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를 뒤덮은 코로나19로 말미암아 연기되었던 ‘평강 구속사 아카데미’가 지난 5월 14일 개강하였습니다.

외부 목회자와 신학생을 대상으로 8주간 이어지는 구속사 아카데미는 구속사 시리즈 제 11권의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통합과정과 자신이 원하는 강의를 선택하여 공부하는 세부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성전에 들어오기 전 발열체크와 함께 문진표를 작성하고 연일 시행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준하여 성전 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강의 내내 서로 간의 간격을 넓게 유지하였습니다.

곳곳에 비치된 손 세정제와 방역물품들, 마스크를 쓰고 장갑을 낀 채 안내하고 접수를 받는 모습에서 코로나19 사태의 심각성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말씀을 받기위해 한걸음에 달려온 참석자들과 그들을 반갑게 맞이하는 봉사자들의 열의를 꺽지는 못하였습니다.

몸과 마음이 편치 않은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마음만은 그 어느 때 못지않게 뜨거웠고 간절했습니다. 참석한 모두가 이렇게나마 구속사 강의를 들으며 말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했으며 매 강의마다 집중하여 귀를 기울였습니다.

평강 구속사 아카데미에 참석한 모든 이들이 마지막 때 구속사의 말씀을 전하는 동역자로서 큰 환란 가운데서도 사명을 완수함으로 구속사의 완성을 앞당기는 주인공들이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글, 사진_에메트 인터넷 선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