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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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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49:22-26

(제25-43호)

신앙인의 축복이란

49:22-26

 

이 세상에 태어난 어떤 사람이라도 행복한 삶을 위해 본능적으로 축복 받기를 원합니다. 성경을 볼 때, 야곱은 하나님의 축복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 인물입니다. 그는 심지어 아버지를 속이면서까지 장자의 명분과 축복을 받았습니다(27:19-23). 오늘 본문에는 하나님의 축복을 중요하게 여긴 야곱이 임종 직전에 요셉을 축복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1. 성경에서 말씀하는 축복의 개념

인생이 궁극적으로 갈망하고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축복은 장수, 부귀, 건강, 그리고 고종명(考終命(: 제 명대로 살다가 편안히 죽음(5복의 하나). 높고 존귀한 명예)입니다. 세상 모든 사람이 꿈꾸는 축복은 행복한 인생을 위한 방편입니다. 그러나 성경이 증거하는 하늘과 땅의 영원한 축복을 받기 위해서는 악인의 꾀를 따르지 않고, 죄인의 길에 서지 않으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않아야 합니다(1:1). 성경이 말씀하는 참된 축복은 하늘에서나 땅에서나 영원히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는 것보다 더 큰 축복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돕고, 붙들고, 보호하며 역사해 주셔서 하늘과 땅의 복을 누리게 하십니다.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절대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그러므로, 모든 인생에게 참된 축복은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고, 바르고 깨끗하며 의롭게 사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지 못하거나 하나님을 섭섭하게 해 드리고 있지는 않은지 늘 생각해야 합니다. 시편 기자는 발이 돌에 부딪히면 다시 한번 자신을 돌아보라고 말씀합니다(91:11-12). 우리의 남은 생애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르게 세워 가는 삶이어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통해 보호와 도움, 형통의 은총을 누리며 살아가는 길입니다.

 

2. 야곱이 요셉에게 한 축복의 내용

49장은 야곱이 임종을 앞두고 열두 아들에게 각각 다른 축복을 내리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49:28). 이처럼 자녀를 위한 기도는 각자의 분량과 특성에 맞게 달라야 합니다. 야곱은 특별히 사랑하는 요셉에게 세 번에 걸쳐 하나님의 이름으로 축복했습니다.

1) 샘 곁의 나무처럼 영육 간에 번성하는 축복입니다(49:22).

샘 곁에 심어진 나무의 축복은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 생활에서의 힘찬 성장을 의미합니다. 또한, 생활이 점차 부유해지고, 창대해지는 것을 뜻합니다. 둘째, 감사와 만족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에 항상 감사하며 사는 삶을 의미합니다.

2) 팔이 힘 있게 되어 승리하는 축복입니다(49:23)

요셉이 받은 팔의 힘으로 승리하는 축복은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 높은 고지를 정복하고, 둘째, 지배권을 장악하는 것입니다. 패배자에게 서러움과 비애와 고통이 있다면, 승리자에게는 환희와 평강이 있습니다. 신앙생활 가운데 승리는 오직 하나님과 함께할 때 가능합니다.

3) 하나님의 도움을 받아 부요해지는 축복입니다(49:25).

부요해지는 축복은 두 가지를 포함합니다. 첫째, 물질적인 풍요함입니다. 둘째, 영적인 신앙의 부요함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현실적인 축복과 내세의 축복을 모두 주셨습니다.

 

3. 요셉이 받은 축복의 비결

1) 높은 이상을 가지고 의롭게 살았습니다.

요셉이 높은 이상을 가지고 의롭게 살았다는 것은 첫째, 그는 세속적인 것을 초월해서 하늘의 이상을 품고 고상하게 살아간 신앙의 사람이었다는 것입니다. 둘째, 그는 거짓과 불의와는 타협하지 아니하고 의롭게 살았다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을 모시고 죄에서 도피하여 살았습니다(39:9).

요셉이 하나님을 모시고 죄에서 도피하여 살았다는 것은 첫째, 그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경건하게 살아간 신앙의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둘째, 그는 죄가 미워하고, 죄를 멀리 떠나 깨끗하게 살아간 신앙의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3) 형제를 관용하여 사랑한 신앙의 사람이었습니다.

첫째, 그는 자신을 미워하고 박해했던 형들을 관용으로 대했습니다. 둘째, 그는 자신을 죽이려 했던 형들까지 사랑으로 품었습니다. 이처럼 높은 신앙의 이상을 가지고 죄를 멀리하며 사랑으로 일관한 그의 삶은 결국 큰 축복으로 이어졌습니다. 우리 역시 하나님 없이는 살 수 없고, 그분의 말씀에 순종해야만 사는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전부이시기에, 하나님을 소유하는 것은 곧 모든 것을 소유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버리고 말씀을 멀리하며 순종하지 않으면, 모든 일이 막히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생명과 사망이라는 두 갈래 길 중에서 오직 생명의 길을 선택해야 합니다.

 

결론. 수고와 희생을 통한 요셉의 축복이 오늘날 기독교인의 축복입니다.

요셉의 삶에 나타난 하나님의 축복은 감사와 더불어 수고와 희생이 따르는 삶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기독교인의 삶도 하나님의 뜻을 위해 수고와 헌신, 그리고 희생적인 정신을 일상 속에서 보여 주는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진정으로 축복 받은 기독교인의 삶은 말로만 보여 주는 것이 아닙니다. 기독교는 하나님께 받은 은혜가 온 땅에 차고 넘쳐서 마치 샘 곁의 무성한 가지가 담을 넘어가듯, 세상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살아 계심을 보여 주는 종교입니다. 61:9을 볼 때, “그 자손을 열방 중에, 그 후손을 만민 중에 알리리니 무릇 이를 보는 자가 그들은 여호와께 복 받은 자손이라 인정하리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는 마치 물독에 물이 가득 차 넘치듯이, 하나님의 은혜를 충만하게 받아 온 세상에 그 은혜가 넘쳐흐르는 것과 같습니다. 28:10을 볼 때, “너를 여호와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세계 만민이 보고 너를 두려워하리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믿는 성도로서, 항상 하나님의 은혜 속에서 살아가고 있음을 믿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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