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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겨라! 새롭게 되어라!
2020 하계대성회 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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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7일(월) 오후 2시 서울


평강제일교회 하계대성회 둘째 날 강의가 모리아 성전에서 시작됐다. 성도들은 각자의 집에서 유튜브로 생중계된 대성회에 접속했다. 해마다 그랬듯 많은 성도들이 휴가를 내고 대성회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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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반대편 미국 서부 LA


밤 10시, 늘푸른동산교회 찬양 리더로 봉사하는 김익준 성도와 김윤정 성도 부부가 TV를 켜고 유튜브를 연결했다. 장모님(정정자 권사), 딸(김라헬)과 함께 하계대성회 강의를 서울과 같은 시간에 들었다. “수만 리 떨어진 여기서 하계대성회에 함께 참여할 수 있어 너무나 기쁘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아무리 기승을 부려도 선포돼야 할 말씀과 은혜는 막지 못한다는 것을 느꼈다.”고 김익준 성도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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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


쿠리모토 준이치, 쿠리모토 유끼 부부(오사카 낙원교회)도 서울과 같은 시간에 하계대성회에 참여했다. 강의가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동시통역됐기 때문에 이들은 모국어로 강의를 들을 수 있었다. 두 자녀(미노리, 히카리)도 함께 강의에 귀를 기울였다. 구속사 시리즈 제11권上 ‘여호와 삼마 에스겔 성전’ 일본어판이 아직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이들에게 에스겔 성전 강의는 의미가 각별했다. “너무나 깊은 내용이어서 깊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그런 가운데서도 주시는 은혜에 눈물이 나올 정도로 감동이었다.”고 쿠리모토 성도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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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저녁 7시, 케빈 순자야, 나타샤 쿠 부부가 온라인 대성회에 접속했다. 케빈의 부모님(소엥 하이 솅 성도, 스리 하르띠니 데위 위자야 권사)도 함께했다. 영어로 통역된 강의를 자카르타 시온산교회 성도 4명이 다시 인도네시아어로 통역해 영상을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서울과 하루 시차가 발생했지만 말씀의 은혜는 같았다. 준비 찬양 때는 두 자녀(레이첼, 다니엘)가 신이 나서 춤을 췄다. 케빈은 “하계대성회가 무척이나 그리웠다. 올해도 여주에 갈 생각이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취소될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유튜브를 통해 대성회가 열렸으니 엄청난 축복을 받았다. 정말 기뻤다.”고 했다.
2020 하계대성회가 7월 26일(주일)-29일(수)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26일 오후 3시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27-28일 오후 2시부터 5시 반까지 하루 네 번의 강의가 이어졌고, 29일 저녁 7시 폐회예배를 드렸다. 4일간 11강(講)의 강의로, 17강 전후였던 예년보다는 줄었지만 기간에 비해 밀도 있는 말씀 잔치였다. 2006년 하계대성회가 서울 오류동 성전에서 열린 뒤 2007-2019년 해마다 여주 평강제일연수원에서 열렸으니, 14년 만에 여주가 아닌 곳에서 열린 대성회였다.





장막 지경이 넓어졌다

하계대성회는 평강 성도의 초막절이다. 초막절(장막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7월 15일부터 21일까지 광야에서 종려나무 가지로 초막을 짓고 거한 뒤, 8일째인 22일에 다시 거룩한 대회로 모였던 절기다.
“초막절은 이스라엘의 광야 교회를 기억하며 한 주일 동안 초막에서 육신적으로 고된 시간을 보내는 절기입니다. 초막절은 영원한 안식, 천국을 상징합니다. 모든 백성이 하나님 앞에 나와 자신을 보여 드리는 민족 대이동입니다. 같은 목적을 가지고 모여 선민의식이 고조되고, 민족적 단결이 이뤄지고, 기쁨과 위안과 힘과 용기와 복을 나누는 자리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나라를 사랑하고, 서로를 사랑하는 일에 하나 되는 거룩한 백성의 연합입니다.”(2011년 7월 3일 주일 2부 예배 설교 ‘햇곡식을 바치며 아뢰는 신앙고백’ 중)
올해 평강제일교회의 초막절은 지경(地境)이 더욱 확장됐다. 26일 이승현 담임목사가 강의한 제1강(‘에스겔 성전 제사에 담긴 은혜로운 구속 경륜’)은 5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1만을 넘었고, 계속 늘고 있다. 교회 외부의 접속자가 상당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온라인 대성회가 아니었다면 말씀을 들을 기회가 없었던 사람들이 올해는 평강제일교회 초막절에 초대받아 함께 장막을 친 것이다.
영어로 통역된 강의도 5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1,700회를 돌파했고, 중국어와 일본어도 5일 만에 800회에 육박했다. “열방이 말씀을 향해 달려온다”는 예언이 이런 방식으로도 성취될 줄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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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연결된 ‘글로벌 하계대성회’


전 세계에 흩어진 평강 성도들이 같은 말씀으로 은혜를 받으며
‘말씀 안에 한 형제’임을 실감했다. 지교회 성도들이 예년보다 오히려 더 주역으로 참여한 대성회이기도 했다. 싱가포르 시온교회, 말레이시아 주언약교회, 미국 애틀랜타 그리심소망교회, 미국 워싱턴 DC 생수교회, 일본 도쿄 사이타마은총교회,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시온산교회, 미국 워싱턴 DC 믿음제일교회 성도들이 영상으로 찬양을 드렸고, 폐회예배 때는 15개 지교회의 연합 비대면 찬양(‘부르신 곳에서’)이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 코로나 때문에 함께 모여 연습하기조차 힘든 상황에서 드려진 찬양이었다. 그동안 미처 자세히 보지 못했던 지교회의 성전과 성도들의 모습을 하나하나 직접 보고 느끼며 기도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다.
열한 번의 강의 중 두 강의는 류다윗 목사(대전 가수원늘푸른교회), 김사무엘 목사(미국 워싱턴 DC 믿음제일교회)가 맡아 큰 은혜를 끼쳤다. 대구 산성교회, 부산 은혜교회, 광주 푸른초장교회, 대전 가수원늘푸른교회의 역사를 소개하는 영상도 방영돼, 모든 평강의 교회들이 구속사의 한 맥 속에 세워지고, 성장해 왔음을 새삼 깨닫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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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 성전 투어


올해 대성회는 한마디로 ‘에스겔 성전 투어’다. 11강 중 8강의 주제가 에스겔 성전이었다. 나머지 3강(‘셋과 에노스의 신비한 구속 경륜’, ‘모세의 시내산 8차 등정’, ‘요단강 건너 길갈의 구속 경륜’)도 구속사 완성을 향한 여정을 다뤘다는 점에서 같은 맥락이다. 성경의 어느 길, 어느 맥을 통해서도 신구약 성경을 한눈에 조망하며 같은 목적지로 종착하게 하는 것이 구속사 시리즈의 매력인 것이다.
‘에스겔 성전에서는 어떻게 제사를 드려야 하는가’, ‘에스겔 성전의 문을 어떻게 출입해야 하는가’, ‘에스겔 성전을 도배하다시피 한 ‘그룹’의 시선과 ‘종려나무’를 어떻게 관찰해야 하는가’. ‘에스겔 성전의 원리를 구성하는 핵심 숫자 7, 8, 10, 25, 42, 50은 구속사의 흐름과, 또 나의 삶과 어떤 관계가 있는가’. 이번 대성회는 우리에게 이런 고차원적 질문을 던지고, 해답을 제시했다.
하나님이 에스겔 성전의 난해한 구조와 규격을 이토록 깊이 공부하도록 하신 것은 지적 욕구를 채우라는 것이 아니라, 에스겔 성전에 들어갈 자격자가 되라는 것이다. 그 아름답고 반듯한 장관(壯觀)을 구석구석 보면서 성전의 모습과 자신의 모습이 일치하지 않음을 깨닫고 부끄러워하라는 것이다. 자기를 이기고 죄악을 이기고 세상을 이겨 새로워지라는 것이다. 언어와 행실과 인격이 거룩해지라는 것이다. 참고, 절제하고, 사랑하고, 용서하라는 것이다. 이것이 이번 하계대성회를 통해 하나님이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메시지이고, 구속사 시리즈 저자인 휘선 박윤식 목사가 지리산에서 눈물로 양식을 삼으며 에스겔 선지자에 대한 말씀만 1년 6개월이나 천착(穿鑿)한 이유이다.
지구 반대편에서 온라인 대성회에 참여한 김익준 성도(LA늘푸른교회)는 “에스겔 성전의 참뜻을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알게 해 주시고, 우리의 마음에 에스겔 성전을 두고 지으라는 큰 비전을 허락해 주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에서 넘치는 감격으로 대성회에 참여한 케빈 순자야 성도는 “엄청난 말씀을 통해 늘 우리에게 더욱 거룩해져야 한다고 기억시켜 주시고, 마지막 때가 더 가까왔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셨다.”고 했다. 오사카의 쿠리모토 준이치 성도는 “이제부터 이 강의들을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다시 들어, 14만 4천에 속하는 신앙과 확신을 갖고자 노력할 것”이라 다짐했다.


출처_참평안
글_호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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