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꽃 가득한 천국 잔치, 사무엘 교회 학교 “평강 어린이 꽃잔치”!
웃음꽃 가득한 천국 잔치,
사무엘 교회 학교 “평강 어린이 꽃잔치”!
“지극히 푸르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았던 5월 5일 어린이날, 징검다리 연휴를 뚫고 오류동의 평강제일교회는 이른 아침부터 아이들의 들뜬 웃음소리로 들썩였습니다. 6만여 평의 드넓은 대지가 오늘만큼은 아이들만을 위한 거대한 놀이동산으로 변신한 날이었습니다. 이날 30여 명의 새롭게 온 친구 등 모두 250여 명의 어린 꿈나무들이 설렘을 안고 이곳을 찾았답니다.
“여기가 바로 줄 안 서는 놀이동산인가요?”
풍성한 먹거리, 놀거리 가득한 날
두근대는 마음을 잠시 억누른 채 찬양을 부르고 개회 예배를 드리며 행사가 시작되었어요. 첫 순서로 대운동장 곳곳에 숨겨둔 보물을 찾는 아이들의 모습이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를 찾는 어린이들 같았답니다.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을 정도로 각 기관에서 다양하게 준비한 코너들을 이끄는 교사들은 선물을 주고 싶어 안달 난 표정으로 아이들을 맞이하네요. 3미터 뒤의 풍선을 향해 모래주머니를 던지도록 줄을 그어놨지만 풍선 코앞에서 던지게 해서 기어코 선물을 받아 가게 하는 교사들의 모습에서,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히 느껴지네요. 이번 행사를 준비한 안광동 사무엘 교회학교 선임 총무는 “아이들이 꽃잔치를 통해 기쁘고 즐겁고 자꾸 가고 싶은 ‘천국’을 미리 체험하기를 기도하며 준비했다”라고 했어요. 행사를 준비한 교직원들과 교사들의 간절한 기도 덕분인지 춥지도 덥지도 않은 완벽한 날씨 속에서 아이들은 천국 잔치의 주인공이 되어 마음껏 뛰어놀았답니다.
경기도 평택에서 아침 일찍 서둘러 도착했다는 최인용·김소연 성도님과 그 아들 선율이네 가족도 입을 다물지 못했답니다. “아이 낳고 처음으로 꽃잔치에 왔는데, 먹거리와 놀거리가 너무 많아서 마치 하루를 통으로 교회를 빌린 느낌이에요. 스케일이 전국 어디를 비교해도 크고 굉장해서 어린이를 위한 행사는 최고”라면서, 얼굴 페인팅을 하고 꼬마 레일기차를 네 번이나 탄 선율이와 함께 행복한 추억을 쌓았다고 좋아했어요.
바이킹은 큰 어린이들의 주된 놀이터였습니다. 바이킹이 올라갈 때마다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돌비의 문구가 보이니 아이들의 마음에 무서움과 평화가 동시에 찾아왔다고 하네요. 이번 꽃잔치를 계기로 교회에 등록한 윤서 양은 “교회가 너무 예쁘고 바이킹이 정말 재밌어요. 언니랑 계속 탔어요!”라며 즐거워했습니다. 윤서 양은 ‘참말이야’ 찬양 무대까지 함께 꾸며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윤서 양의 어머니 한현정 성도는 작년부터 정은영 교사의 인도로 교회에 발을 들였고, 올해는 직접 스태프로 봉사하며 ‘천국 잔치’를 일구는 손길이 되어서 더욱 뜻깊었다고 하네요.
축제의 꽃인 ‘먹거리’도 큰 몫을 했지요. 핫도그부터 치킨버거, 파인애플 꼬치, 얼박사 등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만족스러웠던 풍성한 메뉴 덕분에 “10시부터 배가 불러 점심을 못 먹겠다”는 행복한 비명이 터져 나왔죠. 조병남 유치부 총무는 “처음엔 음식 코너 봉사 지원자가 부족해 애간장을 태웠지만, 역시 평강의 저력으로 넘치도록 채워졌다”며, 아이들의 안전과 배부름을 위해 손발 벗고 나서준 성도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답니다.
끼 폭발 장기 자랑부터 물놀이까지,
“아이들이 천국을 경험했어요!”
오후에는 아이들의 숨겨진 끼가 폭발하는 장기 자랑 시간이 펼쳐졌답니다. 걸그룹 뺨치는 댄스와 그간 갈고닦은 실력으로 찬양을 연주한 것은 물론, ‘소리 나는 닭’으로 연주를 선보인 코믹한 무대까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배꼽을 잡는 시간이었죠. 세 자녀(하온, 다온, 시온)와 함께한 유혜린 성도님은 “27개월 막내가 인형탈을 보고 울음을 터뜨리는 모습마저 너무 귀여워 웃음이 났다”며, “교사분들의 헌신 덕분에 교회 공동체의 따뜻함을 느꼈고, 가정이 믿음의 울타리 안에서 참 평안함을 누리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하셨답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물총놀이와 경품 추첨까지 마치고 나니, 아이들은 벌써 “내년 어린이날은 언제 오느냐”며 재촉하고 있다네요! 예수님께서는 “어린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천국이 이런 자의 것이니라(마 19:14)”라고 말씀하셨죠. 이날 평강의 동산에서 터져 나온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바로 그 천국이 우리 곁에 있음을 보여 주는 증거였답니다. 내년도, 자녀들이 어린이날에 교회 가자고 할 때 부모님들은 천국 가는 심정으로 따라나서야겠네요. 평강동산을 축복으로 채운 이번 꽃잔치, 아이들에게는 이 세상 그 어떤 곳보다 아름다운 ‘미리 맛보는 천국’이었답니다!
이푸름 기자
26년도 5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