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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10

본문

요 8:29

26-28(7.12.)

나와 함께하시고 나와 동행하시는 하나님

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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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정세가 요동치고 인간의 마음이 어수선해질 때, 눈에 보이는 현실에 매몰되어 영원한 구속사의 노정을 망각하는 것처럼 미련한 비극은 없습니다. 국내외적으로 소란과 혼란이 가중될 때, 성도는 자기 생각과 정욕의 핏대를 세우기 전에 도리어 만군의 주 여호와 하나님을 심령의 중심에 온전히 모셔 들여야 합니다. 본문 말씀에서 예수님께서는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하시도다 내가 항상 그의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므로 나를 혼자 두지 아니하셨느니라라고 담대히 선포하셨습니다(8:29). 이 말씀은 시대를 초월하여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가 받는 형통과 구원의 절대적 공식을 보여줍니다. 세상의 암담한 먹구름이 한반도를 덮어올지라도 두려워할 것이 없는 이유는, 살아 계신 하나님이 나와 동행하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선포되는 엄중한 말씀을 통해 영적인 무지와 세상의 안일을 완전히 타파하고, 오직 주님과 동행함으로 마음의 유리 바다와 같은 평강을 소유하는 복된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1. 에녹의 삼백 년 동행이 보여주는 거룩한 경외함과 큰 믿음의 정절

인류 역사상 가장 신비롭고 영광스러운 승천의 축복을 받은 에녹은 자녀를 낳는 일상적인 역경 속에서도 자그마치 삼백 년 동안 하나님과 동행했습니다(5:22). 에녹의 동행은 빈틈없는 신앙적 정절이자 철두철미한 삶의 예배였습니다. 히브리 기자는 저는 옮기우기 전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 하는 증거를 받았느니라라고 에녹의 믿음을 증언했습니다(11:5). 하나님과 동행하기 위해서는 첫째로, 영육 간에 전인을 동원하여 의심의 틈을 주지 않는 큰 믿음이 있어야 하며, 둘째로, 주님의 명령 앞에 오직 아멘으로만 반응하는 큰 순종이 있어야 합니다(고후 1:20). 또한, 주 안에서 누리는 큰 기쁨이 수반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에녹처럼 가정의 수많은 환난과 역경, 인간적인 말다툼의 폭풍 속에서도 신앙의 날개를 펴고 영적 고공비행을 해야 합니다. 일분일초도 하나님을 뒷전에 모시지 않고, 날마다 시간마다 동행을 이루어 내어 죽음을 보지 않는 거룩한 신령한 존재로 도약하는 성도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2. 고독의 병을 파하고 성령의 보증으로 내주(來住內住)하시는 하나님과의 동행

인간이 겪는 가장 무섭고 치명적인 영적 질병은 하나님과 분리되어 찾아오는 고독입니다. 고독은 인생을 자포자기하게 만들고 마침내 영원한 파멸에 이르게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본래 인간을 혼자 살도록 창조하지 않으셨기에, 독처하는 것을 좋지 않게 여기셨습니다(2:18). 아담 이후 죄와 허물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영적 미아가 되었던 우리를 성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대속의 보혈로 찾으사, 하나님과 영원히 연결해 주셨습니다. 이제 주님은 우리에게 성령을 부어 주시고 마음에 인을 치시어, 거처를 함께 하시는 보증의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고후 1:22, 14:23). “너희 안에 계신 이가 세상에 있는 이보다 크심이라하신 말씀대로(요일 4:4), 우리 속에서 당신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소원을 두고 행하시는 하나님의 주권을 전적으로 신뢰해야 합니다(2:13). 보이지 않는 세계 속에서 교우와 이웃을 주님같이 대접하며, 내주하시는 하나님과 동역하는 신령한 삶을 영위해야 합니다.

 

3.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8가지 구속사적 신앙 자세와 전도의 사명

하나님과 동행하는 거룩한 삶은 구체적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는 삶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첫째로, 마음이 상하고 중심에 통회하는 자의 회개를 기뻐하시며(34:18), 둘째로, 반드시 상 주시는 이심을 바라보는 믿음을 기뻐하십니다(11:6). 셋째로, 번제보다 나은 순종(삼상 15:22), 넷째로, 최고의 제사인 감사를 기뻐하십니다(50:23). 다섯째로,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하는 충성(25:23), 여섯째로, 밤낮 부르짖는 기도를 받으십니다(18:7). 일곱째로, 하나님의 절대적인 소원인 전도를 기뻐하시며(10:15), 여덟째로, 우리의 심령을 소성케 하는 성신 세례와 불 세례를 기뻐하십니다(12:49).

우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다만 그를 믿을 뿐 아니라 그리스도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려 하심입니다(1:29). 세월의 바람벽이 우리 육신을 허물고 인생의 겨울이 닥치기 전에, 하나님의 신령한 일터에 나가 눈물로 구속사의 씨를 뿌려야 합니다.

 

결론:

인생의 장수보다 더 큰 축복은 오직 영생 복락이 약속된 믿음의 생애를 사는 것입니다. 77세에 모든 부귀영화를 두고 빈손으로 떠난 세상의 재벌로 보듯이, 인생은 결국 찰나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주님의 말씀을 청결한 양심으로 붙잡고 행하는 자는 그 발걸음마다 죽음의 흔적이 지워지는 에녹의 대역사를 맛보게 됩니다. 우리는 세상의 헛된 자랑과 안목의 정욕을 배격하고, 나를 평강제일교회라는 거룩한 구속사의 현주소에 보내신 하나님의 뜻을 확고히 자각해야 합니다. 남을 비방하거나 낙심하는 지저분한 신앙을 버리고, 날마다 주님과 동업하는 임마누엘의 권세를 선포하십시오. 우리 평강의 성도들은 어떠한 극한 상황이 닥칠지라도 만군의 여호와가 나의 방패이심을 믿고(84:11), 주가 맡긴 역사를 힘 다해 완수함으로써 성령의 강력한 불 담 속에 날마다 승리하고, 자손만대에 만사형통의 복을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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