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0
시 62:9
(제25-25호)
하나님의 저울에 한 번 달아보자
시 62:9
불꽃 같은 눈으로 살피시는 하나님께서는 항상 우리의 심장 폐부를 살피십니다(렘 17:10). 우리가 아무리 문을 잠그고 죄를 짓는다고 해도, 하나님은 다 보고 계십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하나님의 눈동자 앞에서 먹고 마시는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이 땅에 살아 있는 동안, 성도는 모든 생활을 하나님의 저울에 달리는 심정으로 해야 합니다. 이러한 모습은 항상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 자세로 사는 모습입니다.
1. 죄지은 인생이 하나님의 저울에 달리면 입김보다 가볍습니다.
오늘 본문 시 62:9을 볼 때, “진실로 천한 자도 헛되고 높은 자도 거짓되니 저울에 달면 들려 입김보다 경하리로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타락한 사람의 가치는 수에 칠 수 없을 만큼 악하다’는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믿는 성도가 하나님의 저울에 달리는 순간은 언제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으로 은혜 받을 때입니다. 히 4:12-13을 볼 때,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 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 지으신 것이 하나라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오직 만물이 우리를 상관하시는 자의 눈앞에 벌거벗은 것같이 드러나느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믿는 성도가 하나님의 저울에 달릴 때, 가벼운 자가 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하나님이 보실 때, 믿음을 인정받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마 9:2을 볼 때, “침상에 누운 중풍병자를 사람들이 데리고 오거늘 예수께서 저희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소자야 안심하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보실 때, 겉모습보다 믿음을 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우리의 믿음을 보시고 병을 고쳐 주시고, 문제를 해결시켜 주시는 축복을 받아야겠습니다.
2. 하나님은 사람의 마음을 저울에 달아보십니다.
잠 24:12을 볼 때, “네가 말하기를 나는 그것을 알지 못하였노라 할지라도 마음을 저울질하시는 이가 어찌 통찰하지 못하시겠으며 네 영혼을 지키시는 이가 어찌 알지 못하시겠느냐 그가 각 사람의 행위대로 보응하시리라”라고 말씀했습니다. 그러면 신앙생활 가운데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을 저울질하시는 내용은 무엇입니까? 먼저는 하나님께 잘 믿겠다고 결심하고 서원한 내용을 잘 지키는지의 여부입니다. 그러기에 하나님께 잘 믿겠다고 결심한 것이 있다면, 마음 가운데 흔들리지 말고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민 30:2). 또한,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을 저울질하시는 내용은 믿지 않는 사람과 결혼하는 문제입니다. 성경을 볼 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믿지 않는 사람과 결혼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신 7:1-4). 히 13:4을 볼 때, “모든 사람은 혼인을 귀히 여기고 침소를 더럽히지 않게 하라”라고 말씀했습니다. 또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을 저울질하시는 내용은 이웃과의 화평한 생활을 하고 있는지 여부입니다. 진정으로 하나님을 사랑합니까? 그렇다면 화평을 도모해야 합니다. 신앙생활 가운데 하나님과의 관계뿐만 아니라 이웃과의 관계도 땅에서 맺히면 하늘에서도 맺힙니다. 마 16:19을 볼 때,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3. 하나님은 사람의 행동을 달아보십니다.
하나님께서 죄지은 인생의 행동을 달아보시기만 해도, 이미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게 것입니다. 다니엘을 총리로 두고 있던 벨사살왕은 자기가 살고 싶은 대로 마음껏 살다가, 하나님의 손가락이 분벽에 나타나 심판을 예고하는 글씨가 쓰였습니다. 그 결과로 벨사살왕은 죽게 되었습니다. 단 5:24-27을 볼 때, “이러므로 그의 앞에서 이 손가락이 나와서 이 글을 기록하였나이다 기록한 글자는 이것이니 곧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이라 그 뜻을 해석하건대 메네는 하나님이 이미 왕의 나라의 시대를 세어서 그것을 끝나게 하셨다 함이요 데겔은 왕이 저울에 달려서 부족함이 뵈었다 함이요”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계 20:10-12을 볼 때, 행위대로 기록한 책이 있고 생명책이 있는데,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하면 유황불에 들어갑니다(계 21:27).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행동을 달아보실 때, 우리의 어떤 행동이 하나님께 인정받을 수 있습니까? 선한 일을 열심히 하며 살아야 합니다. 딛 2:14을 볼 때,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구속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에 열심하는 친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라고 말씀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남을 도와주고, 남에게 덕을 베푸는 선한 일을 열심히 하는 성도가 되어야겠습니다.
결론. 하나님은 우리의 신앙을 달아보십니다.
삼상 2:30을 볼 때,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히 여기리라”라고 말씀했습니다. 삼상 2장을 볼 때, 성도의 신앙이 하나님의 저울에 달리게 되는 내용 중의 하나가 자녀에 대한 신앙 전수 여부입니다. 삼상 2:12을 볼 때, “엘리의 아들들은 불량자라 여호와를 알지 아니하더라”라고 말씀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엘리 제사장의 아들들은 하나님께 제물을 바치기 전에 먼저 고기를 취하는 행동을 습관적으로 하였습니다(삼상 2:13-16), 그 결과로 어떻게 되었습니까? 엘리 제사장은 두 아들이 같은 날에 죽는 심판을 받았습니다(삼상 2:34), 엘리 제사장이 평소 하나님의 저울에 달리는 심정으로 자녀교육을 했다면 하나님께 심판당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평소 우리도 하나님의 저울에 달리는 심정으로 자녀교육을 해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을 최고로 존중히 여기는 신앙이며, 지금까지 믿어 온 신앙의 무게를 확실히 인정받는 신앙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