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13

지난 7월 7일 주일은 2019년도 맥추절 감사예배로 드려졌습니다.
미스바 성가대의 감사 찬양으로 시작된 예배는, 올 한 해 허락하신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정성껏 준비한 예물을 바치고 하반기에도 변치 않는 사랑으로 늘 함께 하여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드려졌습니다.
조종삼 목사는 ‘첫 열매를 드리는 자의 축복, 출 23:14-17’ 라는 설교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의 3대 감사절기 중 하나인 맥추절의 유래와 그 의미에 관하여 전하며 말씀을 시작하였습니다.
수고한 대가로 얻은 수확을 감사제로 드리는 아벨의 때(창 4:3-4)로부터 시작하여, 광야생활을 지낸 후 가나안 땅에서 농사하여 거둔 곡물의 첫 것(신 26:1-11)을 드리던 시기를 거쳐, 비로소 전통적인 절기로 자리 잡은 솔로몬 시대(역대하 12-14장)까지 맥추절이 정착되는 과정과 유래를 살펴보았고 곡식의 첫 열매를 거둘 때 지키는 절기인 맥추절을 맞이하여 과연 우리는 감사한 마음으로 첫 것을 드리고 있는지를 점검해보았습니다.
첫 것을 바치면 더 크고, 좋은 것으로 갚아주시고(롬 11:35-36) 감사로 제사를 지내는 자에게 구원을 보여주신다(시 50:23)는 말씀을 선포하는 가운데, 부활의 첫 열매로 하나님께 드려진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우리도 첫 열매로 드려져야한다고 권면하였습니다.
하나님께 드려지는 신령한 첫 열매는,
첫째, 어린양과 함께 시온산에 선 자(계14: 1)입니다.
하나님이 거하시는 시온산, 흔들림 없는 신앙으로 요동치 않는 시온산(사 4:5, 8:18)에 서야합니다.
둘째, 그 이마에 어린양과 하나님 아버지의 이름이 새겨져있는 자(계 14:1)입니다.
우리의 사상과 이념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격화 되어야 합니다.
셋째, 여자로 더불어 더럽히지 아니한 자(계 14:4)입니다.
바벨론 같은 세상의 음행과 탐욕, 교만의 신인 영적음녀로부터 정절을 지켜야합니다.
넷째, 어린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계 14:4)가 하나님께 드려지는 첫 열매입니다.
에녹과 같이 항상 동행하는 삶을 살아야합니다.
다섯째,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속한 자(계 14:4)가 첫 열매입니다.
하나님께 속한 자는 하나님께서 값을 지불하고 속전으로써(딤전 2:6)산 자들을 의미합니다.
여섯째, 하나님께 드려질 첫 열매는 바로 하나님의 종들(계 7:3)입니다.
헌신과 봉사로써 우리의 몸을 교회를 위해 모두 드려야 합니다(엡 6:5-7).
이어서, 주종 관계에서 참된 종으로 인정받아 하나님과 친구가 될 때 비로소 말씀을 깨닫는 큰 축복과 부르짖는 기도마다 응답을 받는 역사가 있을 것이라 전하며, 구속사의 말씀으로 인격화되어 인정받아 모든 삶에 열매가 가득하기를 축원하고 말씀을 마쳤습니다.
선포하신 말씀에 믿음으로 화답하며, 매순간 허락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우리의 시간과 재물, 생명까지 아낌없이 바칠 때, 남은 2019년 하반기에도 영, 육간의 크나큰 축복으로 갚아 주실 줄로 믿습니다.
글_하찬영 | 에메트인터넷선교회
사진_에메트 인터넷선교회 사진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