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15
아브라함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2018년 초등부 봄 성경학교
2018년 초등부 봄 성경학교가 지난 2월 10일 야베스 성전에서 열렸습니다.
‘아브라함의 발자취를 따라감으로 구속사의 완성을 이루는 초등부(갈 3:9, 요 8:39)’라는 주제 아래 개최된 성경학교를 통하여 초등부 아이들은 말씀을 배우고 다양한 놀이 활동으로 맘껏 웃고 즐기는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영하권의 강추위가 한풀 꺽이며 비교적 포근한 날씨를 허락해주심에 감사하며 찾아간 야베스 성전에는 초등부 친구들과 교사들, 자원봉사자들이 모두 모여 성경학교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예배 전 찬양과 율동으로 몸을 풀고, 개회예배를 드리며 본격적인 성경학교 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초등부 담당 김병철 목사의 개회예배와 서안나, 이성규 전도사의 주제 강의를 통하여 아브라함의 일생노정과 그의 믿음에 관하여 공부했습니다.
정성껏 준비한 시각자료들과 알기 쉽게 설명하는 교역자들의 말씀 강의를 들으며 강의안 빈칸을 채우는 모습들이 사뭇 진지했습니다. 과연, 아브라함의 믿음의 발자취를 따르는 초등부 학생들이었습니다.
예배와 2번의 주제 강의 시간 앞뒤로 ‘온전한 순종’조와 ‘허락과 명령’조로 나뉜 초등부 아이들의 조별 대항전이 이어졌습니다.
구호를 외치고 조가를 목이 터져라 부르며 힘을 겨루는 ‘팀파워’ 코너, 성경지식을 겨루는 ‘성경퀴즈’, 올해 성경학교의 하이라이트인 ‘평강동계올림픽’ 까지, 매 순서를 통해 초등부 친구들은 뛰고, 웃고, 맘껏 소리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무엇보다 사회를 맡은 교사들의 매끄러운 진행과 운영을 위해 제작된 다양한 소품들은 게임에 재미는 물론, 교사와 아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습니다. 성전이 날아갈 듯 커다란 응원의 함성과 아이들의 왁자지껄 큰 웃음이 종일 끊이질 않았습니다.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학교와 학원을 돌고 도는 세상의 아이들이 문득 생각났습니다.
도를 넘은 학원폭력과 집단 따돌림, 스마트폰과 게임중독을 비롯한 각종 범죄와 인터넷 음란물에 노출되어있는 아이들, 하지만 지난 토요일 야베스 성전, 성경학교에서 말씀을 배우며 마음껏 웃고 즐기는 아이들은 달라보였습니다.

취재를 위해 직접 보고 만난 초등부 친구들이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늘 천국에 소망을 두고, 아브라함의 믿음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큰 믿음으로 하나님께 인정받고 사랑받는 모두가 되길 기도합니다.
글, 사진 취재 _하찬영 기자 / 에메트 인터넷 선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