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성경, 오직 말씀, 성경은 신앙과 행위의 유일한 표준입니다” 예배로 2025년의 문을 닫고 예배로 문을 연 2026년
“오직 성경, 오직 말씀,
성경은 신앙과 행위의 유일한 표준입니다”
예배로 2025년의 문을 닫고 예배로 문을 연 2026년
새 달력의 바뀐 숫자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신앙의 방향일 터. 평강의 성도들은 예년처럼 예배로 한 해의 문을 닫고 예배로 한 해의 문을 새로 열었다. ‘심령 속의 낡은 인간(오물)을 버리고 가자’(엡 4:17-24)는 송구영신 예배의 말씀은 버리지 못한 오물로 새해를 시작해서는 안 된다는 제야(除夜)의 경종으로 들렸다. 이어진 새해 첫 말씀은 ‘성공적 삶의 길잡이는 오직 성경, 하나님의 말씀만으로’였다.
2026년 1월 1일 신년 축복 성회가 드려진 평강제일교회 모리아 성전. 예배 전 찬양이 시작되면서 1·2층은 새해를 향한 소망과 기쁨의 발걸음으로 가득 채워졌다. 요한복음 14장 6절과 디모데후서 3장 16-17절 말씀을 본문으로, 인생과 신앙의 방향을 결정하는 기준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 성경임을 강조하는 말씀이 선포되었다. “성경은 신앙과 행위의 유일한 표준으로 창조관, 기독관, 구원관, 교회관, 종말관, 인생관에 이르기까지 모든 가치관과 사고, 판단의 기준은 성경이어야 한다.”라는 것이었다. 인간은 전적으로 부패한 죄성을 지닌 존재로, 자신의 힘이나 도덕, 혹은 다른 종교로는 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기 때문이다. “성경을 떠난 신앙은 결국 방향을 잃게 된다.”라는 외침에 성도 모두는 긴장하지 않을 수 없었다. 교회적으로, 국가적으로도 혼란스러운 시대에 새해를 맞은 성도들이 다시 성경 앞으로 돌아갈 것에 대한 권면이 이어졌고 ‘어릴 때부터 말씀으로 교육’해야 할 교회와 가정의 책임도 함께 제시됐다. 설교는 ‘복음 전파의 사명’으로 이어져 복음 전파는 선택이 아닌 우리 성도들의 사명이자 하나님의 명령임이 거듭 강조되었다.
새해의 출발을 하나님 앞에서 구별하는 예배, 참으로 새로운 결단이 마음 깊은 곳에서 솟구쳐 나오도록 하는 현장이었다.
예배를 통해 확인된 연합과 섬김의 공동체
이번 신년 축복 성회에는 속초, 대구, 울산, 부산, 대전, 창원, 광주 등 전국 14개 지역의 형제교회 성도들이 서울 본교회로 모여 연합의 기쁨을 새삼 느끼게 했다. 특히 형제교회 성도들의 이동 과정은 신년 첫 예배에 대한 간절함과 헌신을 보여 준다. 울산 광명교회 성도들은 전날 송구영신 저녁 예배를 마친 직후 버스에 올라 서울로 출발해 새벽 2시에 도착했으며, 부산 은혜교회 성도들은 밤 11시에 출발해 새벽 4시에 서울에 도착했다. 이 가운데 일부 성도들은 부산에서 비행기를 이용해 상경하기도 했다. 장시간 이동과 새벽 도착이라는 쉽지 않은 일정 속에서도 성도들은 서울 평강제일교회 신년 축복 성회에 참석하며 새해 첫 예배를 말씀으로 시작하고자 하는 소망을 성취했다. 부산 은혜교회는 예년보다 수십 명이 늘어난 많은 성도들이 참석해 점심 식사 시간에 베들레헴 식당을 단독으로 이용할 정도였다. 신년 축복 성회에 대한 성도들의 기대와 말씀을 사모하는 열기가 고스란히 느껴졌다.
본교회 역시 먼 길을 달려온 형제교회 성도들을 배려와 섬김으로 화답했다. 새벽 시간에 도착한 성도들이 쉴 수 있도록 야베스 성전을 개방하고, 따뜻한 차와 최고급 쿠키, 과일 등을 정성스럽게 준비해 피로를 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오전 9시에는 예루살렘 성전에서 형제교회 성도들을 위한 성경 공부를 진행하며, 새해를 맞아 말씀의 기초를 다시 점검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전국 여선교회 연합회에서는 형제교회 성도들을 위한 세심한 준비로 섬김의 손길을 더했다.
이번 신년 축복 성회는 전국에 흩어져 있는 교회들이 구속사 말씀 안에서 하나의 몸으로 연결돼 있음을 보여 주는 현장이었다. 예배와 말씀, 헌신과 섬김, 그리고 교제가 어우러지며 교회 공동체의 참된 연합을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나아가 이번 신년 축복 성회에 모인 형제교회 성도들의 규모는 더욱 의미가 컸다. 잠시 줄어드는 듯했던 지방에서의 참석 숫자가 올해 신년 축복 성회를 기점으로 그 규모가 다시 회복되며 박아브라함 목사 생전 때와 비슷한 수준에 이르렀다. 말씀 중심의 신앙이 전체 교회 공동체 안에서 다시 견고해져 가고 있음을 보여 준 것이다.
특별한 기도로 새해를 열다
신년의 결심은 특별한 새벽 기도로 이어졌다. 첫 주가 시작되는 1월 5일(월)~7일(수) 모리아 성전에서 신년 특별 새벽예배가 진행되었다. 새벽 4시 40분부터 시작된 찬양과 함께 성도들은 하루를 기도로 시작하며 올 한 해 삶의 방향을 하나님께 맡겼다.
“이 계곡에 도랑(개천)을 많이 파라(1)(2)”(왕하 3:1-24)는 첫 이틀간의 설교는 북이스라엘의 극악한 왕들의 시대에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을 때 기적의 은혜가 임했던 성경의 역사를 돌아보며, 평강 성도들도 말씀에 의지하여 도랑을 많이 파는 순종이 필요함을 절실히 깨닫도록 인도했다. 기도의 골짜기, 찬송의 골짜기, 은혜의 골짜기, 믿음의 골짜기를 팔 때, 하나님께서 영원히 마르지 않는 생명수로 충만한 축복을 허락해 주신다는 소망이 선포되고 성도들은 말씀과 순종, 회개를 통한 영적 준비로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한 기쁨을 가질 수 있었다.
셋째 날 “기도로 구할 마음이 생겼나이다”(시 91:15, 대상 17:25-27) 설교에서는 다윗이 갖게 된 하나님 앞에 자원하는 마음과 용기와 기쁨이 전달됐다. 기도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세 가지 복 ‘사죄의 은총, 성령의 은사, 성결한 삶의 축복’이 각자의 삶 속에 허락받았다는 은혜의 확신도 뒤따랐다. 이를 위해 간절히 회개하고 성령의 임재를 간구하며, 하나님 앞에 향처럼 열납되는 기도를 드려야 함도 알게 되었다. 특히 지금은 ‘비상 기도’의 시대, 즉 기도가 아니면 헤쳐 나갈 수 없는 위기의 시대임을 깨닫고 영적 호흡과도 같은 기도를 쉬지 않고 지속해야 한다는 메시지도 선포됐다.
예배로 시작한 2026년, 삶으로 이어질 신앙의 결단
신년 첫 말씀으로 신앙의 기준을 새롭게 하며 시작한 2026년. ‘오직 성경, 오직 말씀’이 교회와 삶의 중심임을 다시 한번 깨닫는 시간이었고 3일간의 특별 새벽예배는 말씀과 회개, 기도, 성령 체험이 결합된 새해 영적 준비의 장으로 성도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올해 평강제일교회는 ‘열방을 향하여 구속 경륜의 깃발을 높이 들고, 의와 영광의 빛을 발하는 교회’라는 표어를 세웠다. 이 표어가 각자의 생활과 교회 전체를 통해 성취되는 2026년을 향해 우리 모두의 발걸음은 시작되었다.
권에스더, 문미혜 기자
- 26년 1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