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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3호)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깨우쳐 주시는 교훈

15:32-39, 8:1-3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사흘 굶은 무리를 염려하는 제자들에게 너희에게 떡이 몇 개나 있느냐?” 하고 물으셨습니다. 제자들은 떡 일곱 개와 생선 두 마리가 있다고 대답했습니다(15:32-34). 이것은 우리가 가진 것이 많든 적든, 예수님이 보실 때는 '떡 일곱 개와 생선 두 마리'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의 너희에게 떡이 몇 개나 있느냐?”라는 질문의 참된 의미는 무엇입니까?

 

1. 인간의 유한성과 소유의 보잘것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의 소유가 아무리 막대할지라도, 영적인 관점에서 보면 지극히 보잘것없는 것에 불과합니다. 오늘 본문(15:32-34)에서 예수님은 수많은 무리를 두고 제자들에게 너희에게 떡이 몇 개나 있느냐?”라는 역설적인 질문을 던지셨습니다. 이는 우리의 재산(, 토지, 과수원 등)이 아무리 많아도, 주님이 보실 때는 떡 몇 개에 불과하다는 것을 일깨워 줍니다. 하지만 이 작은 소유라도 아낌없이 주님의 손에 옮겨질 때, 몇만 명이 먹을 수 있는 기적의 양식이 됩니다. 이는 모든 문제의 해결이 우리의 양()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안에서 이루어짐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덧없는 세상의 소유에 마음을 두지 말아야 합니다.

더 나아가, 인간의 생명 자체도 유한합니다. 아무리 대단한 인생이라도 흙집에 불과한 우리 몸과 생명은 하찮고 미세한 존재(하루살이)에게조차 쉽게 무너집니다. 4:19을 볼 때, “하물며 흙집에 살며 티끌로 터를 삼고 하루살이에게라도 눌려 죽을 자이겠느냐라고 말씀했습니다. 이 세상의 형적은 곧 지나가므로(고전 7:31), 우리는 세상 물건을 다 쓰지 못할 자같이 사용해야 합니다. 소유가 아무리 많아도, 하나님께서 오늘 밤 우리의 영혼을 찾으시면 모든 것이 아무 소용 없기 때문입니다(12:20). 결국, 모든 인생과 소유는 오직 하나님의 주권 아래에 있습니다.


2. 예수님만이 진정한 문제의 해결자가 되십니다.

언제든지, 무엇이든지, 어떤 상황이든지, 예수 그리스도만이 사람을 만족시키시는 분이십니다. 그분을 믿고 구하는 성도에게 하나님께서는 절대 외면하지 않으십니다(15:7). 예수님께서는 인류의 죄를 대신 지시기 위해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머리로 지은 죄를 대신하여 머리에 가시관을 쓰셨고, 손과 발로 지은 죄를 대신하여 두 손과 두 발이 십자가에 못 박히셨습니다. 또한, 양심으로 지은 죄를 속하기 위하여 옆구리를 창에 찔리시며, 피 한 방울, 물 한 방울까지도 남김없이 우리를 위해 모두 쏟으셨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의 확증입니다(5:8). 예수님 당시 캄캄한 어둠 속에 있던 소경들을 어떻게 고쳐 주셨습니까? 예수님은 그들을 말씀 한마디로, 혹은 손으로 눈을 만져주심으로 고치셨습니다(10:46-52). 이는 소경이라 할지라도 예수님을 만나는 순간, 본래의 빛 가운데 사는 존재로 회복된다는 것을 보여 주신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께서 절뚝발이를 고쳐 주신 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말씀 안에 사는 자의 삶에는 절뚝거림이 없다는 것을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믿음 안에 거하면 우리는 남을 사랑하고 도와주는 은혜의 발로 살아가게 됩니다. 예수를 떠나면 모두 불구자이지만, 예수님 앞에 나아와 믿음이 생기면 불구자가 없습니다.


3. 먹는 양식보다 영의 양식으로 은혜받는 것이 신앙의 본질입니다.

복음을 전할 때 진정한 자유가 임하고, 해결되지 않았던 가정의 문제들도 풀리게 됩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면, 하나님께서 결코 우리를 내버려 두지 않으십니다. 직장에서 상관의 일을 성실히 돕는 사람을 상관이 외면하지 않듯이, 하나님께 충성하는 사람을 하나님도 반드시 기억하시고 그에 합당한 은혜로 갚아 주십니다. 사람도 자신에게 잘해 주는 이를 도와주고, 짐승조차 사랑으로 대하면 꼬리를 흔들며 기뻐합니다. 하물며 하나님의 복음을 위해 일하는 자를 하나님께서 외면하시겠습니까?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은 손과 발이 건강해야 합니다. 병이 들면 하나님의 일을 제대로 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소경의 눈을 뜨게 하신 것은, 어두운 세상을 살아가는 자들에게 빛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소경은 보지 못하기에 오히려 죄를 덜 짓습니다(9:41). 그러나 주님은 그에게 구원의 빛을 비추셔서,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알게 하셨습니다. 이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오병이어의 기적이 일어났을 때, 제자들은 남자만 오천 명, 전체로 약 이만 명의 식사를 어떻게 책임질지 걱정했습니다(15:33). 그러나 주의 말씀에는 불가능이 없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너희가 해결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6:37). 이는 인간의 능력이 아니라, 말씀을 믿고 순종할 때 하나님께서 일하신다는 것을 보여 주신 것입니다.

 

결론. 사람은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영혼의 만족으로 살아갑니다.

오늘날 세상 사람들은 떡, 곧 돈을 행복의 유일한 조건으로 여겨, 그것을 구하는 데 집착합니다. 돈 소리가 요란한 세상에서 사람들은 마음이 약해지며, 심지어 몇 개의 떡(유한한 물질) 때문에 하나님을 버리고 말씀을 무시하는 무서운 죄를 범합니다. 그러나 사람은 떡이라는 물질로 지음 받은 존재가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과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음 받았습니다. 이 본질 때문에 하나님의 나라는 먹고 마시는 것에 있지 않으며(14:17), 인간은 영혼과 마음의 만족으로 살아가는 존재인 것입니다. 우리는 썩어질 떡을 초월하여, 하늘과 땅에 충만한 진선미의 조화를 만끽하며 살아갑니다. 또한, 신령한 예배에의 참여와 환희, 찬송으로 영혼을 채우며, 훌륭한 일과 수고의 보람에서 오는 하나님의 은혜로 진정한 즐거움을 얻습니다. 이 영적인 만족이야말로 우리를 유한한 물질로부터 자유롭게 하고,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을 우리의 생명으로 삼아 영원히 승리하게 하는 유일한 비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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