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연합신문] 화제의 책 ‘창세기의 족보’
하나님의 구속사적 경륜 속에서 본 창세기의 족보
구약성경의 앞부분의 창세기를 중심으로 성경의 ‘족보’연구가 책으로 발간되었다. 족보는 하나님의 구속역사를 예표해주는 이정표라는 전제 하에서 창세기에 나오는 아담부터 아브라함까지의 2대에 이르는 인물들과 그들의 생애, 그리고 이들 족보가 말해주는 하나님의 구속역사에 대해 연구한 책이다.
이 책의 출발점은 신명기 32장 7절의 “옛날을 기억하라 역대의 연대를 생각하라”는 말씀에 바탕하고 있다. “옛날, 역대의 연대”가 집대성된 것이 ‘족보’임을 깨달을 때 수긍이 간다.
책의 첫 장에서는 위 구절에 대한 주해를 다루고, 2장에서는 ‘하나님의 구속 경륜과 창세기의 족보’를 다루고 있다. 창세기 3장 15절에서 시작된 하나님의 구속언약의 출발이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십자가를 통한 구원의 완성에 이르기까지 구속사의 큰 틀을 잘 요약해주고 있을뿐 아니라, 이를 성경의 족보와 연관시켜서 다루고 있는 것이다.
가인계열과 셋 계열이라는 성경 족보의 두 가지 큰 흐름을 3장과 4장에서 다루고 있다. 가인 계열은 그들이 어떻게 악의 편에 서서 하나님께 대적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러한 영적 흐름이 어떻게 성경 역사 속에서 전수되고 있는지를 깊은 통찰을 통해 꿰뚫고 있다. 셋 계열에 대해서는 아담부터 아브라함에게 이르기까지 20명의 인물에 대한 상세한 강해를 제공해 주고 있다.
특별히 이 책은 보기 드물게 ‘성경에서 성경으로’ 연구에 집중한 책이다. 그 결과 노아방주 건조기간이 120년이 아니라는 사실을 성경을 통해 명확히 입증해 주고 있고, 또한 아담이 자신의 9대손 라멕과 56년이나 동시대에 같이 살았다는 사실 등 성경연구에 매몰되지 않고서는 발견하기 어려운 새로운 통찰들이 가득한 책이다.
이에 대해 교회사가 민경배 교수(연세대 명예교수)는 “근대 보기 드문 명저(名著)로, 우리 교회와 대학의 서가(書架)에서 열독(閱讀)되어야 할 자산(資産)”이라고까지 극찬하고 있다. 현재 교보문고 종교부문 베스트셀러 5위에 올라와 있으며, 의외로 출간 2개월 만에 3판을 찍을 정도로 잘 나가는 신간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화제이다.
출처 : 교회연합신문 제 717호 2007년 12월 23일 (일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