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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렸던 날씨가 개이고 쨍쨍한 햇빛으로 무더웠던 하계수련회 셋째 날, 더위를 한순간에 잡는 시원한 말씀의 단비가 저자특강 시간에 우리를 맞이했습니다. 구속사 시리즈의 저자이신 박 아브라함 목사를 통해 듣는 구속사는 말씀이 살아 움직여 우리의 심령골수를 찔러 쪼개는 듯한 감동을 주었고, 더위도 다 잊어버리고 말씀에 빨려 들어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출애굽기 12:40-41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430년 동안 인격 자체가 없는 애굽의 완전한 노예였습니다. 일을 해도 돈을 받지 못하는 것은 물론, 그저 맞지만 않아도 좋은 날이었습니다. 심지어 아들을 낳으면 목을 비틀어 나일 강에 던져버릴 정도로 자유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는 상태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고통소리를 들으시고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세운 ‘그 언약’을 기억하사 이스라엘을 출애굽 시키기로 계획하셨습니다(출 2:24). 이에 먼저는 모세를 불러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겠다고 전하라고 하셨으나, 오랜 고역에 지친 이스라엘이 그 말을 믿지 않았고(출 6:6-9), 하나님께서는 애굽 사람들에게 기사와 이적을 베풀겠다고 하셨습니다. 어떤 기사와 이적을 약속하셨습니까? ① 애굽 군대를 홍해에 수장할 것을 약속10대 재앙이 내리는 동시에 이스라엘이 애굽을 탈출할 때 애굽 군대들이 쫓아올 텐데 그 때 바로 왕을 비롯하여 애굽 군대를 한명도 남김없이 바다에 수장시키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 약속대로 애굽 군대가 쫓아올 때 하나님께서 그들의 병거 바퀴의 핀을 다 뽑아버리심으로 한 사람도 남김 없이 홍해에 수장되었고, 이스라엘은 그 시체들을 보고서야 ‘하나님께서 약속하셨던 것이 진짜구나’하며 모세와 여호와를 믿었습니다(출 14:30-31).

하나님의 말씀은 일점일획도 거짓이 없고, 반드시 이루어지게 되는데(요 17:17), 이러한 하나님의 말씀을 진정으로 믿지 않는다면 그 말로는 비참할 수밖에 없습니다. 사람의 젊음도, 정욕도 세월에 다 낡아지지만 오직 하나님의 말씀은 변함없이 영원한 것입니다(벧전 1:24-25).② 가나안 땅을 약속창세기 15:13-14에 의거하여 이스라엘을 종살이시키던 나라를 징치하고, 세상 사람들이 보지도, 듣지도 못한 아름다운 땅 가나안을 이스라엘에게 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1. 바로 왕이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며 끝까지 강퍅하게 하셨습니다.   

성경을 보면 바로 왕이 ‘스스로’ 강퍅했다는 것이 10번, 그 다음에 하나님께서 바로 왕을 강퍅케 만드신 것이 10번, 합하여 총 20번 바로가 강퍅해졌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1) 바로 왕 스스로 강퍅함출 7:13, 14, 22, 8:15, 19, 32, 9:7, 34, 35, 14:5(2) 하나님께서 바로 왕을 강퍅하게 하심출 4:21, 7:3, 9:12, 10:1, 20, 27, 11:10, 14:4, 8, 17   바로 왕은 하나님을 믿지 않아도 세상에서 이름 떨치며 잘 살고 있었기 때문에 굳이 하나님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람들은 마지막이 비참합니다. 잠언 16:4에 보면 하나님께서 악인도 악한 날에 적당하게 사용되도록 두시기 때문입니다. 바로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데 악한 도구로서 쓰인 것입니다. 
 

2. 10대 재앙의 목적은 하나님의 이름이 온 천하에 전파되게 하기 위함입니다.  

로마서 9:17에 보면 바로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능력을 보이고 그분의 이름이 온 땅에 전파되게 하려 하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믿지 않는 자를 이용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심으로 10대 재앙의 표징을 듣는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권능과 말씀의 권세에 놀라서 고개를 들지 못하게 하신 것입니다(출 10:1-2).

3. 하나님의 구속계획이 장구한 역사 속에서 순서를 가지고 이루어짐에 대한 예표로 삼았습니다.    

‘10’이라는 숫자는 만수로서 첫째로는 ‘꽉 참, 가득한 상태’를 의미하고, 두 번째는 ‘오래 참는다, 반드시 완성한다, 완결’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먼저는 죄인의 회개를 안타깝게 기다리시는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을 보여줍니다. 유구한 역사는 하나님의 눈물 그 자체입니다. 하나님께서는 10대 재앙을 통해 비록 시간은 걸리더라도 서서히 다 회개시켜 결국엔 한 사람도 멸망당하지 않기를 원하셨습니다(벧후 3:9). 그리고 두 번째로는 애굽의 신(우상)들의 철저한 파멸, 더 나아가 사단마귀를 완전히 심판하는 시간을 의미합니다(출 12:12). 

4. 애굽에 동화되어 있던 이스라엘을 완전히 구별하고, 그들에게 여호와를 알리시고 해방시키기 위함이었습니다.   

10대 재앙의 근본목적은 물론 애굽 심판을 위한 것이지만, 그 이면에는 이스라엘의 강퍅함을 없애기 위함도 있습니다. 10대 재앙이 아니었다면 이스라엘은 결코 바로를 버리고 순순히 모세를 따라가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하나님께서는 재앙을 통해 애굽도 겁먹고 이스라엘도 겁먹게 하여 그동안의 강퍅했던 마음을 회개하고 하나님을 믿고 따르도록 하신 것입니다.


주전 2082년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횃불언약을 체결하신 내용 가운데 이스라엘이 당할 괴로움과 동시에 그들의 통쾌한 승리까지 함께 기록되어 있습니다(창 15:13-14). 
종살이의 시작, 이스라엘이 이방의 객이 되어 이방을 섬김(창 15:13a)
쇠풀무같은 고난, 이방에서 괴롭힘을 당함(창 15:13b)
10대 재앙, 이스라엘이 섬기는 나라를 하나님께서 심판, 징치하심(창 15:14a)
출애굽 대역사, 아브라함의 자손이 큰 재물을 이끌고 나옴(창 15:14b)   

하나님께서는 언약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해방시키셨고, 언약에 근거하여 10대 재앙으로 애굽을 징치하셨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출애굽시키신 시점은 횃불언약을 체결한 지 636년, 주전 1446년이다. 여기에 이후 광야노정 40년과 가나안 땅 정복 16년을 더하면(636+40+16), 횃불언약이 체결된 주전 2082년으로부터 692년 만에 말씀이 완전히 성취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모든 구속사는 하나님께서 언약하시고 말씀하신 그대로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비록 아주 가난하고 모든 민족 중에 가장 적다할지라도(신 7:7) 하나님의 말씀, 곧 언약이 같이 할 때에는 그 어느 세계강대국보다 크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10대 재앙은 어떤 설화나 자연현상, 천재지변이 아닌 하나님께서 직접 일으키신 표징과 이적입니다(출 7:3). 표징은 히브리어로 ‘오트’인데, 그 뜻은 ‘누구나 볼 수 있도록 겉으로 나타나는 현상, 특징’이고, 이적은 히브리어로 ‘모페트’인데, 그 뜻은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특이한 능력, 일상생활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현상’입니다. 이처럼 단어의 뜻만 봐도 이것이 오직 하나님이 아니면 절대 흉내조차 낼 수 없는 표징과 이적임을 알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10대 재앙이 ‘오늘날 우리와 아무 관련이 없다, 옛날 지나간 일이다’라고 말합니다. 과연 그렇습니까? 요한계시록 11:8에 보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이 바로 애굽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면서 10대 재앙과 같은 놀라운 구속역사는 출애굽 하는 이스라엘에게 한번만 역사하고 끝난 것이 아니라, 마지막 때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도 역사하는 것으로, 우리를 신령한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이끌어가기 위해 악의 무리를 멸하고 구원으로 인도해 주시는 마지막 10대 재앙이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신명기 28:15-46은 말씀에 불순종하는 자의 저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우리가 행한 대로, 믿는 대로 심판받는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장차 이루어질 10대 재앙과 같은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역사를 굳게 믿음으로, 나가도 복을 받고 들어와도 복을 받는 출입의 복을 누리는 모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시 121:8).



2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조금도 지치는 기색 없이 말씀을 선포하시는 열정에, 듣는 성도들 모두도 그 열정에 풍덩 빠져 함께 뜨거워지는 은혜로운 시간이었습니다. 행여 그동안 알게 모르게 바로처럼 강퍅해졌던 마음들이 있었다면, 말씀을 통해 순해지고 연해져서 하나님께서 쓰시기에 합당한 아름다운 신앙의 모습으로 거듭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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