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8.06
말씀 잔치의 절정, 셋째 날의 막이 열렸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집회로 육체는 다소 피곤하다 할지라도, 전 교역자와 교직원을 비롯한 온 성도들은 지친 기색 하나 없이 은혜 가운데 집회를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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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5시. 새벽의 찬양 소리가 모리아 성전에 울리기 시작했습니다.
변제준 목사는 구속사 시리즈 제3권 영원히 꺼지지 않는 언약의 등불이란 서책에서의 "만유보다 크신 하나님(요10:29)"이란 제목으로, 별의 창조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면서, 사람의 이치나 생각으로는 도저히 생각해낼 수 없는 하나님의 무궁무한하신 궁량(욥11:9)에 대해 상고하였습니다.
10시 오전 집회. "성도가 받는 고난의 심오한 신비(욥42:1-6, 롬8:17)"
담임 목사는 '성도는 고난 중에도 절대 망하지 않는다. 욥은 고난 중 마지막으로 자신의 부족, 잔꾀, 어리석음을 깨닫고 회개했다(욥42:3). 끝까지 고난을 견디고 이기게 한 것은 다름 아닌 기도의 무기다'라고 장시간동안 옷이 땀으로 다 젖도록 진액을 쏟듯 설파했습니다.
이번 집회는 성경공부의 강행군이 이루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성도들은 점심 식사 후 휴식할 여유 없이 2시 특강에 동참했습니다. 그러나 두 눈은 초롱초롱, 몰랐던 말씀 하나라도 더 깨닫고자 하는 열망이 담긴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2시 특강 역시 담임 목사의 말씀 증거가 계속되었습니다. "끊어지지 않는 언약의 힘, 왜 그 종 아브라함을 기억했는가?(시105:8-10, 42-45)"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세운 언약을 기억하시고, 오늘날 우리에게 믿음으로 아브라함의 자녀가 되어 아브라함과 같이 복 자체가 될 수 있는 특권을 주셨다(갈3:7-9)'는 축복의 말씀을 재차 선포하였습니다.
달콤한 오후 만찬과 휴식을 가진 성도들은 셋째 날 특별한 오후의 잔치 또한 만끽하였습니다.
<2009, 황금종을 울려라!>가 한 달여간의 출제 선수들의 준비 끝에 벌여졌기 때문입니다. 조종삼 목사는 "기름이 준비된 시대의 등불(마25:1-3)"의 말씀을 전함으로 행사의 막을 열었습니다.
마지막 날의 새벽집회만을 앞두고, 다소 늦은 시간까지 진행된 행사였지만 마지막 밤인지라 기도로, 교제로 뜨겁게 달궈진 여주 평강제일연수원! 허락해주신 말씀처럼 본 집회를 통해 각자의 등불에 기름을 가득 채운 평강 성도가 세상에서 가장 행복자인 줄로 믿습니다.
사진 : 인터넷 선교회 사진팀
글 : 김미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