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전수를 위한 내 자녀 기관 특강”(3) – 중등부, 고등부
“신앙 전수를 위한 내 자녀 기관 특강”(3)
중등부, 고등부
이 기사는 ‘내 자녀의 신앙 전수’는 주제를 다룬 시리즈 기사 가운데 하나입니다. “하나님, 아이를 어떻게 기르오리이까?”로 시작해 영·유치부, 유년부, 초등부, 소년부 등 기관별 특강 내용을 소개해 왔습니다. 이번 호에는 중등부, 고등부에서의 특강 내용을 싣습니다.
때에 맞는 성경적인 연애관과 순결(고전 6:18-20)
중등부를 담당하면서 가장 많이 듣는 단어가 “연애”입니다. 가장 이성에 대해 관심이 많은 때이고 그만큼 이성 친구를 사귀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관계들이 성경적으로 어떠한지에 대해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고린도전서 6장 18-20절에 보면 “음행을 피하라 너희 몸이 성령의 전인 줄 알지 못하느냐”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결혼하기 전, 하나님이 주신 감정에는 법칙이 있는데, 바로 그 감정이 “하나님 앞에 아름다운지, 아름답지 못한지”가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어떤 감정이든지 때를 잘 알아야 합니다. 때에 맞는 말을 하지 않으면 공감하지 않고 이상한 취급을 받게 되듯, 감정도 마찬가지입니다. 연애의 때가 있고, 결혼의 때가 있습니다. 때에 맞게 사는 것이 하나님 앞에 아름답다고 오늘 본문에 말씀합니다. 그런데 우리 아이들은 “왜 연애를 하지 말라고 해요? 서로 독려하면 힘이 되고 좋지 않아요?”라고 질문합니다. 왜 지금이 연애의 때가 아닌지, 지금 연애하는 것이 왜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답지 않은지 살펴보겠습니다.
1. 성경에서는 연애라는 것은 결혼을 전제로 하는 것입니다.
믿음의 첫 사람 아담이 연애했나요? 자기 좋은 대로 연애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이끌어 오신 여자와 결혼했습니다. 아담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서 부부가 된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정하신 성경적 연애관의 법칙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때에 맞게 순종하도록 지음을 받은 피조물입니다. 때에 맞지 않게 자기 마음대로 좋아하는 것은 하나님 보실 때 아름답지 않습니다. 결혼 적령기가 되기 전까지는 친한 이성 관계로 머물러야 합니다. 같은 또래, 같은 반, 같은 기관으로 활동하고 서로 기도해 주는 관계가 교회 안에서 친한 관계입니다. 그 이상을 넘으면 안 된다는 것이죠.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 때에 맞는 일을 하는 지금이 바로 학생의 때, 청년의 때입니다. 지금 중등부의 아이들은 사랑이 아닌, 우정 안에서의 동역자로서 하나님의 일을 어떻게 하는 것인가를 배우는 시기입니다.
2. 지금은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꿈을 위해 공부하는 시기입니다.
지금 아이들을 보면 하나님이 주신 많은 달란트들로 다재다능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학생 때는 공부를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때입니다. 요셉은 10대 때 꿈을 꾸었습니다. 곡식의 단들이 요셉에게 절하고 해와 달 열한 별이 요셉에게 절하는 꿈을 꾸었을 때 요셉은 이 꿈을 자신의 미래로 믿고 이후 애굽의 노예로 팔려가 억울한 옥살이를 해도 10대 때 꾼 꿈을 믿고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30대 요셉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꿈을 이뤘습니다. 하나님이 요셉에게 원하시는 꿈은 먼저 애굽에 가서 총리가 되어 흉년이 들었을 때 이스라엘 백성을 살리는 것이었죠. 요셉은 그것을 정확히 이뤄냈습니다. 요셉에게도 유혹이 있었습니다. 보디발의 아내가 요셉에게 잠자리를 청하고 은밀하게 유혹했지만 요셉은 유혹의 자리를 떠나 믿음을 지키고 하나님의 뜻과 꿈을 지켜냈습니다. 지금 꿈 많은 중·고등부 시기에 미래의 비전을 하나님께 받았다면, 그것을 지킬 수 있도록 성경적 연애관을 가져야 합니다. 자신의 감정까지도 절제할 줄 알아야 하나님께서 크게 쓰십니다.
3. 하나님의 명령은 순결이기 때문입니다.
성결은 영적 성결과 육체적 성결로 나뉘는데, 영적 성결은 다른 우상을 섬기지 않는 것이고, 육체적 성결은 결혼 전까지 반드시 순결을 지키는 것입니다. 두 가지를 모두 지켜야 온전한 성결이 됩니다. 십계명 중 제7계명은 “간음하지 말라”라는 계명입니다. 간음이란 “비혼인 관계에 있는 남녀의 성행위”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간음을 사랑이라 포장하고 오히려 ‘모태 솔로’들을 문제 있는 사람으로 치부하기도 하죠. 또는 결혼할 사람인데 어떠냐, 하고 육체적 관계를 갖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절대 간음하지 말라고 명령하십니다. 왜냐하면 나의 몸은 나의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돌리기 위해 지음 받은 성전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우리 몸을 지켜 유혹의 자리에 있어서도, 그것을 궁금해해서도 안 됩니다. 지금 중·고등부의 나이가 성결의 훈련을 받고 통과하는 과정입니다. 반쪽짜리 성결, 99%의 성결이 아니라, 100%의 순결을 명령하십니다. 이런 순결에 대해서는 하나님이 직접 심판하십니다.
결론적으로, 사단은 어린 아이들에게 쾌락이라는 유혹을 합니다.
10대부터 20대까지 남녀 관계에 있어서 아무런 죄의식 없이 가볍게 죄를 짓고 있습니다. 요즘 동거라는 단어가 굉장히 자연스럽죠. 사단은 아주 자연스럽게 많은 미디어를 통해 아이들이 죄에 학습되도록 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아이들에게 “너희는 하나님의 구별된 자녀”라는 것을 말해 주어야 합니다. 행복은 히브리어로 ‘심하( )’라고 합니다. 그 뜻은 하나님의 뜻에 따른 올바른 행동입니다. 다시 말해 우리에게 행복은 하나님께 올바른 행동을 할 때 행복해진다는 것입니다. 중등부 아이들은 사춘기를 통해 성장통을 겪고 있는 나이에요. 아이의 생각과 세계가 커지는 시간인 거죠. 다양한 감정과 생각은 아이의 인생을 형성해 나가는 데 중요한 결정을 하게 합니다. 아이들의 생각, 세상이 커질 때 세상 것들이 그 자리를 채우게 해선 안 됩니다. 어떤 것이 들어오고 채워지느냐가 너무도 중요한 시기입니다. 우리 자녀들만큼은 말씀이 그 자리를 채우도록, 각 기관에서 열심히 할 수 있게 가정에서도 간절히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지경이 넓어지는 축복(대상 4:9-10)
오늘 본문은 귀환자의 족보를 통해 새 시대를 선포하고 있는데, 그중 한 인물인 야베스에 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야베스는 ‘슬픔에 잠긴 사람’이라는 뜻인데 ‘상처를 입히다, 고통, 슬퍼하다’라는 뜻의 ‘야차브( )’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아마도 야베스의 상황이 포로에서 돌아온 이스라엘의 형편과 비슷했기에 기록되었을 것으로 봅니다. 이런 비천한 처지의 야베스가 존귀한 자로 평가된 이유는 그가 기도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오직 기도만이 환난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본문 10절에 보면 야베스는 복에 복을 더하사 지경이 넓어지게 해 달라고 기도했는데, 지경이 넓어지는 축복이란 무엇일까요?
1. 지경이 넓어지는 축복
모든 판단과 결단이 이루어지는 곳은 마음이죠. 고린도후서 6장 13절에서는 우리의 마음을 넓히라고 말씀하는데, 마음은 어떻게 넓힐 수 있을까요? 바로 예수님을 닮아갈 때만이 가능합니다. 예수님의 마음은 자기를 온전히 비워 사람과 같이 낮아지고, 희생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우리 자녀들도 마음의 지경을 넓혀서 마음에서 UN 총회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세계와 우주를 품을 수 있어야겠습니다. 또한 지경이 넓어진다는 것은 활동 영역이 넓어지는 축복입니다. 번성하고 지위가 올라가고 영향력이 확대된다는 것입니다. 아래가 아니라 위에 있고, 꼬리가 되지 않고 머리가 되며 영향력이 넓어지는 사람, 할 일이 많아지는 것입니다. 박아브라함 목사님의 설교 말씀에 고등학생은 동도, 은도, 금도 아닌 다이아몬드 같은 시절이라고 했습니다. 이는 자기의 가치를 알고 빛을 내야 하는데 그것을 모르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자기 실력이 부족한 것을 자기 자신도 알지만 하나님도 아시기 때문에 야베스같이 엎드려 기도하라는 겁니다. 그럴 때 구하는 대로 주십니다. 하나님은 지혜의 원천이기 때문에 하나님 망신시키지 않도록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영을 보내 달라고 기도하면 반드시 응답해 주십니다. 앞으로 이 고등부 학생들이 교회를 맡아갈 것입니다. 나라의 기둥이자 교회의 재산이 될 사람들이기에 이 아이들이 기도로 문제를 정면 돌파하여 작은 것부터 큰 것까지 하나하나 응답을 받는 체험을 하며 실력을 쌓아 가길 바랍니다.
2. 구속사 완성의 비전
사람이 어떤 비전을 갖느냐에 따라 개인의 인생이 달라지고 그 비전을 통해 역사의 방향이 바뀌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평강 청소년들의 비전은 무엇일까요? 바로 구속사를 완성하는 것입니다. 말씀이 흥왕하여 열방에 전파하는 것이 이들의 비전입니다. 우리를 복음의 제사장으로 부르셨고(롬 15:16), 천국 복음이 땅끝까지 전파되어야 끝이 온다고 하였습니다(마 24:14). 구속사 1권부터 12권 전체는 아담이 잃어버린 제사장 직무를 찾아오는 말씀입니다. 12권 제목이 제사와 율법책이죠. 제사장이 하는 일이 무엇입니까? 하나님께 예배 드리고 말씀을 가르치는 일이죠. 이것이 우리의 미션이기에 우리와 우리 자녀들의 비전은 세계 선교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면 모든 우리 자녀들이 다 교역자, 선교사가 되어야 하냐? 그러면 좋지만 다 신학을 하지 않더라도 각자의 전공과 직업을 통해 평신도 사역자로서 살아가도록 하는 것이 자녀들에게 신앙 전수하는 길이죠. 설교 가운데 “평강제일교회 성도 여러분은 평강호의 승무원들입니다. 배에 탄 사람들은 전 세계 열방입니다. 아직 말씀을 깨닫지 못하고 믿지 못하고 구속사 시리즈를 읽지 못한 분들이 읽고 달려올 때 그분들을 다 귀한 손님으로 모시는 역사가 우리 평강제일교회에서 반드시 일어날 줄로 믿습니다.”(2013년 4월 21일 주일 예배)라고 말씀하셨고, 또 “평강제일교회는 세계를 받은 교회입니다. 구속사를 통해서 말씀을 전해야 됩니다. 세계 열방들이 춤을 추면서 한국에 오고 평강제일교회에 오는 날이 멀지 않았다는 것을 믿고 감사하면서 맡은 바 일에 충성하고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오직 복음을 전해야 되겠다는 자세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뜻을 위해서 힘 다하여 가난하고 어렵고 예수 믿지 않는 영혼들 전도해서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는 신령한 전도자가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하겠습니다.”(2013년 9월 29일 주일 예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두 말씀 다 2013년에 하신 말씀인데, 10년도 더 지난 지금 실제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습니까? 열방이 춤추며 몰려오는 중입니다. 이런 때에 우리 자녀들이 신령한 전도자가 되어야 합니다. 기관에서 신앙생활 하면서 교회에서 내가 어떤 역할을 해야 되겠다는 비전을 꿈꾸면서 그에 따른 전공과 직업을 통해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한 고등부 학생이 그동안 비전이 확실하지 않아서 힘들었는데 이번 말레이시아 호라 컨퍼런스에 다녀오며 비전이 확실히 생겼다고 하더군요. 통번역을 통해서 세계 선교를 하겠다는 비전을 세우고 앞으로 어떻게 언어를 전공하고 준비해야 할지 마음을 정했다는 겁니다. 예전에 교회가 어려운 시기를 보냈을 때, 헵시바 선배님, 또래들이 좋은 직장 가기 운동을 했어요. 힘든 시간을 통해 깨달은 것은 사회적으로 영향력 있는 게 중요하구나. 그래서 신앙생활도 열심히 하지만 좋은 직장에 들어가자 해서 그때 많은 선배님들이 좋은 직장에 취직했고, 현재는 장로님들이 되어 물질로, 헌신으로 열심히 사역하고 계시죠. 이렇게 신앙생활 잘하면서 예배 안 빠지고 임원하고 성가대 봉사하며 성적도 잘 나오는 것이 어렵지만 아버지께서 역사하시면 가능한 줄 믿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신앙의 기초를 쌓는 것이죠. 우리 자녀들에게 예배를 귀하게 여기는 일,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義)를 구하는 사상이 잘 적립되도록 신앙 전수를 해야 겠습니다. 특히 토요일에는 기관에서 비전 특강을 많이 해요. 현직 직종에 근무하는 사람들이 와서 체험적으로 가르쳐 주는데, 이 나이 때에 전공과 비전을 선택하는 것과 그에 따른 재능, 전망이 중요한데 이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비전을 주셔야만 하고, 그래야 앞길이 열리는 은혜를 체험하는 것이죠. 자녀들이 돈 많이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직업, 전공 때문에 신앙생활을 등한시하지 않도록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열방이 몰려오는데 주먹구구식으로 하면 감당이 안 돼요. 일단 어학이 되어야 하고 손님 맞이하는 능력이 필요하더라고요. 우리나라가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니 일이 많아졌어요. 우리 자녀들이 미디어 콘텐츠나 영상, 음향, 디자인을 배우면 구속사 전파하는 데 너무 좋죠. 전도국이나 휘선기념사업회, 인터넷 선교회에서 봉사할 수 있는 기록 관리사, 문헌 관리사도 필요하고, 평강성서유물 박물관이나 휘선기념관이 지어지면 거기서도 일할 수 있죠. 그리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올바른 역사관도 너무 중요하죠. 국가관 교육을 위해 교사나 역사 선생님, 군인들이 나오는 것도 중요하고요. 열방이 몰려오는 게 간단한 일이 아니더라고요. 우리 자녀들이 준비된 자녀로 자랄 수 있도록 기도로 준비해야 겠습니다.
2002년 1월 19일 말씀 중에 기성 세대가 많은 교회는 부흥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어요. 우리는 전도할 사람이 없는데 아이들은 전도할 친구가 많다는 거예요. <구속사 시리즈>가 나오기 전에 누가 박아브라함 목사님께 왜 출판하지 않는지 여쭤봤대요. 그랬더니 목사님께서 “구속사 말씀을 알아들을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렸고, 또 모든 학자들이 자기가 할 말을 다 할 때까지 기다렸다. 마지막으로 이 구속사를 우리 성도들이 다 감당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렸다.”라고 말씀하셨대요. 이제는 때가 왔습니다. 우리 자녀들이 물질로, 기도로, 헌신으로 감당해야 합니다. 아이들은 금방 자라서 동역자가 됩니다. 평강의 모든 청소년들이 세계 선교의 일꾼들로 모두 부름 받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소망합니다.
- 25년 11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