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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매일 5시간의 성경읽기와 기도

2017.02.2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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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5시간의

성경읽기와 기도



박윤식 원로목사는 평생 하루에 3시간 이상 성경을 읽고, 2시간 이상 기도하는 것에 매진했다. 세계적인 구약신학자 브루스 월키(Dr.Bruce K. Waltke) 박사는 2013년 8월 평강제일교회를 내방해 박윤식 원로목사의 성경 연구와 기도 생활, 그리고 그 열매로 말씀에 집중하고 교회에 헌신하는 성도들을 보고 큰 감동을 받고, 한국의 많은 제자들에게 “기독교 2천년 최고의 전통인 성경 연구와 기도 생활에 가장 충실한 길을 걸어오신 ‘아브라함 박에게 들으라’(Listen to Abraham Park)”라고 간곡히 권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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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 평강제일교회를 내방한 브루스 월키 박사와 함께


평생 성경을 1,800번 이상 정독한 박윤식 원로목사의 설교는 다른 사람의 설교집이나 주석의 참조 없이, 모든 문장마다 오직 성경구절만이 가득 수놓여 있다. 단순히 성경을 단편적으로 인용하는 것이 아니다. 수학에 빗대자면, 덧셈 뺄셈의 차원을 뛰어넘어 미분과 적분이 동원되어 각 구절의 의미를 환하게 밝히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윤식 원로목사는 성경 앞에 한결같이 겸손했다. 성경에서 중요한 단어가 등장하면, 옆에 바를 정(正)자를 써가면서 성경 전체를 샅샅이 찾아 그 단어 수를 헤아렸고, 성경을 읽을 때마다 마치 영화를 보듯, 때로는 웃기도 하고, 한없는 눈물을 흘렸다. 그는 히브리어, 헬라어 성경도 항상 함께 두고 읽으면서, 설교와 구속사 시리즈에서 적재적소에 정확한 원어 설명으로 말씀의 힘을 더했다. 국내 최고의 히브리어, 헬라어 전문가인 김선기 박사(전 해군사관학교 교수)는 “박윤식 원로목사님의 히브리어, 헬라어 이해는 배워서 아는 수준이 아니다. ‘배워서 안’ 사람은 이 정도가 될 수 없다. 박윤식 원로목사님의 구속사 시리즈를 읽어 보면 원문 이해가 완벽해서 원어 성경을 그대로 읽는 것처럼 느껴진다. 이분은 하늘이 내리신 분이라고 밖에 생각할 수 없다.”고 평했고, 히브리어의 뿌리인 수메르어의 세계적인 대가 강신택 박사(전 미 예일대 교수)는 “박윤식 원로목사님은 히브리어를 잘 알기 때문에 구약을 잘 해석하시는 것이 아니라, 성경을 너무 정확하게 아시기 때문에 히브리어, 헬라어를 정확하게 푸시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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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성경 중심 생활의 원천은, 성경을 정확무오(정확하여 오류가 전혀 없음)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확신하는 박윤식 원로목사의 성경관이다. 성경에는 불필요한 글자 하나 없이, 모든 글자가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되었음을 확신하고 그 말씀을 경외하며 사모하는 삶을 평생 살았던 것이다. 주의 말씀을 종일 묵상하며 꿀보다 달게 여기고 그 행보를 말씀에 굳게 세웠던 시편 119편 기자의 고백과도 같다(시119:96, 103, 133).


박윤식 원로목사는 “여러분이 여러분 자신을 위해 기도하는 것보다 내가 여러분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 더 많습니다”라고 거듭 거듭 당당히 말하던, 기도하는 영적 지도자였다. 성도의 수가 적던 목회 초기나,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던 목회 중반이나, 대형교회로 성장한 목회 후반이나, 박윤식 원로목사는 변함없이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을 만나며 기도해 줬다.


2014년 8월 6일, 이미 여러 달 전 말기 암으로 시한부라는 판정을 받았지만 박윤식 원로목사는 의사들의 만류를 무릅쓰고 하계 수련회가 열리고 있는 여주 평강제일연수원으로 향했다. 휠체어에 몸을 의지한 채 끊이지 않는 심한 기침 속에서 혼신의 힘을 짜내어 “하나님께 바짝 붙어 앞으로 조금 더 나아가는 기도”를 설교했다.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치 아니하고 선하고 의로운 도로 너희를 가르칠 것’이라는 사무엘상 12:23의 말씀을 가르치며 기도의 위력을 역설했다. 실로 위로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땅에서는 오직 교회와 성도를 위하여 끊임없이 기도하는 삶이었다.


박윤식 원로목사의 기도에는 능력이 나타났다. 그는 연수원을 지을 때마다 성도들이 생수를 마실 수 있도록 깊은 우물을 팠다. 2007년 여주연수원 건축 당시에는 연수원 한 쪽에 우물을 파라고 지시했다. 평생 우물만 팠다는 시추업자는 ‘절대 지하수가 없는 자리’라며 거절했지만, 물이 안 나와도 비용을 지불하겠다는 설득에 시추를 시작했다. 통상 70-100m 정도 파 내려가면 지하수가 터지는데, 200m에 달하도록 지하수가 나오지 않자 작업을 중단하려고 했다. 그러나 박윤식 원로목사는 기도하는 가운데 그 자리에 엄청난 지하수가 있음을 보았다며 작업을 독려했고, 지하 340m까지 파내려가자 드디어 물줄기가 터져 올랐다. 이 우물에서는 무려 하루 250톤의 최고 수질의 생수가 솟아나며, 지금까지도 평강제일교회 성도들의 귀중한 식수원이 되고 있다. 이외에도 성도들 개인마다 체험한 기도의 능력을 다 말로 할 수 없다. 박윤식 원로목사는 기도하면 반드시 문제의 답이 보인다고 확신하고 성도들에게 가르쳐왔다. 성경 속의 신비롭고 오묘한 섭리들을 환하게 밝혀 주는 구속사 시리즈는 일평생 머리에서 진액이 빠질 정도로 기도한 결과 성령의 조명 가운데 맺어진 열매였다(고전 2:8-11).


성경은 기도 외에는 능력이 나갈 수 없다고 말씀하고 있다(막 9:29). 박윤식 원로목사의 오직 말씀과 기도에 전념하였던 목회사역은 이 사실을 선명하게 보여 주고 있다. 졸며 잠들어서 기도하기를 쉬고 있었다면, 이제 박윤식 원로목사의 간절한 권면대로 ‘하나님께 바짝 붙어 앞으로 조금 더 나아가’ 기도하는 성도가 되어야 한다(마 26:39, 막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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