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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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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14:22-33

(제25-21호) 

믿음이 작은 자냐, 큰 자냐? 

마 14:22-33 

 

  오늘 본문을 볼 때 예수님께서는, 바다 위로 걷다가 바람을 보고 무서워 물에 빠진 베드로에게 “믿음이 작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 하고 책망하셨습니다(마 14:25-31). 여기서, 우리의 신앙은 믿음이 작은 자가 아니라 믿음이 큰 자로 인정을 받아야겠습니다. 그러면 성경을 볼 때, 믿음이 큰 자로 인정받는 신앙은 어떤 모습이고, 믿음이 작은 자로 책망받는 신앙은 어떠한 모습일까요?  

 

1. 큰 믿음은 믿는 대로 소원이 이루어지는 신앙입니다.  

  마 15장에서 가나안 여인이 흉악한 귀신 들린 자기 딸을 고쳐 달라고 하였을 때, 예수님께서는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않다’고 하셨습니다(마 15:26). 그러나 가나안 여인은 “주여 옳소이다마는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라고 대답했습니다(마 15:27). 이에 예수님께서는 대답하시기를 “여자야 네 믿음이 크도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 15:28). 예수님께서는 가나안 여인에게 ‘네 딸을 고쳐 줄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가나안 여인은 딸의 문제에 대해서 스스로 믿음의 방법으로 소원을 성취하게 되었습니다. 가나안 여인처럼 믿는 대로 소원이 이루어지는 신앙이 큰 믿음입니다. 성경에서 큰 믿음의 소유자라고 할 수 있는 에녹의 신앙은 당시의 죄악을 덮을 수 있을 정도의 신앙이었습니다. 에녹의 믿음이 ‘큰 소리’라고 한다면, 당시의 죄악과 괴로움과 고통과 죽음은 ‘작은 소리’였습니다. 아무리 당시의 죄악이 큰소리를 친다고 해도, 에녹의 믿음은 죄악 세상을 덮을 수 있는 큰 믿음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실 때, 무엇을 관심 있게 보실까요? 각 사람의 믿음을 보십니다. 막 2장에서 중풍병자를 고쳐 주실 때, “저희의 믿음을 보시고” 고쳐 주셨습니다(막 2:5). 그러므로 신앙생활 가운데 일어나는 모든 문제는 믿는 대로 해결된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2. 큰 믿음은 말씀대로 소원이 이루어지는 신앙입니다.  

  마 8장을 볼 때, 백부장은 로마 군인으로 이방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믿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 간구하였습니다--“주여, 내 하인이 중풍병으로 집에 누워 몹시 괴로워하나이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내가 가서 고쳐 주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 8:5-6). 백부장이 “주여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치 못하겠사오니 다만 말씀으로만 하옵소서”라고 대답하였습니다(마 8:8). 당시의 상황은 예수님이 가시는 곳마다 사람들이 믿지 못하였는데, 로마 장교인 백부장이 예수님께 머리 숙이면서 공손하게 말하는 것을 볼 때, 예수님께서는 놀라시면서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 중 아무에게서도 이만한 믿음을 만나보지 못하였노라 ... 가라 네 믿은 대로 될지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 8:9-13). 백부장은 말씀을 믿으므로 하인의 병이 낫게 되는 체험을 하였습니다(마 8:13). 신앙생활은, 말씀이 믿어질 때 일이 풀리고 문제가 해결됩니다. 처음에 신앙생활을 시작할 때도 말씀이 믿어지는 것이 축복입니다. 예를 들어서, 요 4장을 볼 때, 남편이 다섯 명이 되었던 수가성 여인은 예수님을 만난 후, 동네 사람들에게 ‘그리스도를 만났다’고 증거하였습니다(요 4:28-29). 그러나 동네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게 된 것은 수가성 여인 때문이 아니고, 예수님을 직접 만나 말씀을 직접 들었기 때문입니다(요 4:42).  

 

3. 큰 믿음은 주님이 원하시는 대로 소원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마 8:2-3을 볼 때, 예수님께 “한 문둥병자가 나아와 절하고 가로되 주여 원하시면 저를 깨끗케 하실 수 있나이다 하거늘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저에게 대시며 가라사대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신대 즉시 그의 문둥병이 깨끗하여진지라”라고 말씀했습니다(마 8:2-3). 그러므로 큰 믿음은 ‘주님이 원하셔야 병이 낫는다’고 여기는 신앙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하나님은 관심도 없는데 ‘문제를 해결해 주세요’--이러한 마음을 갖고 있지 않습니까? 예수님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신 것처럼 ‘내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이러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눅 22:42). 신앙생활은 내 뜻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려면, 백부장처럼 ‘말씀으로만 하옵소서’--이러한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요 4:50-51을 볼 때, 왕의 신하의 아들이 병이 나을 수 있었던 것은 그 신하가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을 믿고 갔기 때문입니다. 롬 10:17을 볼 때,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라고 말씀했습니다. 그러므로 신앙생활 가운데 말씀을 들음으로 문제 해결의 방법을 찾는 모두가 되어야겠습니다.  

 

결론. 작은 믿음이란 어떤 믿음일까요? 

  1) 예수님을 끝까지 바라보지 않는 믿음입니다.  

   오늘 본문을 볼 때, 베드로가 예수님만 바라보고 바다 위를 걸어갈 때는 출렁거리는 물결에도 바다에 빠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순간이라도 바라보지 않았을 때, 바람을 보고 무서워 바다에 빠졌습니다. 오늘 우리도 예수님만 끝까지 바라볼 때, 죄악이 가득한 세상에 빠지지 않습니다.  

   2) 의심하는 믿음입니다.  

    눅 21:25을 볼 때, “민족들이 바다와 파도의 우는 소리를 인하여 혼란한 중에 곤고하리라”라고 말씀했습니다. 여기서 ‘바다와 파도의 우는 소리’는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의심이 생기는 사람들의 마음’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세상 파도의 우는 소리’가 들리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의심하지 않을 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믿음으로 신앙생활을 하는 성도가 된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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