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28

사무엘 교회학교 유년부(담당 이상규 목사)는 지난 7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에 걸쳐 ‘구속사의 말씀을 듣고 배우며 지켜 행하는 유년부(신 5:1-3, 계 1:3)’ 라는 주제로 여름성경학교를 진행하였습니다.
토요일 아침 아홉시, 평소라면 늦잠을 잤을 시간이지만 야베스 성전 2층에서는 형형색색의 수련회 티셔츠로 갈아입은 아이들의 즐거운 찬양과 신나는 율동이 한창이었습니다.
주제 강의 시간에는 유년부 담당 이상규 목사와 정희숙 전도사의 말씀공부를 통하여 십계명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십계명의 1계명부터 4계명까지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말씀과 5계명부터 10계명까지 이웃 사랑을 실천하라는 말씀을 배우며 수련회 기간 동안 말씀을 듣기를 게을리 하지 않고 말씀을 배우는 일에 힘쓰고 말씀을 지켜 행하길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코너 학습은 이번 수련회를 통하여 배운 십계명의 말씀을 온 몸으로 체험하는 시간으로써 ‘우상숭배하지 말라’, ‘거짓증거하지 말라’, ‘부모를 공경하라’, ‘살인하지 말라’ 네가지 계명을 즐거운 놀이로써 학습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맛있는 점심식사를 마치고 진행되었던 수영과 레크리에이션 시간은 단연 인기 만점의 순서로, 지난해보다 두 배나 커진 수영풀은 예루살렘 성전 앞 대운동장을 워터파크로 만들었습니다. 신나게 미끄럼틀을 타고 부모님과 선생님들을 향해 물총을 쏘는 아이들의 즐거운 비명과 웃음이 끊이질 않았고, 아이들과 선생님 모두가 참여한 레크리에이션 순서로 성경학교의 추억을 쌓았습니다.
올해는 예수님의 마음으로 아이들을 사랑하고 섬기고자 준비된 ‘세족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십자가의 죽음을 앞둔 예수님이 사랑하는 제자들의 발을 직접 씻겨주셨던 것처럼, 유년부 어린이들을 위해 교역자와 장로, 교사가 어린이 한명 한명의 발을 정성스럽게 씻겨주며, 직접 손으로 적어온 아이들의 기도제목과 장래희망, 아이의 영혼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다음날 주일, 폐회 예배를 드린 아이들은 무엇보다도 ‘달란트 시장’을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시장이 열리자 한손에는 쇼핑 가방을, 다른 한 손에는 알뜰살뜰 모아온 달란트를 꼭 쥐고서 사무엘 성전 앞으로 달려갑니다. 드론과 RC카와 같이 어른들도 눈이 휘둥그레질만한 물건들과 펫 키우기, 보드 게임 같은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상품들이 마련되어있었습니다.
1박 2일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여름 성경학교를 맞아 십계명을 마음에 새기고 하나님과 부모님 그리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글_이푸름 | 사무엘 교회학교 유년부
사진_박상준 | 사무엘 교회학교 유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