2 2026.09.22
2963 ‘은혜 언약의 표징, 내가 너희 중에 거하여 너희 하나님이 되리라’ – 2026 여주 목회자 구속사 대성회 2026.09.22
2962 “한 사람 뒤에 백 명, 천 명, 한 나라가 서 있어요” 다시 펼친 영어책, 열방을 맞이하는 인사가 되다 2026.09.22
2961 ‘이 연합, 얼마나 아름다운가!’ – 2대 교구 남녀선교회 연합 구갓탤 뒷얘기 2026.09.22
2960 “40년의 은혜, 새로운 도약” 40년의 역사와 다음 세대를 향한 새로운 출발 2026.09.22
2959 기쁜 마음으로 잔치를 합시다 – 요한복음 4:24-36 2026.09.22
2958 마라에 서 있는 사람에게, 엘림은 보이지 않는다. 이집트 구속사 세미나 참관기(1) 2026.09.22
2957 누구라도 쉬기 원하는 시간, 고된 봉사를 자원한 평강의 어른들 남선교회 ‘오직봉사팀’ 토요 봉사 체험기 2026.09.22
2956 추석에 관한 잔소리, 금(金)소리 2026.09.22
2955 The Rules for Spiritual Leaders – 1 Corinthians 4:1-2; Romans 15:1-2 2026.09.22
2954 Foreword 2026.09.22
2953 참된 광복 ‘나’로부터의 개혁이 있어야 2026.09.01
2952 ‘열방을 향하여 구속 경륜의 깃발을 높이 들고, 의와 영광의 빛을 발하자’ 2026 하계 대성회 2026.09.01
2951 성막 화첩의 인기에 힘입어 번역 출간된「신묘한 영광의 비밀, 성막과 언약궤」 구속사 시리즈 제9권 영문판·일어판 출판 감사예배 2026.09.01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