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강에세이

HOME > 평강미디어 > 평강에세이
글 수 170
등록일

2018.05.26

에세이159.jpg

참 이상한 사람이다. 당신은 한 명인데 당신에게 매료된 사람이 천천만만이다. 당신을 직접 만나본 사람도 당신의 글만 읽은 사람도 당신과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도 모두 당신에게 매료된다. 당신의 외모는 접근하기 쉬운 인상도 아니었고, 당신의 목소리는 우렁차다가도 낡은 기계처럼 쇳소리가 나왔다. 그 모든 외형의 걸림돌에도 불구하고, 당신은 매력적이다. 왜냐면 당신의 진실함 때문이다. 당신이 전한 모든 말과 행동이 진실했다. 당신의 전한 하나님의 말씀이 진실했기에 당신이 이 세상을 떠난 지 4년이 되었지만, 당신에 대한 폭로성 제보는 전혀 들리지 않는다. 말과 행동이 다른 사람이었다면, 악의적인 미 투(Me Too)가 꼬리를 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당신은 그 반대다. 당신이 이 세상을 떠났지만 당신이 남긴 설교와 당신이 기록한 구속사 시리즈 서책을 통해 당신에게 매료된 사람들이 ”Me, too!”라 고백한다.



당신처럼 오직 예수 밖에 몰랐던 사람들이 왔다. 싱가포르 아줌마 10명이 평강제일교회에 왔다. 이들은 싱가포르에서 열린 구속사 세미나에 참석한, 부유하고 학문의 수준도 높고 또 신앙생활에서도 각자의 교회에서 수년간 지도자 역할을 하는 분들이었다. 그동안 신앙의 지식을 가지고도 깨닫지 못했던,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이들이 구속사를 배우고 나서야 알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그래서 그 아버지의 마음을 더 알고 싶어서, 자발적으로, 자비를 들여 성지순례를 하듯 5박 6일간 평강제일교회와 연수원들을 방문하고 아브라함의 매력에 폭 빠져서 갔다. 이들은 당신이 여주 연수원에 돌비에 새긴 시편 133편 1-3절을 읽으며, 이 말씀이 지금 실현되고 있다고 기뻐했다. 당신과 함께 하면 화목하다. 그게 당신의 매력이다.



 2041301965_qZnTthi8_KakaoTalk_20180525_092840025.png



당신처럼 이 나라를 지극히 사랑하는 사람이 왔다. 대한민국 현역 육군 장군이 평강제일교회에 왔다. 그는 당신처럼 평생 나라를 지키는 일을 하던 사람이었는데, 당신에게 나라사랑의 정신을 배웠다고 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를 쉬지 않았던 당신. 당신은 하나님의 나라를 사랑하듯 이 나라 대한민국을 사랑했다. 그는 누구보다도 군의 간부들이 알아야 한다며, 당신의 일생과 나라사랑의 글을 건물 벽에 새겼다. 당신이 자비를 털어 군인들의 체력단련소를 지어줬던 그 건물에. 당신이 왜 그 건물을 지어줬는지, 그 마음을 알아준 사람이 나타났다. 당신의 삶을 존경한다면, 당신의 신앙도 배우라는 권면의 말에 그는 두 달 전에 평강제일교회의 성도가 되었다. 당신과 함께 하니 든든하다. 그것도 당신의 매력이다.


 

천천만만의 매력을 어찌 다 기록할까. 나는 아직 당신을 잘 모르겠다. 10%나 알까? 당신이 행하고 전한 말씀이 너무나 많아 나 같은 사람이 평생을 써도 할 수 없다. 하지만 다행이도 당신은 기록해주었다. 당신이 남긴 책은 당신의 우렁찬 음성이 전하던 그 말씀 그대로 담고 있다.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소망하며 써내려간 구속사 시리즈와 자유대한민국에 대한 사랑을 담은 대한민국 근현대사 시리즈, 그리고 수많은 설교들. 나는 요즘 당신의 10년 전, 20년 전 설교 테이프를 꺼내어 듣는다. 지금도 그 말씀들은 살아있고 생명력이 있어 나를 위로하고, 훈계하고, 울린다. 당신을 다시 만날 때 까지 나는 당신을 다 알지 못하겠지만, 당신은 하나님의 사람이고, 나의 신앙의 아버지이며 또 목자였다. 그리고 모든 아브라함의 자손들에게 당신은 구속사 말씀의 아버지이다. 당신은 매력 뿜뿜이다!




pkblog_body_ㅡ강명선.jpg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70

# 171. 누구도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 file

- 본 글은, 원어해석, 영해, 신학적 분석이 절대 아니며, 개인적인 에세이임을 밝힙니다 - 원로목사님께서 평소 설교 중, '어떤 것도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롬 8:35-39)'는 성경구절을 인용하시곤 ...

 
2018-10-13 119
169

# 170. 북한에 대한 생각 file

대통령 탄핵된 시기부터였을까, 나라에 대한 걱정이 멈추질 않는다. 최근에는 북한 김정은과 문재인 대통령이 함께 공연을 관람하고, 백두산을 등정하는 장면이 매체를 통해 전해지며, 남북한의 관계가 급격하게 좋아지고 머지않아 평화가 찾아올 ...

 
2018-10-06 157
168

#169. 선교(宣敎, mission) file

선교(宣敎, mission) : 종교를 선전하여 널리 폄 '전도'와 비슷한 의미로, 주로 전도는 같은 언어/문화의 사람들에게 종교를 전파한다는 뜻이지만, 선교는 다른 언어/문화의 사람들에게 종교를 전파한다는 뜻으로 쓰인다. 올해만큼 이 '선교'라는...

 
2018-09-22 239
167

#168. 信者의 내적 투쟁에 대하여 file

사도바울은 내적투쟁에 대하여 우리에게 그리스도인의 삶을 제시해 주고 있는 위대한 신앙의 인물입니다. 로마서 7장을 통해 믿는 자의 내적 투쟁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말하고 있고 로마서7:24“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

 
2018-09-17 285
166

#167. The Judas Tree file

가룟 유다의 죽음을 둘러싼 많은 이야기가 있다. 예수 그리스도를 배신한 제자로 이후 양심의 가책을 느껴 목매어 자살한 제자. 성경은 그가 스스로 목을 매고 몸이 곤두박질하여 창자가 터져 죽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알려지길 유다가 나무에 목...

 
2018-09-01 334
165

#166. 신앙의 피드백 file

필자가 회사에서 연구하며 개발하고 있는 반도체 회로는 위상고정루프(Phase-locked loop)라는 것인데, 이는 대학원 시절부터 지금까지 10년이 다 되어가도록 계속 고민하고 생각하고 있는 회로이다. 10년간 연구하다 보면 끝을 볼 법도 하겠지만, 이 주제...

 
2018-08-25 198
164

#165. 방법의 차이, 고난 혹은 축복 file

우리 다같이 BC 1446년으로 돌아가 봅시다. 요즘과 같은 폭염 속에 햇볕은 내리쬐고 모래먼지는 이는데, 부모며 자식이며 할 것 없이 하나같이 오래 살던 땅을 벗어나 이전에 사용했던 냉장고며, 전기밥솥이며, 옷과 책들을 가방에 넣고 수레를 끌며 사막 길...

 
2018-07-28 254
163

#164. 먹고 사는 문제 file

다행히 사오정(45세 정년)은 넘겼지만, 오륙도(56세에 현역이면 도둑놈) 고개는 무사히 넘어갈지 걱정되는 요즘이다. 지금까지 무탈하게 다니고 있지만, 평범한 중소기업이라 더 그렇다. 정년보장 철밥통, 강성노조가 근로자편에서 투쟁하는 회사, 처우는 좋...

 
2018-07-21 209
162

#163. 추가시간 6분까지 ‘전력 믿음!’ file

‘역시 끝까지 가봐야 아는구나!’ 입을 벌리고 깨닫는 순간이었다. 지난달 27일, 대한민국 축구 대표 팀이 피파랭킹 1위 독일을 2대 0으로 격파했던 그 때 말이다. 전반전에 실점하지 않은 것도 대단히 큰 성과라 생각했다. 독일에 승리할 확률 5%, ...

 
2018-07-07 324
161

#162. '인내(忍耐)'를 가르칩시다. file

학교에서 생활하다 보면 별의별 일을 다 겪는다. 가정교육도 제대로 시키지 못한 채 학교에 아이들을 맡겨 놓고 교사더러 인성교육을 기대하는 학부모가 있는가 하면, 성적에 반영되지 않는 배움은 거들떠보지도 않는 아이들이 넘치기 때문에 빚어지는 일들...

 
2018-07-02 248
160

#161.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 file

“너는 성경이 왜 좋니?” 뜬금없는 질문에 저는 어떻게 대답을 해야 할지 몰라 머뭇머뭇 얼버무리며 상황을 넘겼습니다. ‘도대체 성경이 왜 좋으냐?’는 오래전 그 날 뜬금없었던 그 질문은 여태껏 진지하게 생각해보지 않았었던, 따라서 확신을 ...

 
2018-06-23 207
159

#160. 말씀하시는 하나님 file

엄마 뱃속에서부터 지금까지, 어느덧 40여년이 됐습니다. 그냥 엄마 손에 이끌려 아무 생각 없이 어디 가나보다 하던 시절이 있었고, 교회가라는 엄마의 말이 그냥 싫어서 일부러 교회 안갈 건수를 만들던 질풍노도의 시기도 있었습니다. 교회를 다닌 연...

 
2018-06-09 346
»

#159. 천천만만 당신의 매력 file

참 이상한 사람이다. 당신은 한 명인데 당신에게 매료된 사람이 천천만만이다. 당신을 직접 만나본 사람도 당신의 글만 읽은 사람도 당신과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도 모두 당신에게 매료된다. 당신의 외모는 접근하기 쉬운 인상도 아니었고, 당신의 목소...

 
2018-05-26 461
157

#158.염려가 위로가 되고 file

‘파라칼레오’는 히브리어로 ‘위로’라는 단어이다, ‘곁에서 이름을 부르다’라는 뜻이고, 애통하는 자는 하나님께서 위로를 해주시는 복을 받을 수 있다. 문득, ‘위로’의 사전적 의미가 궁금해졌다. ‘따뜻한 말이나 행동으로 괴로움을 덜어 주거나 슬픔...

 
2018-05-12 372
156

#157. 갑(甲)질의 역사 file

“또 그랬네, 그거 집안 내력(DNA)인가 봐.” 한진그룹 세 자녀들의 갑질을 두고 하는 말이다.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 정도로 파장이 컸다. 최근 막내딸인 조현민 전무가 광고대행사와 회의 중 대행사 직원에게 고성과 함께 물을 뿌린 것으로 알려졌다....

 
2018-04-28 282
155

#156. 이길 밖에는 대안이 없어요? file

살아가다 보면, 선택의 기로가 심심치 않게 주어집니다. 혈압이 높으니 카페인을 줄여야 하는데 몽롱한 정신을 각성시키기 위해, 빈속에 커피를 마시는 것도 선택이고, 종합 검진을 받고, 아찔한 숫자들과 의사 선생님의 말씀을 배부르게 먹었으니, ‘자, 운...

 
2018-04-14 271
154

#155. 습관은 반복이다! 경건을 연습하라! file

‘아차! 밤늦게 군것질 안하기로 했었지...’ 결심한 것이 생각났을 때 나는 이미 초코파이 두 개에, 고구마 한 개, 하루 견과 3일치에다 사탕을 5개나 까먹고, 과자 봉지가 반 이상 줄고 있을 쯤 이었다. 시간은 밤 10시가 훨씬 넘어 11시가 다되어가고 있는데...

 
2018-04-02 384
153

#154. ‘천만 대박’영화의 시나리오 file

지금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시들해지고 말았지만, 오래전 그때 그 시절, 영화가 좋아 어쩔 줄 모르던 시기가 있었더랬다. 당시에는 원하는 영화를 바로바로 볼 수 있는 수단이 지금과 같지 않아서, 동네 상가에 있었던 비디오 대여점에서 빌려보거나, 아니면 ...

 
2018-03-24 287
152

#153. 하늘에 펼쳐진 약속 file

“주님께 나아가네 진실한 마음으로 주님 앞에 모두 드러나네 마음의 소원들이 나의 뜻과 다르네 주님의 생각하심은 드넓은 광야로 인도하네 새로운 길 여시네 두려움 속에 한걸음 딛네 담대함 주시는 하나님 강한 손으로 주 날 붙드네 ...

 
2018-03-17 455
151

#152. 본(本)이 되어야... file

구속사 시리즈 10권을 통해 사관학교를 등록하고 환경과 여건에 맞는 많은 반들을 수강하고 있다. 10권 “하나님 나라의 완성 10대 허락과 10대 명령”을 통해 한 가지 단어를 떠올리게 된다. 하나님 나라의 완성, 아브라함의 생애, 복의 근원. 그것은, 본(本...

 
2018-03-03 352
152-896 서울시 구로구 오류로 8라길 50 평강제일교회 TEL.02.2625.1441
Copyright ⓒ2001-2015 pyungkang.com. All rights reserved. Pyungkang Cheil Presbyterian Chu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