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11
12월 1일, 2019년 마지막 달의 설레는 첫 날 그루터기 전도축제 그루톡(Groo Talk) 시즌1 ‘같이의 가치’가 막을 올렸습니다. 귀한 발걸음으로 성전에 나온 새 친구들과 그루터기를 위해 특별한 설교와 토크쇼, 크루 모임 등 같이 하는 기쁨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준비되었습니다.
본 설교에는 이승현 담임목사가 초청되어 ‘새벽이슬 같은 주의 청년’(시 110:3)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선포하였습니다. 이 목사는 주님께서 나타나실 때, 주님을 뒷받침해주는 새벽이슬 같은 주의 청년은 부지런 하고 거룩하며 즐거이 헌신하는 청년이라고 전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부지런한 자에게 부귀의 축복을 주시고(잠 10:4, 12:27), 하나님의 말씀을 품을 때 하나님이 그 사람을 영화롭게 해주시며 거룩케 해주신다(잠 4:8)고 증거하였습니다. 또한 마지못해서 하는 것이 아닌 기쁜 마음으로 할 때, 주님 안에서 하는 수고는 절대 헛되지 않다고(고전 15:58) 권념 하였습니다. 이 목사는 우리가 그 청년들이 되기만 하면 주의 권능이 우리에게 임하며 그러할 때, 우리가 할 수 없는 일을 할 수 있게 되고 절망스러운 인생이 소망적인 인생, 영광스러운 인생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 축원하였습니다.
이어서 뮤지컬 배우 허규, 배우 신동미 부부가 토크쇼 강연자로 나섰습니다. 신동미 씨가 남편 허규의 인도를 받아 평강제일교회 성도가 된 만큼 그루터기 회원들은 그들의 신앙 생활에 대해 귀를 기울였습니다. 신동미 성도는 대한민국 최고의 말씀대학 평강제일교회에서 말씀을 배우고 있다는 것, 거룩한 신앙인으로서 세상에서 선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 등에 대해 진지하게 그리고 즐겁게 풀어내며 그루터기 회원들과 소통하였습니다.
허규 성도 또한 제한적인 조건 속에서 오로지 은혜로만 진행됐던 뮤지컬 ‘아담’을 떠올리며 간증하였습니다. 당시 세상에서는 진행 불가능한 예산과 시간, 캐스팅 등 어려운 상황 속에 놓여 있었지만, 절실한 기도와 도움의 손길 무엇보다 하나님의 도우심 가운데 모든 것을 해낼 수 있었다는 그의 체험은, 듣는 모든 이들의 가슴도 뜨겁게 만들었습니다.
2부 순서로 취미가 같은 그루터기 회원들이 같이 모여 가치를 만드는 ‘그루터기 크루 모임’이 엘림 성전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맛집 탐방, 사진, 영화, 칼림바, 요리, 라탄&가죽, 보드게임, 플라워, 클라이밍까지 다양한 모임이 준비되어 고민하는 그루터기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매주 토요일과 주일에 진행되며 봉헌송, 전시회, 예배 준비 등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릴 계획입니다.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같이’해서 즐겁고, ‘같이’해서 위로 받고, ‘같이’해서 소망을 얻는 전도축제가 막을 내렸습니다. 새 친구의 첫 발걸음이 영원한 발걸음이 될 수 있도록 소원하는 가운데, 상수리 나무가 베임을 당하여도 늘 그 자리에 남은 그루터기 같이, 청년 2부 그루터기 선교회가 말씀과 교회를 지키는 신령한 남은 자들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글_정유진|그루터기선교회
사진_인터넷선교회 사진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