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간 열지 않음

글 수 862
등록일

2025.11.07

본문

히 11:1-2

(제25-45호)

믿음이란 이런 것입니다

11:1-2

 

우리나라의 국보 제1호가 숭례문(남대문)이듯,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하늘나라의 국보 제1호는 믿음입니다. 성경 중 히 11장은 하늘나라의 국보 제1호인 믿음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설명해 줍니다. 11장에는 성경 역사 속에서 믿음의 산봉우리와 같은 신앙을 가졌던 사람이 수없이 등장합니다. 그 가운데 오늘은 노아의 믿음에 대한 증언을 듣고자 합니다.

 

1. 믿음은 바랄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는 것입니다.

믿음은 진리에 대한 지식이 전부가 아닙니다. 믿음은 머리로 이해하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생각이나 지식으로 따져 보아 스스로 믿어지면 받아들이고, 아니면 그만두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은 성경 말씀을 믿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읽거나 보고 듣지 않으면 믿음이 생기지 않습니다(10:17). 노아가 당시 사람들에게 앞으로 홍수가 오니 방주를 지어야 한다고 말했을 때, 사람들은 “80년 전에도 하나님이 홍수로 심판한다고 했는데, 오늘날까지 날씨가 맑기만 한데 무슨 비가 오느냐? 너희들이나 들어가라했을 것입니다. 믿음은 바랄 수 없는 중에 하나님의 말씀을 사실 그대로 받아들여, 그 말씀이 현실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11:1을 볼 때,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라고 말씀했습니다. 노아는 홍수 심판을 직접 겪어 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심판이 있으리라는 것을 듣고 믿었습니다(11:7). 그래서 노아는 70~80년 동안 방주를 지었습니다. 노아는 건축업자가 아니라 포도 농사를 짓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대한 방주를 짓고, 방주 안에 하나님께서 모으신 짐승들과 그것들의 먹이, 그리고 노아네 여덟 식구가 먹을 양식을 모두 싣는 것은 결코 보통 일이 아니었습니다.

 

2. 믿음은 하나님 말씀의 능력을 직접 체험하는 것입니다.

노아는 하나님이 말씀대로 심판하실 것을 믿고 방주를 지었을 뿐만 아니라, 방주 안에서 1년간 짐승들이 먹을 식량을 마련하기 위해 농사도 지었습니다. 그래서 노아와 그의 가족들은 혀가 빠지고 허리가 부러질 만큼 열심히 일했습니다. 노아 당시의 사람들은 노아 가족이 너무 열심히 방주를 짓는 모습을 보고, 미쳤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노아 가족은 방주를 짓는 일과 농사일로 매우 힘들었습니다. 그렇다면 방주 안에서의 삶은 쉬웠을까요? 방주 안에서 짐승들에게 먹이를 주는 것만으로도 힘든 일이 아니겠습니까? 예를 들어, 코끼리나 하마처럼 크고 종류가 다양한 짐승들은 먹는 양도 엄청났기 때문입니다. 노아와 가족들은 방주 안에서 1년 동안 짐승들을 먹였습니다. 짐승들이 먹고 싸는 배설물을 치우는 일 또한 매우 힘든 일일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수고를 보셨습니다. 그래서 노아 가족이 방주 안에서 피곤하지 않도록 힘을 주셨습니다. 40:29-31을 볼 때, “피곤한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는 힘을 더하시나니 소년이라도 피곤하며 곤비하며 장정이라도 넘어지며 자빠지되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라고 말씀했습니다.

 

3.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모든 사람이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노아의 가족이 수십 년 동안 방주를 지으면서 어느 한 사람이라도 방주 짓는 일이 힘들다고 불평하지 않았을 수 있었던 이유는 노아가 전해 주는 말씀으로 똘똘 뭉쳤기 때문입니다. 노아와 그의 아내, 세 아들, 세 며느리가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계시를 받은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오직 노아에게만 나타나셔서 계시를 주셨고, 가족들은 노아를 통해 그 말씀을 전해 들었을 것입니다. 놀라운 것은, 노아 가족들은 정말 아버지 노아가 하나님께 계시를 받았을까?’ 하는 의심을 전혀 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그들은 모든 비난의 소리를 들으면서도 아무런 대꾸 없이 황소처럼 묵묵히 일했기에, 마침내 방주를 지을 수 있었습니다. 노아 가족이 서로 하나가 되지 않았다면 방주를 지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누어 일을 분담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홍수가 나기 전에, 모든 짐승을 모아 방주에 들이는 역할을 하는 사람이 있었을 것이고, 가족의 식량과 짐승들의 먹이를 나누어 방주에 들이는 역할을 하는 사람도 있었을 것입니다. 노아의 가족이 어느 정도로 말씀 안에서 하나가 되었느냐? 노아가 방주 짓는 계시를 하나님께 받았을 때, 온 가족이 환영했을 정도였습니다. 노아의 식구들은 아버지 노아의 바로 앞에 앉아서 하나님의 계시 받은 것을 들었습니다.

 

결론. 믿음은 어떤 고난 속에서도 살아남는 자가 되게 합니다.

노아네가 방주를 짓는 일은 여러 가지로 힘들었지만, 그중에서도 사람들로부터 받는 비난이 가장 어려운 일 중 하나였을 것입니다. 동네 사람들은 그들을 향해 도깨비 집에 시집을 보냈다거나 나무로 방주를 짓는다며 조롱했을 것입니다. 노아가 감당해야 했을 비난은 단순히 힘들었던 것을 넘어, 동네 사람들과 친척들 앞에서 망신을 당할 정도였을 것입니다. 노아의 가족들은 화장실 같은 작은 건축물을 짓는 경험조차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돌도끼 정도의 도구만 있던 시대에 그들이 광대한 방주를 지었다는 것은 대단한 믿음의 증거였습니다. 노아 가족들의 손은 모두 거칠어졌을 것입니다. 노아 당시 여자들은 화장품도 없었습니다. 그들은 땡볕 아래서 농사를 지었으며, 나무를 잘라 방주를 지었습니다. 게다가 수십 년 전에 지어진 방주의 일부가 썩으면 수리하느라 아름드리나무를 다시 베어 판자처럼 자르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노아 가족 중 한 사람이라도 방주 짓는 일이 힘들다고 도망가지 않고 끝까지 남았기 때문에 홍수 심판에서도 살아남은 자격자가 된 것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 믿음이란 이런 것입니다 newfile 2025-11-07 8
861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file 2025-10-31 59
860 신앙인의 축복이란 file 2025-10-25 100
859 사단의 비밀 통로 file 2025-10-17 138
858 롯과 같은 교회의 구원과 소돔 같은 세상 심판 file 2025-10-12 91
857 순례자의 걸음을 영원한 고향에 굳게 세우소서 file 2025-10-04 122
856 타작마당에 놓여 있는 알곡이냐, 쭉정이냐? file 2025-09-26 191
855 암흑의 사흘 길 file 2025-09-19 181
854 의리의 사람이 있는 곳에 희락이 있다 file 2025-09-12 187
853 맑고 깨끗한 양심 file 2025-09-05 238
852  바른 신앙 file 2025-08-28 242
851 하나님의 저울에 한 번 달아보자 file 2025-08-20 240
850 보는 눈, 듣는 귀, 깨닫는 마음 file 2025-08-13 318
849 환난 중에 위로의 유산을 받자 file 2025-08-01 262
848 깨끗한 눈과 병든 눈 file 2025-07-25 256
847 위대한 소망 file 2025-07-19 314
846 우리도 요시야왕 같은 신앙의 길을 걸어가자 file 2025-07-11 251
845 복된 귀가 되자 file 2025-06-27 345
844 믿음으로 마귀가 틈타지 못하게 하자 file 2025-06-22 376
843 모든 생활에 전신 갑주를 입자 file 2025-06-13 346
08345 서울시 구로구 오류로 8라길 50 평강제일교회 TEL.02.2625.1441 email. pyungkange@gmail.com
Copyright ⓒ2001-2015 pyungkang.com. All rights reserved. Pyungkang Cheil Presbyterian Chu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