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0.31
찬양하라 영원한 언약을! 노래하라 신비롭고 오묘한 섭리를!
25일 주일, 평강 성도들은 늦은 시간까지 모리아 한 산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주일 4부 예배(오후 7시)가 시므온·안나 성가대 주관 “구속사 시리즈 제4권 감사 찬양예배”로 드려졌기 때문입니다.
10월 24-25일 여주에서 출판 감사 성회를 드리고 난 바로 다음 날이었지만, 성도들은 피곤한 기색 하나 없이 오히려 베풀어주신 찬양 자리로 인해 즐거이 감사하고 기뻐하는 모습들이 역력했습니다.
이번에 출간한 박윤식 목사의 구속사 시리즈 제 4권 <영원한 언약 속의 신비롭고 오묘한 섭리>는 제 1권 <하나님의 구속사적 경륜 속에서 본 창세기의 족보>가 출간된 지 정확히 2년만에 출간된 것입니다.
2년이라는 결코 길지 않은 시간동안, 박윤식 원로목사의 수많은 눈물과 기도의 결정체인 ‘4권’의 구속사 시리즈가 출간됨으로 세상에 참 진리의 놀라운 말씀을 선포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헤아릴 때 평강 성도들의 가슴은 감사와 감격으로 벅차오릅니다.
1부 예배
조종삼 목사는 “하나님의 오묘한 섭리의 축복(신29:29)”이라는 제목으로 “1권, 2권, 3권에 이어 영원한 언약 속의 신비롭고 오묘한 섭리가 지금 우리 당대에 선포되고 있다는 자체로 너무나도 감사·감격할 일이다. 범죄와 우상 숭배로 인해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에서 빠져버린 열왕들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서, 우리는 지금까지 지속되어 온 하나님의 오묘한 섭리를 깨닫고 영원한 언약을 이어가는 순수·성결한 믿음의 계보에 들어야 한다”는 말씀을 재차 권고하였습니다.
2부 감사 찬양예배
행사는 연로한 나이에도 주일 마지막까지 성전을 지키며 시므온·안나 성가대에서 하나님께 찬양 드리는 ‘장희옥 권사’의 간증 영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희끗희끗한 흰 머리가 세월의 흔적을 말해주는 듯 했지만, 그녀는 “원로 목사님이 수십년 전에 내게 이 교회를 끝까지 떠나지 말라고 하셨던 말씀이 아직도 귀에 쟁쟁하다. 그 말씀을 하셨던 속 뜻을 나는 오늘에야 깨달으며 눈물로 감사한다”고 첫사랑의 신앙 고백을 전했습니다.
이 날 행사에는 소프라노 박수진의 독창, 에바다 합창단의 4중창단의 합창, 시므온·안나 성가대의 혼성 찬양, 금방울 자매와 바르사 선교무용단의 무대 등이 이어졌습니다.
특별히 장로들로 구성된 색소폰 연주의 데뷔 무대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장로님들이 틈틈히 연습한 끝에 온 호흡을 집중하여 발산하는 색소폰의 하모니에 성도들은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하나 되어 연발 힘찬 격려의 박수를 터뜨렸습니다. 첫 무대이었기 때문에 장로님들의 중간의 멋쩍은 실수들이 간혹 있었는데, 이 때마다 성도들은 더욱 뜨거운 격려의 박수로 한없는 환희를 표했습니다.
이 날 감사 찬양예배에는 싱가폴,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등 세계 각지에서 모인 지교회 성도들도 함께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80-90년대 최고 히트 가수인 ‘크리스티나 옹(구속사 시리즈 제1권 영어판 출판사장)’의 특별 무대가 있었는데, 그녀는 찬송가 204장 “예수로 나의 구주 삼고”를 “This is my story, This is your story, This is our story”로 표현했습니다. 해외에까지 허락해주신 말씀에 감격한 나머지 찬송 중에 그녀의 뺨에 흘러내린 눈물은 평강 성도들의 심중이 말씀의 위력으로 무장되고 감동으로 가득 채워지게 했습니다.
교역자 합창단, 평강선교원 어린이, 청년 1부 헵시바 선교회로 구성된 연합 합창단의 무대또한 이색적이었습니다.
유구한 역사 속에서 세계 최초로 허락해주신 구속사의 말씀에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어린 아이들, 교역자, 온 성도 할 것 없이 아담 자손의 계보, 광야 노정가, 사사 노래, 다윗의 도피처, 예수님 족보가를 줄줄이 노래로 암기하여 부르는 단합된 목소리에 경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구속사 시리즈 메들리 속에 녹아들어 있는 6000여년의 눈물겨운 하나님의 구속 역사의 파노라마가 눈 앞으로 스쳐지나가는 듯 했습니다.
“큰 축제에 잔치상 준비되어 있고 기뻐 맞은 저 깃발 춤추고 있네”
시므온 안나 성가대의 찬양대로 본 행사의 모든 순서가 커다란 축제의 장(場) 안에서 온 성도들이 한 마음 한 뜻 되어 박수와 기쁨의 환호로 하나님께는 영광이요, 무대에 선 이들에게는 큰 격려가 되는 아름다운 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에 유종훈 당회장은 “이 자리를 통해 우리가 구속사 시리즈를 정독하고, 새기고, 널리 전할 것을 되새겼다. 주일 4부 예배가 더 활성화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신앙의 선배인 장로와 권사들의 주관 하에 이 행사를 마련한 것이다. 앞으로 주일 4부 예배가 주일을 지키는 성도들의 습관이 되어야 한다.”고 당부하였습니다.
마지막까지 남아 자리를 지키며 하나님과 교제를 나누는 복된 4부 예배 자리, 메시야를 만나겠다는 간절한 소망 가운데 진실로 메시야를 당대에 만났던 시므온, 안나와 같은 뜨거운 믿음 가지고 온전하게 주일을 바치는 평강의 성도님들이 되시리라 확신합니다.
또한 감사 찬양예배를 통해 느낀 감동과 감사가 삶 속에서 끊어지지 않음으로 허락해주신 1, 2, 3, 4권의 구속사 시리즈를 부지런히 읽고 그 속에 하나님의 마음을 깨달으므로 동.서.남.북. 가는 곳마다 평탄대로가 이어지는 평강의 성도님들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사진 : <인터넷 선교회> 사진팀
글 : 김미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