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강스토리

HOME > 평강미디어 > 평강스토리
글 수 76
K1903_제주도(2)_01.jpg


K1903_제주도(2)_02.jpg








K1903_제주도(2)_03.jpg


혼란한 시절 태어나 방황하던 평양의 한 젊은이가 있었다. 서양에서 온 선교사의 집에 돌을 던지고, 전도활동을 방해했던 청년은 예수님을 만나면서 회개하고 세례를 받았다. 사도 바울의 회심을 자신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며 선교에 열심을 보이던 그는 후에 제주도 교회사를 이야기할 때 빠질 수 없는 인물이 되었는데 그가 바로 이기풍 목사이다. 

 
이기풍 목사는 제주도 전도목사로 파송된 이후 제주 지역의 많은 교회를 개척하며 1908년부터 1917년까지 짧은 기간 동안 많은 교회를 개척하였다. 1912년 조선예수교장로의 총회록을 참조하면, 당시 제주도 교인은 410명, 예배당 3개, 기도회처소 5곳, 매주 모이는 남녀가 300여 명에 이른다고 기록되어 있으니 실로 큰 부흥의 불길이 아닐 수 없었다.





K1903_제주도(2)_04.jpg

         ▲ 이기풍 선교기념관에서 그가 개척한 교회를 확인할 수 있다




이후 전라도로 발령받아 그 곳에서 선교사역을 벌이다 신사참배 거부로 1942년 6월 순교하였다. 

1997년 이기풍 목사의 제주지역 선교 파송을 기념하여 이기풍 선교기념관이 건립되었다. 기념관은 한라산 400m고지에 제주 자연석으로 지어져 운치를 더하며, 북제주군의 우수건축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고 한다. 이기풍 목사의 유품 및 관련 자료가 있는 기념관, 도서관과 함께 예배실, 숙소 등이 함께 있으며 2008년 이기풍 목사 선교 100주년을 기념하여 타임캡슐을 묻기도 했다. 기념관 한 편에는 이기풍 목사의 선교비와 더불어 제주 지역 첫 목사 순교자 이도종 목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순교한 배형규 목사의 기념비도 세워져 있다.





K1903_제주도(2)_05.jpg




● 장소안내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남조로 2125
전화: 064-782-6969







K1903_제주도(2)_06.jpg



1908년에 세워져 올해 111년을 맞는 제주성내교회는 제주도 최초의 개신교 교회로 알려져 있다. 에이비슨(Oliver R. Avison) 선교사에게 치료를 받으며 예수님을 영접한 김재원이 귀향하여 복음을 전하며 신앙공동체가 형성되었고, 공동체가 커지면서 교역자 파견을 요청하게 되어 이기풍 목사가 제주도로 파견되면서 교회가 시작되었다. 
남녀소학교와 유치원, 성경학교, 기숙사 등을 설립하여 기독교 교육에 힘쓰며 점점 부흥한 교회는 동부, 서부 교회로 분립하게 되었고, 서부교회가 다시 기독교장로회와 예수교장로회로 분립하면서 지금의 제주성내교회와 제주성안교회로 자리잡았다. 기독교장로회 총회에서는 제주성내교회를 역사유적지 교회로 지정하기도 했다. 

교회 입구에는 제주성내교회 터를 알려주는 표지석, 제주선교 100주년 기념비, 김재원 장로와 이기풍 목사 공적비, 이기풍목사가 말씀을 전했다는 팽나무 등이 있으며 교회 1층에는 교회 역사 사료관이 운영중이다.





K1903_제주도(2)_07.jpg






● 장소안내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2동 관덕로2길 5
전화: 064-753-8201






K1903_제주도(2)_08.jpg



1915년 이기풍 목사와 전도인들의 전도로 양운룡씨의 자택에서 시작된 교회이다. 
이 교회의 특별한 점은 바로 역사의 아픔 위에 세워진 교회라는 것이다. 3.1운동에 참여하여 옥고를 당하는 등 독립운동가로도 활동하였던 강문호 목사는 1942년 한림교회에 부임하였다. 그러나 미국과 일본의 전쟁 당시 미국이 교회를 공격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 일본은 교인들을 내쫓고 교회를 숙소로 사용하였다. 이에 미군의 공격으로 성전이 같이 공격당하며 성전이 파손되었다. 강문호 목사도 교인들과 여동생, 어머니를 잃게 되었지만 끝까지 교회를 지켰으며, 후에 이 사실을 알게 된 미군은 교회에 용서를 구하며 다시 예배당을 세워주기로 하는데 이때 파괴된 성전을 일본 신사터 위에 건축하게 된다. 옛 예배당에서 복원한 종탑에는 당시의 상황이 한문과 영문으로 자세히 적혀 있으며, 한림교회 앞뜰에 강문호 목사 기념비와 교회 100주년 기념비도 찾아볼 수 있다. 





K1903_제주도(2)_09.jpg





● 장소안내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한림로14길 13
전화: 064-796-4531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추천 수 조회 수
76

[참평안_인터뷰] 여러분의 복된 사역에 동참하게 해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_브루스 월키 박사 file

여러분의 복된 사역에 동참하게 해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세계 최고의 신학자 브루스 월키 박사 ‘참평안’은 구속사 시리즈 영문판 제6권 출간을 계기로, 추천사를 실은 세계 기독교계의 석학 브루스 월키 박사와 특별 인터뷰를 했다. ‘현존 세계 최고(最高)...

 
  31
75

[참평안_인터뷰] 코로나 시대 신앙생활 file

코로나 시대 신앙생활 코로나 시대의 신앙생활, 어려운 환경 가운데서도 허락하시는 은혜를 만나게 됩니다. 병상에서 깨닫게 된 게으름도 은혜입니다. ‘성도 없는 예배’를 돕는 교역자, 찬양 인도자들의 고충도 그렇습니다. 대학 1학년 내내 헵시바 생활을 제...

 
  67
74

[참평안_커버스토리] 구속사 현장을 가다 – 미국 베리트신학대학원대학교 file

구속사 현장을 가다 미국 베리트신학대학원대학교 미국 남부 조지아(Georgia)주의 항구도시 서바나(Savannah). 영국 식민지 시절부터 번창한 유서 깊은 도시다. 그 유명한 존 웨슬리(John Wesley)가 18세기에 복음의 씨앗을 뿌린 곳이기도 하다. 이 도시의 ...

 
  130
73

[참평안_커버스토리] 휘선 설교집 제3권 ‘큰 기쁨의 좋은 소식 성탄’ 발간 file

화려한 성탄 전야의 축제가 마무리될 때쯤이면 항상 ‘광고’라는 이름으로 다시금 설교를 40-50분씩 하시던 휘선 박윤식 목사를 기억한다. 인자한 웃음으로 “사람 많은데 밖에 나가 놀면 뭐하냐”며 밤늦은 시간까지 한 말씀이라도 더 전해주시고자 했던 ...

 
  114
72

[참평안_뉴스] 미국 저명 신학자 워렌 게이지 박사, 베리트신학교 학장 취임 file

미국 저명 신학자 워렌 게이지 박사, 베리트신학교 학장 취임 미국 보수 신학계의 저명 신학자인 워렌 게이지 박사(Dr.Warren A.Gage)가 미국 베리트 신학교(Berit Theological Seminary and Graduate School) 학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리폼드 신학대, 웨스...

 
  83
71

[참평안_인터뷰] “나와 같이 일하자” 그 한 마디에… – ‘42년 목회 은퇴’ 안갈렙 목사 file

“나와 같이 일하자” 그 한 마디에… ‘42년 목회 은퇴’ 안갈렙 목사 1978년 우리 교회로의 첫걸음 이후 서울(1980년~)을 시작으로 대전(1984년~), 미국 뉴욕(1990년~), 미국 산호세(새너제이)(1998년), 캐나다 토론토(1999년~), 미국 워싱턴DC(2003년~)를 거...

 
  67
70

[참평안_에세이] 2020년, 어떤 열매를 맺었나 – 청년 목자(牧者)의 추수감사 (이승환 – 청년 2부 그루터기 선교회) file

2020년, 어떤 열매를 맺었나 청년 목자(牧者)의 추수감사 이승환(청년 2부 그루터기 선교회) 평택에서 목장을 하시는 부모님의 대를 이어 목장을 운영한지 2년이 되었습니다. 매일 아침저녁 착유(젖을 짜는 일)를 해서 우유 납품을 하고, 소의 출산과 송아지...

 
  144
69

[참평안_인터뷰] 2020년, 어떤 열매를 맺었나 – 내 인생에 이보다 좋은 것은 찾지 못했습니다(강보라 집사) file

2020년, 어떤 열매를 맺었나 내 인생에 이보다 좋은 것은 찾지 못했습니다 강보라 집사 저는 불교에 심취했던 불도였습니다. 4천만 원을 헌금해 사찰 대웅전 앞 계단을 대리석으로 깐 적도 있어요. 교회 다니는 사람들을 안 좋아했었죠. 말이 너무 많고 행함...

 
  139
68

[참평안_커버스토리] 여호와이레의 구속사 file

[참평안_커버스토리] 여호와이레의 구속사 1985년 5월 29일 첫발을 내딛고, 창세기 22:1-14 말씀으로 ‘여호와이레’라는 이름을 가진 뒤 오색 수양관은 성도들의 거룩한 신앙 훈련의 장소였다. 하계수련회 때면 요한계시록과 다니엘서 속 종말적 예언의 말씀이 ...

 
  132
67

[참평안] 이겨라! 새롭게 되어라! _2020 하계대성회 르포 file

이겨라! 새롭게 되어라! 2020 하계대성회 르포 7월 27일(월) 오후 2시 서울 평강제일교회 하계대성회 둘째 날 강의가 모리아 성전에서 시작됐다. 성도들은 각자의 집에서 유튜브로 생중계된 대성회에 접속했다. 해마다 그랬듯 많은 성도들이 휴가를 ...

 
  226
66

[참평안] 구속사에 기록된 역대 하계대성회 file

구속사에 기록된 역대 하계대성회 평강제일교회 하계대성회의 역사는 1985년부터다. 그 이전에도 청평에서 열린 전도집회, 성화산 수양관(서울 강남구 원지동 소재)에서 열린 기관별 하계수련회, 장안산과 지리산에서 열렸던 구국(救國) 기도회, 가나안농군학...

 
  281
65

[한국성지답사_K12001] 주님의 사랑으로 열매 맺은, 백령도 중화동 교회 file

백령도는 남한의 가장 서쪽, 그리고 북쪽에 위치한 섬이다. 역사적으로는 남북 분단 이전까지 황해도에 소속되어 있던 섬으로 분단의 아픔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는 섬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러한 백령도에서 주님의 사랑으로 열매 맺은 교회가 있다는 것은 우...

 
  1500
64

[한국성지답사_K1906] 개항의 바람과 함께 선교사들을 맞이하다, 인천(2) file

감리교 최초의 교회이자 ‘한국의 어머니교회’라는 명칭으로도 불리고 있는 인천 내리교회는 한국의 근현대사와 그 역사를 함께하고 있다. 아펜젤러의 선교 활동으로 세워진 교회이자 3.1운동...

 
  767
63

[한국성지답사_K1905] 개항의 바람과 함께 선교사들을 맞이하다, 인천(1) file

역사적 격동의 시기였던 1880년대, 쇄국 정책이 막을 내리며 시작된 개항과 동시에 그 격동의 소용돌이에 중심지가 있었다면 바로 인천이었을 것이다. 최초의 철도, 최초의 전화국, 최초의 근대식 우체국 등 인천에서 최초로 ...

 
  637
62

[한국성지답사_K1904] 역사의 아픔과 아름다움을 간직한 우리나라 최대의 섬, 제주도 (3) file

이국적 풍경이 주를 이룬 제주도이지만 특별히 눈에 띄는 작은 건물이 있다. 모든 것이 작고, 적지만 엄연한 예배당이 있어 나그네가 기도하고 또 쉴 수 있는 곳이 바로 순례자의 교회이다. 순례자의 교회...

 
  530
»

[한국성지답사_K1903] 역사의 아픔과 아름다움을 간직한 우리나라 최대의 섬, 제주도 (2) file

혼란한 시절 태어나 방황하던 평양의 한 젊은이가 있었다. 서양에서 온 선교사의 집에 돌을 던지고, 전도활동을 방해했던 청년은 예수님을 만나면서 회개하고 세례를 받았다. 사도 바울의 회심을 자신과 비슷하다고 생각하...

 
  474
60

[한국성지답사_K1902] 역사의 아픔과 아름다움을 간직한 우리나라 최대의 섬, 제주도 (1) file

답답한 일상에 지친 우리가 ‘힐링’을 찾아 떠날 때, 먼저 생각나는 장소 제주도. 어느 노래 가사에도 있듯이 모든 걸 훌훌 버리고 떠나고만 싶은 제주도이지만 그 곳에 따로 순례길이 있을 정도로 기독교 성지가 많다는 사실은 많이 알려...

 
  549
59

[한국성지답사_K1901] 조선 땅의 중심에서 의료 선교를 외치다_제중원(광혜원) file

제중원은 조선 말기 정부에 의해 세워진 최초의 서양식 의료 시설이다. 기독교의 역사에서 제중원을 언급하게 되는 이유는 당시 조선의 상황으로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17세기경 조선에 들어온 가톨릭은 이후 18세기경에 제사 금지령을 내...

 
  609
58

[한국성지답사_K1804] 가슴아픈 민족사가 서려 있는_철원 file

철원은 분단의 아픔과 함께 전쟁의 직격탄을 맞았던 지역이다. 북한군과 연합군이 번갈아 점령하며 싸우던 탓에 번화했던 마을은 사라졌고, 전쟁의 잔해와 남과 북으로 갈라진 아픈 역사를 그대로 보여주는 지역으로 변하고 말았...

 
  638
57

[한국성지답사_K1803] 고대도_한국 최초 개신교 선교지 file

대천항에서 배를 타고 다른 섬들을 돌다 마지막 섬에 도착한다. 섬 중에 산이 절반 이상이다. 수백년 된 푸른 소나무들이 숲을 이루어 해변까지 내려오고, 그 아래로 아기자기한 집들이 모여 마을을 이룬 곳, 바로 태안 해안국...

 
  814
152-896 서울시 구로구 오류로 8라길 50 평강제일교회 TEL.02.2625.1441
Copyright ⓒ2001-2015 pyungkang.com. All rights reserved. Pyungkang Cheil Presbyterian Chu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