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01

지난 8월 16일 ~ 17일, 청년 2부 그루터기 선교회는 ‘위로부터 임하는 큰 능력을 받아 구속사의 주역이 되는 그루터기(눅 1:78-79, 24:48-49)’라는 주제로 청평 푸른 동산 연수원에서 하계 수련회를 진행하였습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련회를 통하여 받을 은혜를 바라는 마음에 선선하게 느껴지기까지 했습니다. 오후 8시 30분 교회를 출발하여 10시 30분, 청평 연수원에 도착 후 기도로 수련회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첫날 진행된 찬양 기도회는 일상에 지친 그루터기들이 하나님께 그동안 미처 드리지 못했던 감사와 회개, 그리고 간구를 찬양을 통해 드리는 시간이었습니다. 밤나무 상수리나무가 베임을 당하여도 그루터기가 남아 있는 것 같이 하나님께서 위로부터 부어주시는 능력과 때마다 시마다 주시는 용서와 위로하심으로 우리의 비전을 구속사를 이루는 데 사용하게 해달라고 뜨겁게 찬양하고 통성으로 기도하였습니다.
둘째 날에는 특별히 이승현 담임목사가 ‘비전을 성취하는 청년(창 49:25-26)’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요셉처럼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는 확실한 비전, 즉 앞으로의 구체적인 계획과 어떤 사람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어야 하며, 이를 입으로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디발의 집에서 노예로, 감옥의 죄수로 악조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했던 요셉과 같이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뜻을 다하면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비전을 이룰 수 있게 해주신다는 믿음을 갖기를 바란다고 축원하였습니다.
조별 퀴즈 게임 ‘황금종을 울려라’는 구속사 지식 총동원의 현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게임 방식은 중간 탈락 없이 누적 점수제로 진행하여 모두가 끝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고, 3주 전부터 100개의 예상문제를 배포하여 공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히 주관식, 객관식뿐만 아니라 박제임스 목사님의 목소리 특별출연이 돋보인 ‘영어 듣기 문제’와 빈칸을 뚫어 놓은 ‘구속사 노래 문제’, ‘최종 목사님 문제’까지 다채로운 문제 유형이 그루터기의 집중력을 끌어올렸습니다.
보너스 게임 문제로 OX퀴즈와 10대 재앙을 모든 조원이 틀리지 않고 빠르게 말하는 릴레이퀴즈 등, 모두가 참여하여 즐겁게 구속사를 공부한 뜻 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틀간 하계 수련회를 통해 위로부터 주시는 능력을 받은 그루터기가 어떤 비전을 가지고 하나님의 일을 할지 기대가 됩니다. 그루터기들이 큰 비전을 갖고 자신에게 맡겨진 작은 역할도 최선을 다하여 요셉과 같이 성취하는 자들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글_정유진|청년2부 그루터기선교회
사진_인터넷선교회 사진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