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5일, 오전 6시 30분.
부천 성가병원 장례식장에서 아름다운 찬양소리가 울려퍼졌다.
본 교회 PCA에서 초창기부터 어린이들의 신앙과 영어를 지도했던 쉐럴 맥컬리 선교사의 천국환송예배였다. 이날이 추석 명절임에도 불구하고 100여명의 미스바 성가대원들을 비롯 200여명의 성도들과 교역자들이 참여하여 고인의 가는 발걸음을 아쉬워하며 하나님의 손에 의탁하였다.

  김춘수 목사의 사회와 이승삼 목사의 기도, 유종훈 당회장님의 설교로 진행된 이날 천국 환송예배에서 유종훈 목사는 계21:1-4의 말씀을 통해 더 이상 눈물과 슬픔과 고통이 없고 사망이 다시 없는 새예루살렘으로 가게될 고인의 영혼을 위로하고 슬픔에 잠긴 유가족들에게 소망의 말씀을 증거하였다. 이어서 안성 우성공원묘지로 향한 일행은 오전 10시경에 도착하여 준비된 매장지에서 하관예식을 행하였다. 본 교회 남선교회 근조봉사팀에 의해 운구와 하관식이 거행되었고, 이어 홍봉준 목사의 사회와 이승삼 목사의 설교로 하관예배를 드렸다.

장지까지 함께 한 70여명의 미스바 성가대의 찬양 속에 37세의 일기를 끝으로 이 땅에서의 사역을 마무리한 쉐럴 선교사는 이제 하나님의 품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게 됐다. 유족으로는 남편과 사이몬, 마이카 두 아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