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8.10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행20:24”
2010년 8월 8일 오후 2시30분 평강제일교회 모리아 성전에서는 목사 권사 임직 예배가 있었습니다. 이 날 예배는 1부 예배와 2부 임직식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습니다.
1부 예배에서 변제준 목사(서울남노회 노회장)는 “사역의 자원(출7:1-9)”라는 제목으로 설교 말씀을 전했습니다.
"사역은 어떤 일을 시킴을 받아서 하는 일. 즉,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 명하신 일을 하는 것”이며, “오늘 직분 받은 자들이 직분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사역의 자원을 받아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사역의 자원은, 하나님의 능력(출7:1)과 하나님의 말씀(출6:2)”이며, “우리도 능력의 말씀을 의지하고(눅1:37), 오직 하나님만을 앙망하며, 전심으로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하나님을 구할 때(대하16:9), 하나님께서 능력의 자원을 충만히 내려주시며 큰 구원의 경륜을 이루는 일꾼으로 삼아 주실 것(엡4:12)”이라며 말씀을 전했습니다.
2부 임직식에서 박태근 목사의 임직이 있었습니다.
변제준 목사(서울남노회 노회장)의 선창을 따른 서약식 이후 “죄악이 관영하고 죽음 소리가 전세계에 충만한 이 때에, 예수그리스도 십자가 복음으로 다시 살리는 복음의 일꾼을 세우기 위해서 수천만만가운데 진주와 같이 골라서 박태근 목사가 안수를 받는다”며,“일구이언하지 않고 정직 성실하고 말씀과 성령이 충만해서 맡은바 직분 감당하기에 부족함 없도록, 임직 받은 이후로도 빌3:7-8 말씀을 따라 세상의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기고 예수를 아는 지식을 가장 고상한 지식을 알 수 있도록 축복해 주시기를 바라며, 말씀의 권세와 능력을 주시고 항상 감사가 차고 넘치고 모든 일에 선하게 일하는 귀한 종이 되도록” 인도해 주시기를 바라는 안수기도가 있었습니다.
착의 및 악수례, 변제준목사(서울남노회 노회장)의 공포 이후에 이어진 권사임직에는
순다리 엘니티알타, 백경란, 크리스티나 옹, 최주옥, 이민영, 윤덕순, 서정분, 박금숙, 윤경희, 고숙려, 최영애, 장정미, 최미숙, 윤진로 총 14명이 권사 임직을 받았습니다.
[인도네시아 시온산 교회(순다리 엘니티알타 외 3명), 싱가폴 시온교회(크리스티나 옹) 평강제일교회 (이민영 외9명)]
유종훈 당회장의 선창을 따른 서약식과 임직기도 이후, 유종훈 당회장의 공포가 있었습니다.
이어서 오 다니엘 목사(미주대회 대회장)는 딤전3:1-5의 말씀을 들어, “감독을 헬라어로 ‘에피스 코코스’라고 하는데 오늘날의 ‘목자’를 뜻하며, 1.책망할 것이 없어야 하고 2.한 아내의 남편이며 3.절제가 있고 4.근신하며 5.아담한 자 6.나그네를 대접해야 하는 자 7. 가르치기를 잘해야 하며 8.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9.구타하지 아니하며 10.관용이 있어 다투지 않고 11.돈을 사랑치 아니하고 12.자기 집을 잘 다스려 자녀들로 모든 단정함으로 복종케하는 자가 자격자”임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목사로 안수 받는 일을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기름부음’이며, 이것은 “구약 역사에서 기름부음을 받는 자는, 왕, 선지자, 제사장뿐이었다”며, “하나님께서 기름부어주신 것은 통치자이자 인도자인 왕, 제사장으로 세워주신 것”이기에, “가나안 땅을 앞두고 법궤를 메고 요단강을 건너게 했던 제사장들과 같이 담대함을 가지고(수3:14-17), 가나안 입성 전에 양각 나팔을 울려 부름(수6:5-20)으로 여리고 성이 무너졌던 것을 기억하며, 이 시대에 감추었던 비밀의 경륜 속에 밝혀진 하나님의 구속사를 널리 전하는 일에 앞장서 분골쇄신하는 자세로 임할 때, 그 앞에 가로막힌 금성 철벽같은 여리고성이 산산조각으로 무너지며 온 세상에 하나님의 영광이 동서남북에 편만케 되는 말씀 세계화의 동력자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서 권사임직을 받는 14분들에게 “권사라는 직분은 성경에 명시되어 있지 않지만, 어떤 직분보다도 뒤지지 않는 직분이 권사의 직분”이라며, “통상적으로 '교회의 어머니'라고 칭하는 의미에는 교회를 잘 돌아보며, 성도들의 대소사를 잘 보살피는 분들이 되기를 바라는 하나님의 축복이 담겨있다”며, “하나님의 세우심에 한 점 부끄러움이 없는 권사들이 되어 비밀의 경륜을 선포하며 세계만방에 전하는 일에 앞장서는 권사들이 되시기 바란다”며 권면의 말을 마쳤습니다.
김정산 목사(미주대회 증경대회장)는
“필라델피아 시온교회에서 박태근 집사님을 만났을 때 말씀에 대한 간절함과 사모함을 느낄 수 있었음을 기억한다”며, “미주대회 및 출판감사를 위해 밤을 새우며 동분서주 헌신하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며, “힘든 생활과정에서도 신학대를 졸업하고 서울 본 교회에서 인내의 기간을 통해 낮아짐의 삶을 실천하며 사명의 길을 준비했던 것을 볼 때 마지막 때에 크신 말씀의 전파자가 되기를 믿으며, 성도들의 귀감이 되는 그 모습이 지금까지 받은 말씀과 하나되어 하나님의 법궤를 메고 백성을 위해 좌우로 치우치지 아니하고 사명의 길을 걸어가는 거룩한 축복의 삶이 되기를 바란다”며 축사를 마쳤습니다.
이어서 금방울 자매의 축가가 있었고, 박태근 목사는
“모든 것이 전적으로 하나님의 사랑과 언약으로 된 것을 감사로 하나님께 드리며, 원로목사님을 비롯한 모든 교역자, 교직원, 성도, 친구, 친지, 동역자들에게 다시한번 머리 숙여 감사 드린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을 잊지 않고,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하게 여기지 않겠음을 서원”하며, “티끌보다 작은 자를 하나님의 자녀 삼아주시고, 청지기의 사명을 감당하며, 겸손히 사마리아 땅 끝까지 구속사시리즈를 전할 것"임을 다짐했습니다. 또한 마지막으로 "내일에 충성스러운 종이 될 수 있도록 사랑과 격려를 부탁드리며, 모든 섬기는 직장가정 하나님의 평강이 가득하고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려드린다"며 답사를 마쳤습니다.
이후 노회장 및 당회장의 임직패 수여 후 박태근 목사의 축도로 모든 행사가 마쳐졌습니다.
사진 : 박진도
글 : 진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