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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_PotoNews_text(일본은총교회입당예배).jpg


4월 8일 오전 7시, 인천 공항에는 여 선교회 임원 14명과 본 교회 목사 13명이 모여 사이타마 은총 그리스도 교회 입당예배 참석을 위한 티켓을 발권하고 있었다. 비행기에 몸을 실은 지 2시간 반 만에 도쿄의 관문 공항 중 하나인 나리타공항에 도착한 것은 오전 11시. 나머지 일행의 비행 편을 기다렸다 함께 출발하기 위해 두 시간여를 더 공항에서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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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은 미리 준비한 도시락으로 공항에서 해결하고 버스에 탑승, 출발하여 은총 그리스도 교회에 도착한 것은 정확히 오후 4시였다. 도쿄 중심지에서 한 시간 정도 떨어진 사이타마의 조용한 소도시 주택가에 자리 잡은 교회는 전형적인 일본식 3층 주택이었다. 버스에 내려 3분 정도 빗속을 바삐 걸어 당도한 교회당은 아담하면서도 너무나 깔끔한 모습으로 성도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예정된 시간보다 1시간이나 지연됐기에 서울에서 출발한 일행이 도착하여 자리에 앉자마자 곧바로 예배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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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 목사님이 입당예배 인사말에서 우는 것을 보고 저는 ‘절대 안 울어야지’ 결심했는데 제 마음대로 되지 않는군요.” 


강 목사의 고백은 모든 이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큰 감동을 일으켰다. 34년간의 일본사역 과정이 주마등처럼 흘러가며 수많은 위기와 어려움 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 함께하시고 베풀어주신 은혜가 너무 큰데 대한 감사와 감격의 눈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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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8일, 100여명의 교역자 및 성도가 참석한 가운데 일본 사이타마 은총 그리스도 교회 입당예배가 드려졌다. 천판정 목사(부산 은혜교회)의 기도와 송봉철 목사의 성경봉독, 김정규 장로의 축가가 이어진 후 이승현 담임목사의 ‘은총을 크게 받은 교회(단 10:9-14)’ 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사이타마 은총 그리스도 교회가 하나님의 은총을 크게 받은 교회로서 일본 선교의 사명을 감당하기를 축원하는 힘찬 설교가 이어졌다. 


이후 입당 경과보고를 통하여 1985년 4월 10일, 일본 땅을 밟은 지 34년 만에 처음 교회당을 마련하게 해주심에 진심어린 감사를 드린 강태진 목사는, 물가와 주거비가 세계 최고 도시 중 하나인 동경에서 입당하기까지 헌신을 아끼지 않았던 모든 교인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다. 참고로 금번에 새로 구입한 성전은 1층이 예배당으로 약 50여 명을 수용할 수 있고, 2층이 식당과 일본 구속사 선교센타 사무실, 3층이 교회 사무실과 사택으로 구성되어있다. 


경과보고를 마치고 김나다나엘 목사의 입당기도와 안도경 목사(목포 늘소망교회), 김경한 장로의 축사 이후 조종삼 목사의 사회로 목사안수, 장로장립, 권사임직식이 진행되었다. 


사이타마-은총교회-입당04.jpg


조요셉 목사의 기도 후 강태진 목사가 서약을 진행하였고 인생의 동반자이자, 일본 사역의 유일한 동역자였던 양귀정 사모가 목사안수를 받았다. 이어서 스즈키 츠요시 장로와 그의 사모, 스즈키 유미코의 권사 임직식이 계속 진행되었는데 이들 부부는 본 교회 박진도 전도사의 부모로서 강태진 목사의 첫 목회지인 북해도에서 만나게 되어 현재까지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일본인 성도 가정이다. 


끝으로 3부 출판기념 감사예배는 김겸손 목사의 사회와 유흥종 목사(대전 가수원 늘푸른교회)의 기도, 번역자인 강태진 목사의 인사말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2009년 3월에 첫 일본어판이 번역, 출판된 이후로 약 10년 만에 제 3권(2019년 3월 17일)이 출판된 것인데, 이는 목회와 병행하는 상황에서 번역과 출판에 집중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이처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제 2권(2009년 10월)과 제 9권 화첩(2016년 9월)을 비롯하여 구속사 시리즈 제 3권까지 번역, 출판하게 된 것은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함께 강태진 목사의 남동생인 강태현 장로의 물질적인 헌신도 큰 힘이 되었다.


말씀을 전하는 사역이 이슬람권보다 더 어렵다는 일본의 열악한 선교지에서 홀로 고군분투했던 강태진 목사 부부의 새로운 출발을 격려하고 축하하며, 온 가족과 성도들의 기도, 물질의 희생과 헌신으로 세워진 교회의 터 위에 믿는 자의 수가 더해져 일본 전역에 구속사 지경이 크게 넓어지는 산 역사가 일어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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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_홍봉준 목사

사진_박성현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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