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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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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13:1-13

제26-22호(05.31.)

예수님의 결혼관은 어떤 것이냐

고전 1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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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인류의 조상 아담과 하와 때부터 하나님께서 직접 제정하시고 축복하신 신성하고 거룩한 제도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많은 이가 결혼에 담긴 하나님의 창조 섭리와 영적 비밀을 깨닫지 못하고, 인간의 정욕이나 세상의 조건만을 좇아 결합했다가 쉽게 깨뜨리는 죄악을 범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하고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선포합니다(고전 13:1-2). 결혼 생활 역시 이 온전한 사랑이 기초가 되지 않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처럼 허무한 소음에 불과하게 됩니다.

오늘 선포되는 말씀을 통해 인간적인 계산을 버리고, 창세전부터 예비하신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과 예수 그리스도의 피 묻은 사랑을 가슴에 품어,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가정을 끝까지 파수하는 복된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1. 하나님의 창조 섭리와 절대 주권 속에 이루어지는 신성한 결혼의 연합

결혼은 단순히 남녀 두 사람이 만나서 살아가기로 약속하는 사회적 계약이 아니라,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과 섭리 속에서 이루어지는 거룩한 연합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이 독처하는 것을 좋지 못하게 여기사 그의 갈빗대를 취해 돕는 배필인 하와를 지으시고, 두 사람을 한 몸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결혼은 사람이 인위적으로 나눌 수 없는 하나님의 창조 질서입니다. 남녀가 부모를 떠나 한 몸을 이룬다는 것은 육체적인 결합을 넘어 영적인격적으로 완전한 하나 됨을 의미합니다.

만약 가정이 흔들리고 있다면, 그것은 부부 사이에 하나님이 계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내 가정을 세우신 분이 여호와 하나님이심을 인정하고, 남편은 아내를, 아내는 남편을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최고의 선물로 여겨 존중해야 합니다. 가정의 중심에 오직 하나님의 말씀과 주권을 모실 때, 그 어떤 세상의 풍파에도 요동하지 않는 견고한 믿음의 가문이 세워집니다.


2. 오래 참고 모든 것을 견디는 고전 13장의 참된 사랑과 허물을 덮는 신앙

사도 바울이 고린도전서 13장에서 선포한 사랑의 속성은 한마디로 ‘오래 참고 모든 것을 견디는 것’입니다(고전 13:4-7).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치 아니하고,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않는 성품입니다. 부부 생활 속에서 갈등이 생기는 이유는 자기 유익을 먼저 구하고, 상대방에게 무례히 행하기 때문입니다.

성경에서 호세아 선지자는 부정한 아내 고멜이 다른 남자를 좇아 음행을 저질렀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끝까지 그 아내를 용서하고 사랑으로 품어 주었습니다. 이는 하나님 품을 떠나 배은망덕하게 우상을 숭배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끝까지 용서하신 하나님의 눈물겨운 사랑을 상징합니다. 부부는 서로의 허물을 들추어내는 자가 아니라, 호세아처럼 주님의 십자가 사랑으로 상대방의 약점과 허물을 덮어 주고, 모든 것을 참으며 끝까지 견뎌 내는 영적 동역자가 되어야 합니다.


3. 음행한 연고 외에 이혼을 금하신 예수님의 엄중한 명령과 가정 파수의 사명

예수님께서는 당시 바리새인들의 완악함을 지적하시며,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라고 엄히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은 음행한 연고 외에 아내를 내어 버리거나 버린 여자에게 장가드는 자는 모두 간음죄를 범하는 중죄라고 경고하셨습니다(마 5:32, 마 19:9). 이혼은 단순히 법원에 가서 도장을 찍는 행위만을 말하지 않습니다. 마음 가운데서 “꼴 보기 싫다, 방에 들어오지 마라” 하며 서로를 밀어내고 외면하는 그 순간부터 이미 마음으로 이혼하는 무서운 죄를 짓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자기감정대로 가정을 깨뜨리는 자는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성도는 주님의 피 묻은 손이 우리 가정 위에 늘 안수하고 계심을 믿어야 합니다. 어떠한 고난과 시련이 올지라도 이혼이라는 단어를 입 밖에도 내지 말고, 말씀의 정절을 지키며, 눈물로 제단을 쌓아 가정을 끝까지 사수해야 합니다.


결론: 예수님이 보여 주신 결혼관의 핵심은 자기를 희생하여 상대를 살리는 아가페의 사랑입니다. 이 땅의 아카시아 꽃이 세 번, 다섯 번 피고 지는 찰나와 같은 세월 속에서, 하나님이 허락하신 배우자와 함께 말씀 안에서 가정을 지키는 것보다 소중한 사명은 없습니다. 남을 저주하거나 쉽게 부부를 부정하는 사망의 언어를 버리고, 서로를 부활과 생명의 존재로 격려하며 축복하십시오. 베드로가 주님의 말씀 앞에 통곡하며 회개했듯이, 우리도 가정 안에서 베풀지 못했던 사랑과 교만했던 죄악들을 눈물로 통곡하며 회개해야 합니다.

오늘 결혼하는 이들과 이미 가정을 이룬 모든 평강의 권속은, 주님이 우리를 끝까지 사랑하신 것처럼 서로를 목숨 다해 사랑함으로써, 영원한 천국 세계에 이르기까지 만사형통의 복을 누리는 거룩하고 행복한 에덴의 주인공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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